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수장(首長) 박상언 대표이사를 만났다. 사무총장직으로 2년, 초대 대표이사로 보낸 4개월까지 28개월을 재단의 일원으로 몸담은 그는 35년 경력의 문화행정가다. 박 대표이사는 청주시 문화·예술산업의 허브인 재단을 약관(弱冠)의 청년에 빗대며 '청년정신'과 '주인정신'으로 새롭게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지나온 20년 재단이 어떻게 성장했다고 보나. "전국에 100개가 넘는 문화재단들이 있는데, 현재까지 20주년을 맞은 곳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만큼 청주 어떤 곳들보다 일찍 문화의 힘에 대해 눈을 떴고, 그 힘을 키워갈 문화재단의 필요성에 주목한 진정한 문화도시다. 단의 시작은 2001년 10명 규모의 '청주시문화산업단'부터다. 이후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관리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핵심 업무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문화산업진흥재단'이라는 이름에 맞춰 디지털콘텐츠심포지엄, 지역문화산업혁신워크숍 등 문화산업 분야의 마중물 사업들도 진행했다. 청주읍성큰잔치, 직지축제,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 등 문화예술 사업들의 테스트베드 역할도 했다.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에는 충북콘텐츠코리아
[충북일보] 충북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이 모였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4일 콘텐츠 산업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1개 시·군 문화콘텐츠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과기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문화콘텐츠 거점기관인 과기원의 역할 정립과 충북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 지원전략과 플랫폼 등 시스템의 마련 △지역 균형발전 모색을 위한 도, 시·군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2021년 콘텐츠 산업전망 △충북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군 협력사업 등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정보 공유와 대안을 찾는 등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은 지난해 11월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했으며 '충북콘텐츠 산업 역량강화로 차세대 신시장 선도'를 비전으로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술인력 역량 제고 △디지털시대 비대면 환경변화에 대응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 △신기술 기반 지역특화문화자원 활용시장 확대를 목표로 전략 사업과 실행과제들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노근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콘
[충북일보] 진천교육도서관(관장 하은아)이 25일부터 지역주민의 생활 속 안전한 독서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2021년 독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도서관은 초등3~6학년과 학부모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함께 독서하고 생각을 나누는 '오늘의 독서회' △독서의 즐거움을 높이고 기초 실력을 형성하는 초등 1~2학년 '그림책 독서놀이' △유아의 영어학습을 위한 '영어그림책놀이' △질문과 대화를 통해 함께 이야기하는 '중등 하브루타 독서토론' 등의 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강사와 수강생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천교육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예술동호회 40개 단체(나눔형·배움형 각 20개)를 공개 모집, 모두 1억 원을 지원한다. 3월 3~26일 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세종시민 5명 이상으로 구성돼 있고, 관할 세무서가 발급하는 고유번호증이나 사업자등록증을 갖춘 아마추어 단체이면 자격이 있다. 재단은 이와 함께 1년 이상 경력을 가진 문화 코디네이터 5명을 선발, 동호회 활동을 돕기로 했다. ☏044-850-0552 세종 / 최준호 기자 붙임 1. 2020 예술동호회 활동 사진1 -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예술동호회 40개 단체를 공개 모집, 모두 1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한 라인댄스 동아리 회원들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이다. 사진 제공=세종시문화재단 붙임 2. 2020 예술동호회 활동 사진2 -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예술동호회 40개 단체를 공개 모집, 모두 1억 원을 지원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2021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7일 열린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선정한 후보도서는 15권이다. 시민투표는 아동·청소년·일반 부문별 5권씩 모두 15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와 권역별 14개 도서관(시립, 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기적, 열린도서관) 25개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가 병행된다. 시는 후보도서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해 투표에 도움이 되도록 북튜버 '락서'가 소개하는 후보도서 영상을 이달 중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도서 일반부문은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김초엽·김원영의 '사이보그가 되다' △이주희의 '강자의 조건' △최평순 공저의 '인류세 : 인간의 시대' △김연수의 '일곱 해의 마지막' 등 5권이다. 청소년 부문은 △고정욱의 '퍽' △이희영의 '페인트' △이꽃님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정은의 '산책을 듣는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올 들어 3번째로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다급(팀장) 2명 △라급(대리) 2명 △마급(주임) 9명 등 모두 13명이다. 만 18~59세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2월 24일~3월 4일 지원서를 접수, 서류심사와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3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봉 하한액은 △다급 3천656만 원 △라급 2천929만 원 △마급 2천386만 원이다. 재단은 이와 별도로 올해 3월 22일~12월 31일 근무할 기간제근로자 3명도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의 '입찰/채용'에 올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사)난계기념사업회는 27대 이사장에 현 여인근(사진)이사장이 재선임됐다. 