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5일부터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천 기적의도서관은 '제천 설화'를 탐색·발굴하고 이를 판화 그림책과 디지털 북으로 창작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10월까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은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644-121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인문 독서문화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어린이가 성인이 돼서도 자기 삶에서 지역 공공도서관을 기억하고 마음의 고향으로 여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관한 '2024년 충청북도 세외수입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단양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시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최근 열린 발표대회에서 군 재무과 지방소득세팀 김은지 주무관은 '도심 관광지 공영주차장 요금징수와 번호판 영치를 한방에'란 주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도 김 주무관은 '단양 레이크파크열차, 세입의 르네상스를 열다'를 주제로 신규 세원 발굴 방안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김 주무관은 공영주차장의 유료화로 장기 주차 방지와 올바른 주차 문화 정착,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 징수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김 주무관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발표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김 주무관은 "단양군에 맞는 꾸준한 시책을 개발해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등 공평하고 신뢰받는 세정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2024년 세외수입 운영 실적 평가에서도 이월체납액 최소화와 담당자별 맞춤형 모니터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의 여성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가꾼 농산물을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전국에 소개하며 디지털 세계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밤 상촌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고객관리, 교환 반품 처리, 구매경로 파악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실질적인 기능을 배우고 토의한다. 지난해 7월 지역 농산물의 자율적 유통의 필요성을 느낀 6명의 여성농업인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10년째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박말금 '정야네 농장' 대표의 도움을 받아 처음 스마트 스토어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교육받을 적절한 장소도 찾지 못하고, 컴퓨터 사용 등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낮에 농사일하고 밤에 컴퓨터와 씨름하며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드디어 곶감 축제를 앞두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는 성과를 냈다. 이달 초 체리 수확을 앞두고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박에 200만 원어치를 팔았다. 아직 스마트 스토어에 판매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농작물 당 100만~300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들은 곶감, 포도, 복숭아 등 영동특산물 외에도 마늘, 명이나물, 블루베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8만 명을 넘어섰다.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 있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전체면적 2천400㎡)은 2021년 4월 30일 개관했다. 이곳에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군립도서관, 작은 영화관,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누리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영화 상영,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개관 3년 만에 주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관은 개관 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좌석 띄어 앉기, 상영시간 제한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관람료를 대도시 영화관의 절반 정도인 7천 원만 받고, 최근 개봉작을 상영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 관람권 할인행사, 기획전 등 차별화한 서비스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 증가에 한몫했다. 이외에도 매년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북카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7월 5일까지 외국인 고용기업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외국인 고용기업의 기숙사 등 근무 환경개선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선정되면 외국인 근로자가 이용하는 기숙사와 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구내식당, 수유실 등의 환경개선을 위한 개보수 비용이 개소당 최대 1천만원까지(총사업비의 90% 이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을 6개월 이상 고용 중이며 단양에 본사 및 공장을 소재한 기업이다. 신청은 단양군 미래전략과 인구정책팀(420-3115)에 방문하거나 우편(단양읍 중앙1로 10)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학년별로 학교 인근의 지역 서점 '책방 소설 Novella'와 '안녕 책'을 탐방해 다양한 책을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동네 서점을 방문해 생활 속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탐방하며 독서를 생활화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한 문해력 적용 활동으로 언어의 품위를 고양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일정에 맞춰 학교 버스를 이용해 동네 서점을 찾아 책방 주변 산책하기, 책방 주인과 대화하기, 책 살펴보기, 나만의 보물 책 한 권 정해서 구매하기 등 책을 통해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지역 서점을 탐방한 한 학생은 "책방은 작은데 정겹고 편안하며 집도 가깝고 재미있는 책이 많아 자주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 서점 체험을 통해 책을 더욱 가까이하고 책방을 친숙한 공간으로 체득하며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지역교육생태계 형성에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희망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사랑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와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독서교육을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민간 주도 관광 활성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추진하는 '충북 일단 살아보기–제천시편'과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2024' 사업이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들은 제천에서 최소 2박3일에서 6박7일까지 머물며 필수 방문지 방문 및 온라인 관광 홍보 콘텐츠 작성 등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체재비 일부를 보전해 주는 것이 주요 골자다. 