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사립대 입학금 폐지를 놓고 교육부와 사립대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가 학생 대표 3명을 사립대 입학금 제도개선 협의체에 포함시키고, 입학금 폐지 계획 조사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립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사립대들에 따르면 내달 2일 열리는 입학금 제도개선 협의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대표단 3명, 학생 대표 3명, 교육부가 참여하는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는 것. 대학생들이 사립대 입학금 폐지를 찬성하고 있어 사립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사립대를 대상으로 입학금 폐지 계획 조사 공문을 발송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병행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해 입학금 산정 기준과 절차, 사용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교육부가 최근 입학금 사용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립대 입학금 중 실제 입학 절차에 투입되는 비용은 14.6%에 불과해 신입생이 내는 입학금 가운데 상당액이 폐지 대상이 된다. 도내 사립대 한 관계자는 "
[충북일보] 충북도내 국립대와는 달리 사립대들이 대학원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각 대학들이 대학원생 모집에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사립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학별로 보면 건국대(글로컬) 대학원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은 40명 모집에 40명 정원을 채웠다. 그러나 일반대학원의 경우 128명 모집에 89명만 입학해 58.6%의 정원내 신입생충원율 보였다. 창의융합대학원은 38명 모집에 47.4%(19명)의 충원율을 보였다. 극동대 글로벌대학원은 29명 정원에 12명(37.9%), 국제개발대학원은 5명중 1명, 보건과학대학원은 10명중 5명(50%), 교육대학원은 45명중 4명(8.9%), 일반대학원은 38명중 11명(28.9%)을 채웠다. 꽃동네대 사회복지대학원은 40명 정원에 19명((47.5%)을 채웠다. 서원대 교육대학원은 65명 정원에 73명(112.3%)으로 정원을 초과했고 산업대학원은 30명 정원에 21명(70%)를 보였다. 또 세명대 경영행정복지대학원은 24명 정원에 23명(95.8%), 저널리즘스쿨은 33명에 23명969.7%), 일반대학원은 7
[충북일보] 충북대 전자공학부 'TAYO(타요)'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3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국 자율차 관련 대학인 충북대, 한동대, 경북대, 계명대, 국민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인하대 등 8개 팀이 참가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력을 겨뤘다. 각 출전 팀은 친환경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초소형 전기차를 제공받아 자신들만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이 들어간 플랫폼을 제작해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는 글로벌 패스 플래닝(Global Path Planning), 장애물 구간, 곡선주행, 추종구간 등의 미션수행 시간과 정확도 평가로 순위가 결정됐다. 충북대 팀은 3분40초 기록을 세워 대회에서 최종 우승,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타요 팀은 전자공학부 김태형 허성우 윤형석 조준형 이강수 등으로 구성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27일 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문화 가정 및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 관심 학과나 직업에 대한 정보 탐색,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뚜렷한 목표와 진로계획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한 글로벌입학본부장은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개 캠퍼스(충주, 증평, 의왕) 주변지역으로 상호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충북지역 10개 교육지원청, 경기지역 1개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완료하였고 여러 중등교육기관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연계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이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2017 인문주간' 행사를 갖는다. 인문주간은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포럼,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인문학 축제로 2006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 속에 열리고 있다. 세명대와 제천시는 지난 7월 '2017 인문도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역사문화·자연환경 기반 제천 글로컬문화 창의도시 구현'이라는 주제로 이번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30일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과 함께 '영화로 배우는 역사' 포럼을 세명대 민송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은희경 작가, '앙상블 그루'를 초청해 '클래식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갖는다. 또 11월 1일 '인문학 특강과 독서 골든벨', 2일 탐험가 최종열 대장과 떠나는 덕주산성 탐방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외국인과 함께 하는 전통 한식문화 체험, 지역전통문화의 발굴과 전승을 위한 시민인문포럼, 지역의 역할과 지역력 제고 세미나 등이 제럽시립도서관, 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어진다. 세명대 인문도시사업단 책임연구원 김필동 교수(국
[충북일보=제천] 제천 대원대학교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이 지난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18회 서울 국제 빵·과자전과 9회 전국학생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18회 서울 국제 빵·과자 페스티벌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규모가 큰 국제적인 페스티벌이며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사)대한제과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이번 9회 전국학생제과경연대회에서 대원대학교 호텔조리계열에서는 초콜릿 봉봉부문(지도교수 남혜영)에서 2학년 LINC+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카페베이커리반 지수연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호텔조리계열 1학년 심재림 학생이 금상(국제 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대원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의 위상을 전국에 크게 떨쳤다. 이 두 학생은 대회가 끝나고 수상과 함께 초콜릿 마스터 자격증도 함께 받았다. 대원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은 2002학년도 신설돼 매년 90%이상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학과로 최신식 실습실과 우수한 교수진의 지도로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학교의 명
