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 성폭력 없는 안전한 대학 캠퍼스 만들기를 위해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에서 '대학생 치안서포터즈'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충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관 5명과 건국대 경찰학과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치안서포터즈 대원 38명이 참석했다. 치안서포터즈는 앞으로 8개월간 정기적으로 대학 내 강의동과 기숙사 화장실 등에서 불법카메라 탐지 활동을 한다. 또한 충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합동으로 심야시간대 대학주변 원룸촌 일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등 범죄 사전차단을 위해 합동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근 여성청소년과장은 치안서포터즈 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지자체·학교가 서로 협업해서 범죄없는 안전한 캠퍼스문화가 조성되도록 뜻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 21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충북대 출신인 김수갑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이 대학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12일 교수 등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선거를 치른 결과 1순위에 김수갑(기호1번) 교수가 467.0126(61.6482%)표, 2순위에 고창섭(기호2번) 교수로 290.5316(38.3518%)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과반수 이상을 받은 김수갑 교수를 1순위, 고창섭 교수를 2순위로 21대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각각 선출했다. 대학측은 선거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면 교육부는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이들중 1명을 충북대 21대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김 교수는 공약으로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를 슬로건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교육체계 확대와 지역과의 협력 확대, 국제캠퍼스 내실화 등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연구지원시스템 확대,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 지방거점국립대학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충북대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섰다"며 "충북대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교육부에서 11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개편 시안이 수험생들의 줄세우기를 면하지 못하고 수능이 자격고시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상대평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안된 것이 원점수 체계이나 이것 역시 줄세우기를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의 중간 단계로서 여전히 편차 발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경우 상대 점수 체계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인 과목 간 학습 노력이나 배점의 차이를 무시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과목별 문항당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1점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도출된다. 예를 들어 국어 원점수 96점과 수학 원점수 96점은 틀린 문제의 개수가 다르다. 또 그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숫자도 다를 것인데 결국 원점수 체계는 이 두 점수의 학생들을 동일하게 평가한다는 문제를 낳는다고 김소장은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절대평가 전면 확대'로 수능의 영향력이 지금과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수능은 자격고사로서의 성격을 가질 수밖에는 없다. 입시의 주체는 대학으로 대학은 자신들의 목적에 맞는 인재
[충북일보=세종] 올해 '피겨요정' 최다빈(18) 선수가 입학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에서는 요즈음 중견 스포츠용품 회사 대표가 막내자녀 뻘 신입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업단지에서 '에스비레포츠(sobong.net)'를 운영하는 제오수(61) 씨다. 제 대표는 이 학교 올해 신입생 1천453명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하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은 20대 초반 학생들에 뒤지지 않는다. 회사를 운영하느라 바쁜 가운데에도 일주일에 4일은 부산에서 세종까지 장거리 통학을 한다. 부산역에서 KTX를 타면 학교 인근 오송역까지 약 2시간이 걸린다. 열차비(편도 4만2천200원·일반석 기준)만도 한 달에 67만여 원이나 된다. "스포츠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공부를 체계적으로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학을 찾던 중 스포츠과학 분야가 유명한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지원했어요. "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정규학교는 초등학교가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은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주경야독(晝耕夜讀) 끝에 검정고시를 거쳐 중·고교 과정을 마쳤다. 국제상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취업창업지원과 이명인 취업지원관이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마스터플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전국민 생애주기 진로교육'Career Path 참여의 무제'로 전 국민 대상 생애주기에 맞는 진로교육을 의무화하고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이명인 취업지원관은 현재 한국교통대 취업상담실에서 학생들의 진로 설정부터 취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진로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년 맞춤형 직업심리검사, 취업역량 강화 캠프 운영,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등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창업지원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년 주기에 맞는 진로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공적 대학생활을 지원 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12일 치러지는 충북대 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분위가 '싸늘'하다. 이번 선거에는 김수갑(56.기호1번)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전자정보대학 고창섭(53.기호2번) 교수가 출마해 차기 총장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11일까지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식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총장 선거의 선거인 수는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천442명이다.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된 이번 충북대 차기 총장 선거는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다. 당초 3명이 출마해 치열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재운 의과대학 교수가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선거도 1차만 치러지게 됐다. 3차선거까지 예상이 됐으나 2명의 후보가 출마함에따라 1회에 모든 것이 판가름 나게됐다. 현재 충북대의 선거분위기는 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내에 선거벽보를 찾아보기 힘들고 공약도 비슷비슷해 대학구성원들도 총장선거에 대한 관심도 싸늘하게 변했다. 총장선거 분위기가 싸늘한 원인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출마가 예상됐던 최재운 교수를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함에 따라 시작됐다. 현재 '동문 대 비동문'
