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임시 휴관했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2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새 수탁기관인 작은영화관주식회사가 운영을 맡아 지난해 11월 23일 새출발했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코로나19의 전국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 차원에서 휴관상태에 들어갔었다. 이 영화관은 코로나19 확산이 감소 추세에 있고, 군민들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재개관하기로 했다. 영화관 필수 방역 수칙인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QR코드 인증),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과 함께 오후 9시 이전 영화상영 종료 등 강화된 방역 수칙을 추진할 계획이다. 1·2관 상영관별 일일 4~5편 정도 영화를 상영하며, 관람료는 일반 영화(2D) 6천 원이다. 재개관 기념과 군민과의 소통, 제한됐던 군민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25일(월)부터 29일까지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개최된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독립 영화 5개 섹션, 9편의 영화가 19회 상영되는 상영프로그램과 2회에 걸친 관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
[충북일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꿈 수호를 위해 지역기업이 나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일 동부창고 카페C에서 지역기업 5곳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간식 후원 업무협약 및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꿈나무오케스트라의 공식 후원사가 된 기업은 △영광이네(대표 양경인) △맥아당(대표 나병일) △㈜이음 부설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원장 박준미) △㈜소반에(대표 조영래) △케익하우스 청주점(대표 최광선) 등 모두 5곳이다. 빵과 우동 맛집으로 유명한 수암골 '영광이네'와 청주 대표 간식 직지빵을 만드는 '맥아당'은 지난 2014년부터 꿈나무오케스트라와 함께 해온 장기 후원사다. 이날 협약을 통해 8년 연속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 시간을 선물하게 됐다. 500년 전통 청주신선주의 맥을 잇는 '이음'과 정갈한 도시락을 담는 '소반에', 신선하고 건강한 빵을 빚는 '케익하우스'가 새로이 간식 후원사로 합류했다. '이음'의 박준미 원장은 "올해로 창단 10주년이 되는 꿈나무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게나마 마음을 보태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음악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가는 일에 더 많은 후원사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유연 적용에 따라 부분 개관에 들어갔다. 우선 자료실의 대출·반납 서비스가 재개되며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독서 수업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이용자는 체온측정,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휴관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선에서 부분 개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19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문화예술 발전과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충북 문화예술발전과 도민의 올바른 미디어 활용을 위한 협력 △충북 문화예술인의 미디어 역량증진을 위한 인적·물적 상호교류 △도민, 예술인, 문화예술단체를 위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상호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미디어 교육 관련 사항에 관한 협의 등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디어활용법 강좌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향후 재단 사업 참여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 미디어 기획프로젝트 등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문화예술계 미디어 이해와 온라인 플랫폼 활용의 기반 마련을 계기로 문화예술창작 활동에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의 뮤지컬 '안사람 의병가'가 제3회 한국생활연극대상 심사에서 우수 연기상(권영식)과 생활연극 창의상(정옥용)을 수상했다. 2020년 여성친화 동아리 육성사업으로 제작한 뮤지컬 '안사람 의병가'는 조선시대 최초 여성의병 윤희순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구성한 작품이다. 제천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이 직접 연출, 기획은 물론 배우로 참여해 제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여성친화도시 축제 공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신미하 대표는 "평범한 주부로써 뮤지컬 배우로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수개월간 열심히 연습한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년 6월 출범한 제천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은 여성안심거리(캘리로드) 조성사업, 여성친화도시 축제사업 등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청주예술의전당 문예시설 정기대관 선정결과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6~27일 2주간 2021 하반기 문예시설 정기대관 신청 166건(공연 116건, 전시 46건, 대회의실 4건)을 접수했다. 이후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대관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모두 117건(공연 76건, 전시 37건, 대회의실 4건)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2월 15~19일 5일간 '2021 하반기 수시대관' 신청도 접수한다. 수시대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는 2월 1일 이후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ac/index.do)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생활패턴을 내 중심으로 맞추었는데 이젠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수동적으로 나를 밀어 넣고 있다. 애써 맞추어 놓은 퍼즐조각처럼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퍼즐을 맞춘 자신과 그 광경을 지켜 본 타인 모두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게 된다. 코로나란 녀석은 삶의 패턴을 자리가 정해진 퍼즐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우리는 어느 순간 마음대로 떠날 자유,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는 열띤 토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눌 사람들, 친근함을 표현할 가벼운 스킨십조차 박탈당했다. 