두 사업은 지원 금액과 수행 미션은 대체로 비슷하나 '충북 일단 살아보기–제천시편'은 충북도민의 참여가 제한되며 최소 5박6일 이상을 참여해야 한다. 또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2024' 사업은 제천시민의 참여만 제한돼 충북도민의 참여가 허용되며 최소 2박 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체재비 지원 규모는 1박 2일 기준으로 1인 팀 10만원, 4인 팀당 32만원으로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192만원까지 지원하며 제천지역 내에서 여행으로 소비된 비용(식음료, 숙박, 관광지 체험비, 교통비)으로 한정된다. 또한 홍보 콘텐츠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살아보기 사업 우수 콘텐츠 시상식'도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제천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15일에 이어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 교실에는 중학생 3명과 초등학생 4명이 참여해 드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체험 교실은 첫날과 둘째 날로 나눠 첫날에는 드론의 기초 이론과 기초 코딩, 드론 조종 연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작동 방식을 배우고 직접 조종해 보며 기초적인 드론 조종 기술을 익혔다. 이어 둘째 날에는 드론 촬영과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는 시간을 마련해 7명의 학생 중 6명이 드론 4종 조종 자격을 취득하는 등 참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관심이 컸던 드론에 대해 배운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김상호 교사도 "단양지역 내 학생들에게 요즘 떠오르는 드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보람을 느꼈다"며 "초·중학교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 저도 행복함을 느낀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호텔관광고는 2023년 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드론 체험 교실을 구축해 지역 드론 체험 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할 교육 환경을 조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지난 21일 가곡면 가대2리 경로당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농어촌공사 등 사업관계자와 가곡면 마을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노후주택, 소화전, 화장실, 소공원 정비와 다목적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 기반 개선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두원 가대2리 이장은 "이번 사업으로 마을 환경이 크게 개선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잘 가꿔 살기 좋은 가대2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군은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국도비 20억6천800만원(총사업비 26억1천800만원),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50억원(총사업비 100억원)에 연달아 선정되며 정부의 긴축재정과 인구감소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성장 동력을 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국토부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단양군 12개 보건지소가 모두 선정돼 도내 최대 규모인 20억원을 확보했다. 또 같은 국토부 사업인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도 선정돼 군은 단양관광공사와 함께 '스튜디오·다리안 W 건립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2024년 5월 말 기준 투자 펀드 자본금 포함 외부 재원 1천300억원(총사업비 1천513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선정 공모 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1천133억원,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 154억원, 충북도 '2024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 사업' 3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은 다음달 3회에 걸쳐 '생애 주기별 똑똑한 자산 관리'를 주제로 온라인·오프라인 아카데미 특강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평생교육학습관에 따르면 국제공인 재무설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석환 자산관리사가 이번 특강 강사로 나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강의를 맡는다. 특강은 7월 10일 100명, 7월 17일 50명, 7월 24일 5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강신청은 24~28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 회원으로 가입한 뒤 '강좌·행사 안내/신청'에서 가능하다. 이번 특강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연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 담당자(☏044-410-1422)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이경민 농촌지도사가 충북도의 '2024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 지도사는 지난 20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충북 도내 11개 시·군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촌을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회는 세외수입 운영혁신, 신규 수입원 발굴, 효율적인 체납·징수 관리 강화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세외수입 업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 지도사는 농작업 대행 사업 확대 운영을 통한 고령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적 특정을 살린 새로운 세외수입 수입원을 발굴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에 뽑혔다. 이 지도사는 이번 수상으로 하반기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세외수입 분야에 충북도를 대표해 참가한다. 강대옥 군 재무과장은 "이번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평소 세외수입 업무에 관해 열정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세외수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자주재원 확충에 필요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