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6일 진행한 매마수 문화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종빈 사회혁신기업 더함 이사가 슬기로운 공동체 라이프의 열쇠로 '느슨한 연대'를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슬기로운 공동체 라이프, 커뮤니티 카페'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김 이사는 "공간은 그 자체의 희소성과 부동성을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공간을 소유·운영하는 사람들 즉, 커뮤니티에 의해 가치를 달리하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공간의 핵심인 공동체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공간설계부터 공간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며 "공공의 영역에서 만든 커뮤니티 카페 역시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해야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공공 커뮤니티 공간의 질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구축단계부터 지역 예술인·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출발한 청주의 동부창고 카페C 같은 공공의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는 점은 다른 도시가 부러워할 만한 요소"라며 "이곳이 좀 더 지속가능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느슨한 연대'에 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 돌봄사업단은 지난달 15~19일 시행된 2021년도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자 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지도와 감독을 받아 문화재 수리에 관한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기능 인력을 일컫는다. 돌봄사업단은 해마다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지난 2015년 21명의 단원 가운데 1명의 기능자가 탄생한 데 이어 올해 한식미장공과 번와와공, 세척공 등 7개 종목에서 21명이 2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전체 사업단원(41명) 대비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순관 단장은 "자격증 취득으로 사업단 역량 강화뿐 아니라 개인 성취감 등 사업단 운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업단 단원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은 도내 572개소 문화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관람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사업단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2021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2단계 '아장아장' 책꾸러미를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배포한다. 이번에 배부하는 2단계 아장아장 책꾸러미는 모두 1천부다. 청주시 권역별 공공도서관 14곳(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어린이, 강내, 옥산, 가로수, 시립, 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문화제조창C내 청주열린도서관)과 작은도서관 1곳(성화파레트작은도서관)에서 동시 배부한다. 대상은 2세(2019년생)~3세(2020년생) 영아들이며, 꾸러미 가방 속에는 그림책 2권과 양육자안내서, 사업 안내문이 들어있다. 책꾸러미를 원하는 시민은 영유아의 주소와 생년월일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1인 1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중복수령은 불가하다. 2021년 출생아 대상 1단계 도리도리 책꾸러미는 출생신고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26-1 청주시 아기들을 위한 도서관의 선 - 26-2 청주시 아기들을 위한 도서관의 선 -
[충북일보] 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대전시 서구 둔산동 926)가 최근 연 '3회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삽화) 공모전'에서 우수작 16점이 뽑혔다. 전국에서 모두 332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상금 300만 원)은 삽화가 윤길준(서울) 씨가 차지했다. 윤 씨는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8개 유적을 지키는 도깨비의 모습을 신비롭게 표현한 '붉은 도깨비의 비밀 화원'이란 작품을 냈다. 전체 입상 작품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www.백제일러스트.kr)이나 재단(www.baekje-heritage.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2-488-9724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문화짱날' 축제를 이달 29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2시 온라인 방송으로 송출한다. '생거진천문화짱날'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진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공감 흥, 문화공간 자리가 주관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축제는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각종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체험과 동호회를 소개하는 '문화장바구니 들어유', 진천문화여권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내 문화여행지를 소개하는 '안녕, 여행자' 등이 있다. 진천문화여권을 가지고 지역의 문화여행지 26곳 중 매월 3곳 이상 여권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매월 마지막 주간에 문화체험 키트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군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호회를 발굴하고 활동범위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컨설팅과 문화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축제 현장은 유튜브에서 '문화공감 흥'을 검색해 감상하면 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
[충북일보] 국내 e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손잡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26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온라인마켓 입점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온라인 판매 가능한 문화상품을 보유한 도내 3년 미만의 스타트업 또는 창작자다. 모집 분야는 충북과 연관된 콘텐츠나 별도 스토리텔링을 보유한 상품, 생활·디자인·캐릭터를 포함한 자체 아이디어 상품 등 2개 분야다. 상품성과 유통·판매, 기업역량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8개 기업 또는 창작자(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창작자에게는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상품등록, 페이지 운영방법 등 입점 관련 기본교육부터 전문MD의 컨설팅, 판촉 프로모션·별도 기획전 등 위메프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사항이 지원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의 우수 문화콘텐츠상품의 활로를 마련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위메프라와 함께 문화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hlee@cjcultur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지난 25일 문해 교육 학습자 19명을 대상으로 독서·영화 연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똑, 똑, 그림책, 영화를 두드리다'를 운영했다. 