놀이터엔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사라졌고 학교 운동장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땀으로 범벅이 되고 벌겋게 상기된 얼굴의 소년들도 사라진 지 오래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고개를 돌려 최대한 부딪히지 않으려 한다. 같은 통로에 사는 까맣고 예쁜 눈으로 상냥하게 인사하던 꼬마 녀석도 눈을 피한다. 가족들과의 분주한 아침 전쟁을 치르고 유일한 아지트인 동네 카페로 모였던 수다스런 아주머니들의 깔깔거리던 웃음소리도, 경로당에 나와서 온 종일을 보내며 따뜻한 식사 한 끼로도 흡족해 하시던 어르신들의 여유로움도 이젠 찾아보기 힘들다. 거리며 건물 사이며 휑한 가로등 밑이 여간 낯설지 않다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이던 도서관을 19일부터 부분 개관한다.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여성도서관, 봉양도서관, 기적의 도서관이 포함되는 이번 부분개관은 각 도서관 자료실의 대출·반납 서비스가 재개되며 전체 열람석의 30%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문화교실과 특별 강좌는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시립·여성도서관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은 제한적으로 재개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 유지 준수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비접촉식 체온 측정, 손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의 절차에 응해야 하며 도서관에서는 매일 개관 전 실내소독을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3주간 대출 권수를 3배로, 대출 기간을 3주로 늘려주는 '도서관 세배 인사드립니다' 서비스 제공으로 휴관기간 동안 위축된 독서문화생활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증가하는 시기에 시민 독서 욕구의 충족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부분 개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앞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프로그램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7개 프로그램 29명이다. 분야는 행복교육 프로그램 9명, 동화체험실 프로그램 2명, 어린이·영유아 독서교육 4명, 야간문화 프로그램 3명, 꿈의 책버스 2명, 미원교육도서관 프로그램 9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체험 프로그램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와 도란도란 동화구연 △캘리그라피 △그림책 삽화 그리기 △토닥토닥 독서치료 △핸드위빙공예 △주말에 읽어주는 영어책 △힐링의 소리 칼림바 △테마 한국사 △프랑스 자수 등이 있다. 교육도서관은 온라인 강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방송 촬영용 캠코더, 무선 마이크 조명 등 방송시스템도 구축했다.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자, 대학 해당학과 졸업자, 강의경력 등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도서관은 강사 공개 모집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사를 채용해 올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 공개 모집 서류는 교육도서관 홈페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1년도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할 문화예술 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추진되는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전문문화예술단체'와 '신생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 등 2개 분야로 나눠지며 총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1천만 원이 늘어난 2억8천400만원 규모다. 신청자격은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로써 국악, 무용, 문학, 교육, 미술 등 장르에 제한이 없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재단은 접수 마감 이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중 단체 선정 결과를 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영희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극복에 함께 노력할 많은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고 딩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제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645-49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중심으로 인쇄문화 허브가 될 청주 직지문화특구의 밑그림이 나왔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기록유산분야 국제 플랫폼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올해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지난 2017년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 유산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사업비 164억 원이 투입되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흥덕구 운천동 875 등 4필지에 연면적 4천3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해 대상 부지의 청주시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협의 매수와 수용 재결 절차를 거쳐 등기 이전을 마쳤다. 올해는 운천동의 옛 한국공예관 등 부지 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기본·실시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인다. 고인쇄박물관에서는 '근대의 광고와 신문'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 기간은 올해 9~10월 2개월간이며, 근현대 기록문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우리나라 광고의 시작이었던 개화기 당시 신문 광고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상업광
무심천 벚나무의 단풍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이미 바람에 날린 낙엽들은 대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듯 모여있다. 시간의 아쉬움을 아는지, 그 곱던 단풍이 낙엽 되어 떨어지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바람뒤로 숨어버린 낙엽을 쓸면서 마음은 이미 겨울채비를 한다. 향기없는 마른 낙엽이지만, 그래도 정겹고 가을운치는 있다. 한편으로 허전하고 썰렁한 마음에 나는 어머니 앞에서 낙엽을 핑계로 "이제 금년도 다 갔다"라며 낙엽에게 부질없는 세월 탓을 한다. 어머니는 현관 앞 계단의 가을 햇살아래서 늙은 호박을 다듬는다. 아주 오랜만에 호박범벅을 해보신단다. 옛날 어린시절 집주변 담장에 호박을 심어 가을이 되면, 계절별미로 호박범벅을 자주 해 먹었다. 짙 노랗게 잘 익은 예쁜 호박은 일부러 조각을 한 듯 일정하게 패인 줄무늬가 또렷하게 돋보이는 것이, 아주 잘 빚은 도자기 같다. 옛날에는 호박 껍질을 숟가락으로 힘들게 긁었는데, 그래도 요즈음은 감자칼로 쉽게 벗긴다. 호박의 속살은 붉게 타오르는 불꽃이며, 그 불꽃속에 숨은 하얀 호박씨는 가을햇살에 살짝 빛난다. 도툼하게 살이 오른 호박씨는 손가락사이에서 나를 간질이듯, 미끌거리는 촉감이 아주 좋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