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17일 오전 지역 환경 정화 봉사활동 '쓰담쓰담 제천'을 실시했다. 쓰담달리기(외래어 플로깅과 줍깅을 순우리말로 고쳐쓴 말)는 쾌적한 자연친화도시 제천 만들기에 직원들이 함께하는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이다. 이날 직원들은 의림지 일대를 돌며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친환경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의림지는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많은 관광이 방문하는 곳으로 직원들은 의림지를 시작으로 솔밭공원 일대를 돌며 주말 동안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약 2시간가량 수거해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 명소인 의림지에서 더운 날씨에도 쓰레기를 수거하며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자연친화도시 제천 만들기에 동참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힘쓰며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7일 부창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관계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일손이 부족한 기업과 어르신들에게 일손을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 시니어 봉사단 사업은 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기업과 어르신들을 연계해 일손 제공과 소득 창출 모두를 유도하는 노인복지 사업이다. 초평면 부창경로당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15여 명의 어르신이 생거진천 치유 농장과 연계해 치유 농장에서 사용되는 모종의 모판흙 작업을 진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를 모니터링하는 시민참가단이 17일 발족했다. 음성군비영리단체협의회는 이날 군의회에서 '음성군의회 모니터링 시민참가단 발대식을 했다. 모니터링 시민참가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공개 모집한 23명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지난 13일에는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필수교육으로 '시민의 눈으로 군의회 바로잡기'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다. 이날 강연에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주제로 집필,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후연구소 하승우 소장이 초청돼 주민의 권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하 소장은 이 자리서 지난해 옥천군에서 진행했던 의정감시활동을 소개했다. 모니터링단은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음성군의회 1차 정례회 방청을 신청하고 군의원과 집행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군의원 출결사항, 지각 여부, 이석 및 발언 횟수 등 기초적인 사항과 법령 위배, 예산 낭비 등에 관해 구체적인 지적이 있는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는지, 형식적인 질의에 그치거나 준비가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 12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가점 혹은 감점을 매겨 의원별로 점수를 집계한다. 이후 시민모니터링단은 오는 25일 모니터링단 활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오는 12월까지 직원들의 부상 방지와 재활을 위한 '필라테스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잦은 출동과 업무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소방공무원에게 필라테스를 통해 근력 및 유연성을 향상하고자 진행한다.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허리, 목, 어깨 등) 질환 예방법을 전문 강사에게 배워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건강한 소방공무원을 목표로 운영한다. 필라테스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청주시 율량동 '언니네 필라테스'(율량점)의 재능기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수 서장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는 것이 많은 연구와 논문에서 입증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화시켜 대원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더 건강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에 '스승 존중 캠페인'과 '학부모 감사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괴산지역 거리 곳곳에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현수막은 괴산 화암 서원과 괴산·연풍·계담 서원이 충북교육청의 상호존중 운동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게시한 것이다. 안종운 화암서원 회장은 "지난달 스승의 날을 전후에 각급 학교에 상호존중 문구가 걸려있는 걸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향교가 과거 지역의 교육을 담당해 회원들 모두 충북교육에 관심이 참 많은데 충북교육청의 상호존중 운동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현수막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기관이 전개하고 있는 '학부모-교사 상호존중' 운동이 민간 단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학부모의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문구로 스승 존중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교사는 학부모에게 '학부모의 자녀교육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로 화답하는 방식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상호 존중운동을 진행했다. 이렇게 시작된 상호 존중운동은 지난해 각급학교 전역에서 공감한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들이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충북일보] 세종시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지역경제를 이끌 로컬콘텐츠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세종시는 17일 홍익대가 세종캠퍼스 세종관에서 '2024년 지역(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로컬콘텐츠 전문 인력 육성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승희 홍익대 부총장, 세종시의회 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대학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반 예비 창업자를 양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 로컬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사과정 운영과 실전 창업 공간 내 전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홍익대와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수료생 21명을 배출했다.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로컬콘텐츠 전문 인력을 공동으로 발굴하게 된다. 수료생들은 관련 석사과정에 진학하거나 연계 취업은 물론 조치원 섭골길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선발 규모를 확대해 대학생 30명, 일반인 30명 등 모두 60명을 선발하고 지역(로컬)콘텐츠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주요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동소비생활센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 소비정보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서 소비자 피해상담을 진행해 소비자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운영된다. 군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증평지부 소속 임직원 2명을 배치해 소비자 상담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주요 소비자 피해사례와 대처방법,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물 및 소비생활정보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동소비생활센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정보를 얻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피해사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전통시장과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추가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7~21일 시청 1층에서 노인인권 4행시 공모전 당선작 20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은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서 뽑힌 4행시다. 시는 전시 첫날 관람객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2013년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노인인권 보장 등 노인보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인권 감수성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철저한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각 실·국별로 17일부터 2주간 호우 대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며 "보다 세세하고 꼼꼼하게 점검해, 위험 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또 "재난 대응 시스템이 유사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부서별 업무와 역할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마을방송시스템,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비상연락망 체계도 꼼꼼하게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에서 18일부터 집단 휴진을 예고했는데, 우리 지역에서도 일부 병원이 휴진에 참여한다는 동향이 있다"며 "각 병원들의 휴진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민 분들에게 진료병원과 우리 보건소 연장 진료에 대한 사항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 휴진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외식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착한 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착한 가격업소를 더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착한 가격업소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367회 1차 정례회를 열고 24일까지 8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 첫날인 17일에는 2023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음성군 자연휴양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생극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변경 동의안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7명 의원의 군정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군의회는 18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부터 군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듣는다. 안해성 의장은 "주민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의회를 기치로 힘차게 출발한 9대 의회가 어느덧 전반기 마지막 회기를 맞았다"며 "지난 2년간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회고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음성읍 읍내4리 역말갤러리에서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도시재생 어반스케치 '할미들의 읍내한바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골목을 화폭에 담아 추억을 간직하고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은 18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로 10명의 주민작가와 40여 점의 작품 소개, 작품을 활용해 만든 도시재생 굿즈(스툴, 벽시계, 앞치마, 패브릭포스터) 관람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주민작가 A씨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변화를 직접 그리고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감도 높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음성읍 읍내4리(역말), 음성읍 읍내1~3리·6리(시장통), 감곡면 왕장2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경제 유관 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정책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자 마련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 지역 내 경제 관련 기관장 등 29명이 참석해 기업경영과 시민 생계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우선구매 추진 △소상공인 지원강화 온시장 및 청주페이 플러스샵 구축ㆍ운영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운영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수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관리, 취약계층 대상 자금지원 확대에 시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기업인들 모두가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청주경제와 관련된 현안을 함께 풀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