[충북일보=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27일 듀얼공동훈련센터형 일학습병행제 현장 외 훈련(OFF-JT)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케이피에프 등 4개의 기업체에 근무 중인 학습근로자 13명은 15~20주간 매주 금요일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중심으로 편성하였으며 교육시간은 120~160시간이다. 충주 폴리텍대는 2015년 5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42개 중소기업의 일학습 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협약업체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길 학장은 "현장외훈련(OFF-JT)교육을 통해 직무의 이론, 실습 등을 지원하여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습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참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지난 27일 대학 본교 일원에서 1회 도담 동아리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교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동아리 엑스포는 21개 동아리가 참가해 캐리커쳐 그리기, 주차번호판 제작, 태양광 발전 시연, 에코백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아리에서 배우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책 내용을 손글씨, 연극 및 노래로 표현하는 캘라그라피 밴드 콘서트가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이번 동아리 엑스포에는 재학생 뿐 아니라 청소년, 주민, 기업체 등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또한 취업정보센터, 학생창업지원센터, 진로·심리상담센터 등 교내 기관은 일일카페, 장애체험, 그림으로 보는 심리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취업정보센터는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이번 주를 '진로·취업 특별 주간'으로 지정해 대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기업분석 경진대회 등을 진행했으며, 엑스포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편입상담, 입사지원서 클리닉, 타로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하영 총동아리연합회장(의료전자기기과·2년·남)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동
[충북일보] 수능문제가 70% 가량 출제되는 EBS 수능 교재에 최근 6년간 1천74건의 내용 오류 및 오탈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송희경(비례대표) 의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6년간 EBS 고교 수능교재 오류는 2012년 112건, 2013년 151건, 2014년 159건, 2015년 232건, 2016년 228건, 올해 9월 기준 192건으로 총 1천74건이었다. 수능연계교재 오류의 경우 단순 오탈자 및 맞춤법 오류가 전체의 39.4%인 4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용 오류 385건(35.8%), 내용 보완 266건(24.8%) 순이었다. 내용 오류는 올해 들어서만 82건 발생했다. 과학탐구가 30건, 사회탐구 23건, 국어 17건, 수학 9건, 제2외국어 3건 등이었다. 송 의원은 "수능문제의 70% 정도가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에서 출제되는데 교재 내용이 틀리면 잘못된 내용을 학습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사전 검증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2017 황새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국교원대 일원에서 열리는 황새축제는 '가을밤에 만나는 황새' '황새문화재', '시민과 함께하는 황새' 환경교육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세계가 만나는 황새'라는 주제로 국제황새심포지엄과 '황새와 함께하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의 황새생태탐방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황새복원의 중요성 및 가치 인식 높이고, 황새의 한반도 정착방안 마련, 황새 서식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축제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단체, 지역주민 등 2천600여명이 참가한다. 황새생태연구원의 남영숙 원장은 "이번 축제로 황새의 가치 홍보와 인식 제고 효과, 황새생태연구의 확산 논의의 장 제공, 관련기관의 협력방안 강구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이세희(여·25·석박사통합과정 3년)씨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국생물공학회 2017 추계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 학생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RT-LAMP 기술을 활용한 육안 관찰 기반 사과 바이로이드의 검출 기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업기후변화대응체계구축 농업분야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왔다. 이씨는 '사과에 감염성 질병을 유발시키는 사과 바이로이드에 관한 연구'에서 과수농가가 진단하기 위한 검출 기법의 개발을 위해 고리 기반의 등온 증폭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값비싼 장비와 고급 인력의 소요라는 기존 사용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출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NCS지원센터는 26일 공산관 대회의실에서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NCS의 실제적 적용을 위한 교수학습법'에 관한 교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교내연수는 NCS 기반 및 현장중심의 교수학습법을 위한 △수업설계·수업운영 - 수업평가 과정의 운영 △NCS 기반 교육과정의 교육품질관리와 다양한 운영사례 및 평가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를 진행한 이윤정 교수(인천재능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는 전반적인 NCS 교육과정의 사례중심 강의로 교원들이 실제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연수를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민병준 NCS 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수학습법의 사례들을 이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교원들의 수업품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NCS지원센터는 교원들이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중심의 연수를 개최해 교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대학교는 2016년부터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중부내륙 사회수요 맞춤형 웰빙 4차산업 창의인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NCS기반 교원 교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