여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뜻에 의해 다시 제27대 이사장에 추대됐다. 여 이사장은 지난 2004년부터 난계기념사업회에서 입회해 부이사장과 이사를 역임하면서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난계국악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제25대부터 제26대까지 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 직을 맡아 국악정신 계승과 소중한 우리문화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여 이사장은 "타지역 각종 축제의 감독을 연임한 축제 전문가로써 난계 국악경연대회와 난계국악축제가 보다 국제적이고 내실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악의 성지라는 영동군의 위상에 걸맞게 국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난계기념사업회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 이사장은 2013년에 영동청년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의 청년 활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는 영동문화원 부원장, 영동군 축제추진위원회 국악분과 위원장에 재임중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이영순 오케스트라 단장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영순 단장은 지난 2003년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후 지역 음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후학양성과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이 단장은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청주 YWCA 초대총무(1965~1972년)와 회장(1998~2000년)을 역임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전신인 청주시 관현악단의 초대 악장을 맡아 지역 음악계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단장은 "청주문화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청주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박물관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 이리 온(on)'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품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한 체험 키트를 박물관에서 수령한 뒤 가정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 '청박티브이'를 통해 해당 체험 영상을 보며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주제는 삼한시대 구슬을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마스크 줄과 팔찌 만들기다. 상설전시관 고대문화실에 전시된 삼한시대 구슬은 오창읍 송대리에서 출토된 유물로, 다양한 색과 매끄럽게 다듬어진 유리제 구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2회(차수당 50명)로 나뉘어 선착순 모집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예술을 주제로 한 특화도서 270권과 DVD자료 27종을 확충했다. 청주시 13개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특화주제 도서를 수집하고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도서관 내에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분관이 위치해 특화주제를 예술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예술도서를 5천466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DVD자료는 2천548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DVD자료 대출서비스를 개시해 일 평균 4점씩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도서관 내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DVD관람 좌석을 1석만 운영한다. 박종철 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예술특화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온라인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남대, 단양군에 이어 소개할 세 번째 장소는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연구·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원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자 1987년 10월 30일 개관했다. 이번 온라인콘서트는 지난 8일 연주실황을 촬영, 오는 24일 낮 12시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도립교향악단은 파헬벨의 '캐논' 연주를 시작으로 바흐의 '바이올린,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노투르나 제6번'을 선보인다. 추억의 팝송 립스 잉크의 'Funky Town'과 광고음악에 삽입돼 인기를 끈 시아의 'Chandelier'를 편곡해 현대무용을 곁들인 색다른 무대도 볼 수 있다. 도립교향악단 관계자는 "기나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도민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인 마이 홈 콘서트 Vol.1~7을 진행했다"면서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고래마을 장찬저수지로 떠나본다. 영하 10도. 바람도 쌩쌩 불어 온몸이 으스스 한 매서운 날씨지만 이곳은 들머리부터 아름답고 깔끔한 게 기분이 좋다. 최근 내린 눈이 주변 경관을 더 아름답게 병풍을 쳐 놓은 듯 장령산 줄기와 호수의 만남이 금상첨화다. 가끔은 산책하는 사람들이나 사진에 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고래를 닮은 장찬저수지가 신기하다. 설계를 할 때부터 이렇게 했을까. 여하튼 고래를 닮았다.매서운 날씨지만 산책하며 마음을 열어 본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 꽃망울은 튼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었지만 신축년 앞날에 거친 풍랑은 잦아들고 희망과 축복의 태양이 비쳐주기를 기대한다. 산책길을 따라 이어지는 벽화의 매력과 환경지킴이 청아의 밝은 작품이 좋다. 자연과 함께 환하고 맑은 미소를 띤 아이들의 모습이 들머리를 장식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마다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한다. 건강과 행복, 배려와 관심이 늘 함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갖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이든 이곳은 매력을 가진 듯 하다. 깨끗한 물과 시원하고 아름다운 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