[충북일보]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주)는 13일 군 여성회관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 담그기'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뽑힌 '못난이 농산물을 부탁해'라는 특별 나눔 활동으로 펼쳤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잼과 조림, 김치 등을 만드는 행사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차상위 계층,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 소외계층 등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 많이 마련해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심뇌혈관 질환자에게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진 비용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진 항목은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저검사 3종이다.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유무, 안저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진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 저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진단받아 약물 복용 중인 군민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확보한 예산 1천만 원을 소진할 때까지 선착순으로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에서 검사의뢰서를 받아 군과 협약한 지역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혁신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13일 시청 세종실에서 신용보증기금,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신용보증기금·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기업분석(BASA)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의 48년 신용평가 방법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분석솔루션으로 AI경영진단, 기업정보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141만개의 기업정보와 60만개 이상의 기업분석보고서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업유치, 중소기업지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등 정책에 BASA시스템을 활용하고 해당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데이터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기업분석정보, 상권분석정보, 성장 가능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의 일환으로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우리동네 검진날'을 운영했다. 충주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5천376명(5월 말 기준)이다. 치매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워 검사를 받지 못한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향상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한 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치매고위험군에 대해 치매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협렵병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치매선별검사와 더불어 치매환자 생활기능보조장비 체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부스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해 마을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경우 중증 상태로 가는 것을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신분증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선별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즈베키스탄 경찰 연수생 7명은 한국의 우수한 치안시스템 견학을 위해 13일 충주 소재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중앙경찰학교-우즈베키스탄 경찰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생은 한국의 우수한 치안 및 아동·청소년 성폭력피해자 지원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다. 또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의 상담실 및 진술 녹화시스템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설 안내와 센터의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견학은 지난해 5월 엘살바도르 경찰 연수생 방문에 이은 해외 경찰 연수생의 충북해바라기센터 두 번째 견학이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중앙경찰학교의 우즈베키스탄 경찰과의 치안 협력 및 해바라기센터 견학을 통해 해바라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해바라기센터는 19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에 대한 의학적 진단과 외상 치료, 심리 평가 및 치료, 사건 면담, 법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 법성원 기초수급자 14명의 어르신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기기부를 시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기부는 법성원 입소 어르신들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그동안 본인들이 받은 복지 혜택을 조금이나마 되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결정됐다. 오태성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본인들도 어려우신데 받은 혜택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법성원 어르신들이 어려운 가운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도 사회에서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기부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성원은 충주시에 위치한 무료노인요양시설로,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노인, 노숙인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2024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한다. 우륵국악단은 민요, 판소리, 실내악 등 시설 맞춤형 공연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8곳을 선정해 노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하반기에는 장애인 시설, 어린이 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용원교회는 13일 홀로 지내는 저소득 남성 어르신들에게 밑반찬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남자 어르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교인들은 돼지불고기, 김치, 오이지 등 밑반찬을 정성껏 마련해 대상자 15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뜻깊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양진우 목사는 "홀로 지내시는 남성 어르신들은 상대적으로 반찬을 직접 해서 드시는 경우가 적어 이번 봉사를 계획했다"며 "이번에 선정되신 어르신들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밑반찬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로 계신 노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용원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교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 행복한 신니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원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선풍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3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건축과 광고물팀 및 읍면동별 옥외광고물 담당자로 점검 인원을 편성해 강풍 등에 취약한 노후 간판과 거리 미관을 어지럽히고 매년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는 불법 현수막, 불법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을 중점 정비한다. 또 읍면동 SNS, 홍보 전광판 등 홍보 수단을 통해 풍수해 발생 시 옥외광고물 등의 위험성을 알리고, 광고물 설치 업소에는 불법 광고물 등 자진 정비 협조 안내문을 배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 재난방재단 운영을 통해 재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충청북도 재해방재단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고 간판 및 불법 광고물의 설치 빈도가 잦은 곳을 정해 거점 단속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매번 안전방재에 힘써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바람에 간판이 날리지 않게 한 번 더 살피고, 불법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의 설치를 자제해 안전사고로부터 충주시를 스스로 지키는데 적극적인 협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설, 사업, 행사 등의 명칭을 재검토해 변경한다. 13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클린센터'를 '대형폐기물처리장'으로,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을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영어가 혼재된 '클린하우스', '앙성면 커뮤니티 이음센터' 등의 명칭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숫자로 된 공원명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한다. 특히 연수9호 어린이공원 등과 같이 번호로 부여된 공원이름은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명칭에 직관성과 정체성을 부여해 시민들이 느꼈던 모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행정 성패는 명칭에서 결정된다"며 "현재 명칭은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해 '실패한 행정'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칭을 통해 충주시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시민들이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호감갈 수 있는 명칭으로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사업, 행사 명칭을 전면 재검토해 직관성과 친숙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이달 15일 주말문화장터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말문화장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화예술체험촌광장에서 소풍밴드의 버스킹 공연, 찾아가는 공예문화체험 등 오감 만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는 문화예술체험촌 전시관에서 원민재 작가 기획전과 정명교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원 작가는 일상, 여행지 등의 장소 등을 현장느낌 그대로 즉석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회화 활동인 어반 드로잉(Urban Drawing)으로 음성의 일상을 소재로 한 '음성을 그리다' 전시회를 기획했다. 원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음성의 구석구석을 알게 됐고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까지 담아내지 못한 음성의 풍경들을 계속해 그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명교 작가는 여름의 시작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별을 그리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정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주의 신비로움과 별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문화장터, 전시회,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에 임명된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노 위원장은 13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역위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원 및 시민들과 자주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위원장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정식적인 공모절차를 거쳐 위원장이 된 것이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당대표와의 친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또 고교 동기인 이인영 의원은 내가 부탁을 해도 들어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22대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인재영입을 기다렸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민주당 후보가 난립해 접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재로선 시장, 국회의원 출마 등 제 거취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당원, 시민의 뜻을 살펴 행보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충주지역위원장에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을 내정했다. 당초 노 전 청장의 당비 미납 논란이 있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자격 요건을 인정받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