문화체험프로그램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교실 밖을 벗어나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이 날, 레인보우영화관에서 영화 '미나리'를 감상한 뒤, 레인보우영동도서관으로 이동 후, '숨이 차오를 때까지'의 도서를 활용해 독서·영화 연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영화 속 한 장면인'데이빗'이'순자'에게 전력질주를 하여 달려가는 모습처럼, 책 속 주인공들은 오래달리기를 통해 각자의 속도로 달리며 같이 뛰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자들은 영화 연계 도서를 읽고 학습자들은 독서그림일기를 쓰며 서로의 생각과 내용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남들보다는 느리지만 나만의 속도로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달려 나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교과 위주 수업에서 벗어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9일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제천무비살롱'을 개최한다.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열리는 제천무비살롱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영상CG 체험을 할 수 있는 '크로마키 스튜디오'부터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SNS 인증샷 이벤트가 이뤄진다. 특히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 센터 4층 야외 루프탑(옥상)과 2층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참여 방법은 오는 28일까지 제천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모집한다. 상영작은 두 아이가 있는 싱글맘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영화 '와일드 로즈'로 제20회 뉴포트비치 영화제 연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주저했던 시민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매월 마지막 주 진행될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나에게 숙제가 던져졌다. '노동과 인권'에 대한 강의를 제안 받고 어떻게 강의를 풀어 갈 것인가, 내가 노동의 현실에 대해 얼마나 숙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며칠을 고민했다. 그리고 50여 년의 시간 동안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이주민, 노동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에서 묵직한 메시지로 전해 온 '켄 로치' 감독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10년 만인 2016년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는 "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고 말해야 한다"라는 울림 있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기자회견에서는 "사람들에게 '가난은 너의 잘못이다'라고 말하는 우리의 잔인함이 문제다"라고 불편한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날 세워 비판했다. 켄 로치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슈를 영화로 전달하는 '약자의 관찰자이자 대변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은 신성함으로 포장됐고, 기업은 이윤 추구를 위해 긱 이코노미(정규직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이나 임시직을 고용하는 경향의 경제상황)에 익숙해져 있다. 최근 온 디맨드 경제(기업이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이재연(지방속기사) 주무관이 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는 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이 주무관의 작품 '묵연도'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주무관의 작품은 총 출품수 1천483점 중 심사를 거쳐 대상에 뽑혔다. 그는 충북도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우수상을 비롯해 월간서예대전, 남농미술대전, 여초서예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굵직한 입상 실적을 거둔바 있다. 현재는 충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주무관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작품 활동에 더욱 정진하는 한편 공직자로서 의회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6월15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6월 4일까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를 하고 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 발굴을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는 피칭 심사를 통해 지원작을 선정해왔다. 공모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장·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 창작 영상물이다. 특히 올해는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또는 현재 제작 중인 프로젝트와 촬영이 완료된 후반 작업 예정작 두 부문을 공모 대상으로 한다.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올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제작지원금 지원을 6천만 원에서 1억1천 만원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을 제작 지원과 후반작업 지원 부문으로 구분했다. 이는 실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2021 드라이빙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대한가수협회와 (재)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제천시가 후원한 드라이빙 콘서트는 지난 22일 오후 7시 제천 비행장에서 차량 탑승 후 공연을 관람하는 비대면 참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가수 조항조와 크라잉넛, 울랄라세션, 이자연, 강혜연 등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드라이빙 콘서트는 12일부터 시작된 공연 관람 사전예약이 이틀 만에 조기 종료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행사 당일 300여대의 차량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문화재단은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공연 영상을 송출했으며 공연 취지에 맞도록 현장에서는 차량 탑승자 발열체크부터 마스크 착용 유무 확인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첫 선보인 드라이빙 콘서트는 관내 코로나19 의료기관인 서울병원, 명지병원, 제천시보건소 직원 등 지역 위료진을 위해 개최됐으나 올해는 문화소외계층인 제천시 건강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