[충북일보] 충북대 장애지원센터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진행한 '2017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348개 대학 422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각 대학이 제출한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를 통한 서면평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 과정으로 실시됐다. 충북대는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독서교육, 체육재활교육,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 특강, 스피치수업,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취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충북지역 대학에 보조기기 공동사용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프리코칭상담 등 프리즘사업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대는 지난 2008년부터 4회 연속으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대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10일 열린 전자정보박람회는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전자책(e-book), 동영상강좌(e-learning), 국내 학회지 원문서비스(e-journal) 등에 대해 해당 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이용안내 및 시연을 가졌다. 이 대학은 홈페이지에 북큐브의 전자책서비스(e-book)와 에듀윌(공무원시험), 다락원(외국어), 아이티고(IT자격증), 주경야독(국가기술자격증) 등의 동영상강좌 서비스, 교보문고 스콜라 등의 학회지 및 간행물 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정보박람회는 교보문고, 에듀윌 등 업체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이용안내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시회를 관람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즉석카메라, 블루투스 스피커, 포토프린터, 문화상품권 등도 증정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갑질을 해 대학측이 진상조사에 들어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도내 A대학은 3월 대학 신입생을 교수들에게 배정해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과 학과생활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9일 A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B교수가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소위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갑질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일이 발생하자 대학측은 해당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의를 종용했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9일 B교수를 강의에서 배제시키기로 결정하고 감사를 벌여 추후 징계키로 했다. B교수는 "심각한 내용은 아니다. 학생들과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게임수준으로 한 일 이었다"라며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이 보고 논란이 있었다.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A대학관계자는 "현재 진상조사위를 꾸려서 조사중에 있다"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추후 징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의 학제가 현재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9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약대 학제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약대수업연한은 지난 2006년 4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고 '2+4년제'를 도입했다. '2+4년제'는 약대가 아닌 다른 학과·학부에서 2년 이상 기초·소양교육을 받은 뒤 약대에 편입, 4년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기초·소양교육 토대 위에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2+4년제'를 도입했다. '통합 6년제'란 고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가 신입생으로 입학, 6년의 기초·소양교육과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것이다. 약대 학제 개편은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다. 대학들은 2022학년도부터 약대 학제를 현행 '2+4년제'와 '통합 6년제' 가운데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통합 6년제'를 도입할 경우 학부 신입생 졸업 시점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2026∼2027년) 약사 배출 인원 감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교육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의 MIT, 바이러스 등 5개 창업동아리가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충북산학융합본부가 주최하는 '2018 청년창업베이스캠프' 참가팀으로 선정됐다. 9일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창업동아리는 이번 청년창업베이스캠프에 선정된 전체 31개 팀 중 전문대학은 유일하게 선발됐으며, 대학으로선 한국교통대 이어 가장 많은 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년창업베이스캠프에 선정된 5개 창업동아리는 지난 6일 충청북도 C&V센터 3층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협약서를 전달받았다. 앞으로 9개월 동안 사업화지원금 400만원을 지원받아 상품제작, 정보수집, 시장개척 및 홍보비 등에 활용하면서 창업역량 강화와 창업아이템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평중 학생창업지원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도립대학으로써 충북의 6대 신성장동력산업 및 3대 미래유망산업과 연계를 통해 ICT, 기후·환경,유기농·식품, 바이오 등 분야와 관련된 창업아이템을 중심으로 창업동아리의 집중육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청년창업베이스캠프 선정을 주춧돌삼아 학내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과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과 일선 고교가 교육부의 대입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도내 대학가에서는 대학의 자율성 부분이 입시 정책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침해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일선고교에서는 매년 다른 입시를 치러야 한다며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표시하고 있다. # 수능최저학력 폐지, 정시확대 도내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와 정시 확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25일 교육부가 대학에 보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장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해야 할지 현행대로 할지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서울의 일부 대학에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도내 대학들도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며 정시비율 확대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의 입학전형은 처장이나 입학팀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야 한다"며 "도내 대학마다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선고교 학생 학부모 혼란 수능 최저기준 폐지와 정시 확대라는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