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 선수(21·한국체대)가 고려 말 최영 장군과 함께 왜구를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운 임난수 장군의 후손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시현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화살을 다루는 뛰어난 실력과 긴장하지 않는 모습에서 650년전 화살을 사용해 왜구와 싸웠던 임난수 장군의 후손이어서 가능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난수 장군은 고려말 공민왕 23년(1374년)에 왜구와의 전투에서 오른팔이 잘리자 화살통에 잘린 팔을 넣고 계속 싸운 일화로 유명한 인물이다. 임난수 장군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불사이군을 내세워 고향인 전북 부안으로 낙향하던 중 옛 연기군 양화리에 터를 잡았다. 이후 후손들이 600여 년 넘도록 집성촌을 이뤄 살고 있다. 임 선수의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까지 연기군에 거주하다 임 선수의 아버지가 3살 무렵 강릉으로 이사를 갔고, 큰아버지 등 일가 친척은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선수는 강릉 노암초등학교 재학 중에 양궁을 시작했으며, 서울체육고등학교를 거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학교 내 천장형 공기순환장치의 미세먼지 저감 필터 청소를 이달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천장형 공기순환기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공기질을 개선하는 장치로, 미세먼지 저감 필터의 오염, 손상 여부 등의 점검과 청소가 중요하다. 현재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41개교에는 총 7천328대의 천장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돼 있다. 미세먼지 저감 필터 청소 사업에는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관련 업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과 학생 건강 보호' 차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필터 청소를 추진한다. 또 천장형 공기순환기의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관리ㄹ르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점검하고 교체할 방침이다. 이미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은 "쾌적한 교실 환경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실 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 질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사업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인 '박람회 상징정원(가칭)' 조성에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가 참여한다. 세종시는 박람회 상징정원 국제지명 설계 공모에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와 조경가 6팀(국내 3, 해외 3)이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 건축가와 조경가를 초청해 국제적 위상을 갖춘 설계 공모전을 열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 박람회의 대표적인 상징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 푸른들판 약 7천700㎡에 조성될 상징정원(가칭)은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상징정원은 조망 가능한 수직정원 형태의 조형물과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면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관련 분야의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지명공모를 위한 지명 후보자 선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와 조경가 6팀(국내 3, 해외 3)이 이번 설계 공모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조경가(社) 발모리 어소시에이츠(Balmori Associates),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를 설계한 건축가 도미
[충북일보] 세종시가 5일부터 정부청사 순환 자율주행차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노선 재정비 기간을 갖고 이용자 사용성을 개선해 오는 10월까지 다시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7인승에서 15인승으로 교체했다. 정부청사 순환 자율주행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강당∼청사 중앙동∼세종 도서관∼산업부 약 4㎞를 순환한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셔틀버스는 기존과 같이 9개 정류소에서 '이응앱'을 통해 호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무료다. 기존 운행사의 자사앱을 사용해 호출했던 것과 달리 이응앱과 연계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더불어 세종시 내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재개하는 정부청사 순환 자율셔틀로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와 기관, 시민들이 업무를 처리할 때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일본 유가와라정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다. 유가와라정은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온천휴양관광도시로, 1994년 충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무라세고다이 의장을 비롯한 유가와라정 방문단이 '2024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시 방문단은 유가와라정 청사에서 무궁화 기념식수를 진행하고, 지역 대표축제인 얏사축제에 참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유가와라정장은 이번 방문에 함께하지 못한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에게 유가와라정 국제명예정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10년 만에 유가와라정을 다시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30년을 이어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일본을 대표하는 신주쿠 교엔과 신주쿠 중앙공원을 방문해 정원 조성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충주
[충북일보] 세종시 연동면이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꾸준히 폭염 대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연동면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저소득 취약 가정 9곳에 냉방기를 지원했고, 59개 가구에 복지 홍보용으로 마련한 선풍기를 전달한다. 또 세종시 경로당 소요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 7곳에 냉방기를 설치했다. 마을 이장들은 매일 아침 경로당을 방문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또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기초연금 상담, 건강상담실, 어르신 모바일 길잡이 등 자체 프로그램과 보건소 교육을 통해 더위를 피하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연동면 명예사회복지사로 위촉된 생활지원사 11명이 노인 가정에 안부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가동해 단 한 건의 폭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충주 시타자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소방활동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상자인 최기택(52) 씨는 지난달 27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지하주차장 천장 전선 다발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최 씨는 불씨를 발견하자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으며, 이로 인해 화재의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진석 충주부시장이 최근 관내 경로당, 수주팔봉 물놀이 현장 등을 찾아 폭염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문화동 럭키아파트 경로당과 대소원면 상검단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직접 챙겼다. 또 무더위 쉼터 안내표지판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이어 수주팔봉 내 물놀이 안전구역을 살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고삐를 좼다. 김 부시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예정인 만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현장 근로자 등에 대한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발효, 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 20공의 기간 연장을 위해 지하수 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지하수 영향조사 용역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각 관정별 △지하수 이용 현황 △지하수 수위 변동 △양수시험 △이용량 분석 △수질 검사 등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변 지하수 고갈과 오염을 예측하고, 문제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지하수의 보전과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노후하거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조사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유효 기간이 도래한 관정의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지하수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충북 도내 순회공연인 '2024년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우륵국악단의 공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31일 괴산 고추축제와 내달 8일 음성 명작페스티벌에서는 상임지휘자 정도형의 지휘 아래, 우륵국악단만의 독특한 색을 뽐내는 국악 관현악 공연이 열린다. 또 내달 10일 음성문화예술회관과 10월 15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지난달 성황리에 종료된 창작 국악 인형극 '깨비깨비 도깨비'로 각 군의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 2회에 걸쳐 시 문화회관에서 선보인 '깨비깨비 도깨비'는 2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창작 국악 인형극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내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도민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이달 7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기억력, 지남력, 분류화, 시지각, 일상생활, 미세 손운동, 집중력 증진 등을 위한 웹 인지훈련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웹코트 프로그램' 방식으로 휴대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기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센터는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CIST), 노인우울척도검사(SGDS-K), 주관적기억감퇴평가(SNCQ)를 비롯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대상자들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노인복지관 본관과 남부분관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해소하고,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노인복지관과 연계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 인지능력 향상, 치매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역 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 △치매 환자 조호 물품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토마토뿔나방(가칭)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친환경 관리 매뉴얼을 교육하고 친환경 방제를 위한 교미교란제도 농가에 배부했다. 교미교란제는 교미를 방해해 산란을 억제, 해충밀도를 낮추는 친환경 약제다. 토마토뿔나방은 가지과 작물 중 토마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조직을 넓게 갉아 먹는다. 어린 유충은 잎과 줄기, 꽃에 피해를 입히고, 더 자란 유충은 성숙한 열매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교미교란제 외에 끈끈이 트랩, 방충망 설치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기농업자재 살포, 천적 투입, 포충기 설치 등의 방제방법이 병행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