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충주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운영위원은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독서문화 진흥, 도서관운영과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모집인원은 신규위원 4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도서관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문화·교육계 전문 인사와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기타 도서관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신청은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지원서 등의 서식을 다운받아 시립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오는 16일 최종결과를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상조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이제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조각가인 정관(井觀) 김복진(金復鎭·1901~1940) 선생의 생가 복원이 추진된다.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293-2에 위치한 선생의 생가는 현재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곳 생가 대지와 가옥을 각각 올해 2월 3일, 5월 30일 매입한 오헨리(61)씨는 진행 중인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생가 복원 절차에 들어갈 참이다. 팔봉리가 고향인 오씨는 "평소 존경해 온 김복진 선생의 생가가 고향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는데, 낡은 슬레이트 지붕 아래 잡동사니로 뒤엉킨 현장을 보고 한동안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생가 매입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절차를 마쳤다"며 "문화재 동록과 미술관 개관, 미술제 개최 나아가 김복진 조각가 마을로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주시에 등록 문화재 절차를 문의한 상태"라며 "개인이 하기엔 벅찬 일이지만 마을 문화유산인 김복진 선생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그를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씨는 우선 팔봉리 마을 주민들이 주최·주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현관 로비 전시장 '창'에서 '다섯 번째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내제화유회(회장 이미녀)는 제천의 옛 지명인 '내제'와 '그림 화(畵)', '놀 유(遊)'를 담아 "그림 곳에 노닐다" 또는 "그림과 함께 놀자"라는 뜻을 가진 단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회화(그림)를 전시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속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위축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전시장 지속 운영예정"이라며 "이번에는 내제화유회의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19 속 지쳐있는 시민들이 그림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며 위로와 희망을 꿈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시설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영상전시로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뤄지며 전시장 창(窓)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ccf.or.kr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올해 국제공예공모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코로나19 창궐 이전인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응모율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31일까지 공예작품을 출품하는 공예공모전과 문화제조창 일대를 공예도시 청주에 걸맞은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공예도시랩 2개 분야로 나눠 응모작을 접수했다. 그 결과 공예공모전 858건과 공예도시랩 16건 등 모두 874건이 접수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행사 때보다 71건 많은 수치다. 응모 국가도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중국, 독일, 바베이도스 등 전 세계 39개국으로 다양하다. 조직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곧바로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1·2차 심사를 거쳐 공예공모전은 오는 8월 6일,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이달 21일에 각각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9월 8일 개막하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각각 전시와 출판물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공예계가 주목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이자 비엔날레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대변하는 핵심행사로 자리잡은 국제공예공모전은 비엔날레가 시작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47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의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배달해주는 책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대응해 택배 방식으로 책을 배달해 주는 맞춤형 도서 대출서비스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외부 출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군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 기존 레인보우영동도서관 가입회원 중 만 65세 이상, 장애인, 임산부, 면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서비스를 도서 대출회원증 소지자로 확대 운영하여 더욱 많은 영동군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인 1회 최대 5권까지 20일간 대출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043-743-9600)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이용한 도서를 반납할 경우 도서관으로 반납도서 수거요청을 하거나, 이용자가 직접 도서관으로 반납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이용자에게 도서관이 직접 다가가는 서비스 시행으로 영동군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독서문화 생활화를 응원한다"라며 "많은 군민들이 코로나 등으로 지친 마음을 책 읽는 즐거움으로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941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시작된 제천역의 지나온 과정과 제천시민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7788 향수의 제천역 스토리'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료집에는 제천역과 주변 9개 간이역에 대한 소개와 대시민 공모를 통해 당선된 사진 6개 작품, 에세이 9개 작품이 수록됐다. 또한 철도관계 제공 자료와 제천시 보관 자료 중 엄선한 추억의 사진 210여점과 제천역과 함께 동고동락한 철도관계자의 인터뷰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토리책자 발간은 지난해 5월 시민 공모를 시작으로 관련 자료수집과 관계자 인터뷰, 검증작업 등을 거쳐 1년여 간의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특히 시민 공모에는 사진과 에세이 부문에 55명이 83개 작품을 출품하는 등 관심과 성원이 있었다. 발간된 자료집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홍보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철도공사, 지역구 국회의원, 충북선·태백선·중앙선 인접시군과 관내 유관기관·단체 및 간이역 주변 다목적회관(마을회관), 철우회, 공모선정자와 출향인사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1941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시작된 80여년의 긴 시간 동안 철도산업의 번영이란 굴곡의 시간들의 소중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과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2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청주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드라마아트홀을 거점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류·홍보 △교육·강연·전시 등의 프로그램 기획과 공유 △ 시설·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와 정보 공유 △대관시설·장비 등 무료 이용 등을 공동 추진한다. 드라마아트홀 관계자는 "드라마를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주문화원과 손잡고 앞으로 시민에게 더 폭넓고 드라마틱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류 드라마의 초석을 마련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 전시실을 비롯해 공연과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사)대한시조협회 제천지회 김화자 지회장이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시조 부문 장원에 등극했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내 국악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전주대사습청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덕진예술회관 등에서 무용 일반, 판소리 명창, 가야금 병창 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사설시조, 엮음질음시조를 열창한 김 지회장은 시조부 장원 등극과 함께 상금 400만원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7번째 도전 끝에 맺은 결실이다. 김 지회장은 "시조는 800여년이라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민족의 정서를 담아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저변 확대를 통한 우수 인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 단체들이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9~13일 '기록문화축제'를 앞두고 3일부터 예약을 접수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상징 마크를 구성하는 4가지 색(노랑-문화, 빨강-사람, 파랑-공간, 보라-자원)을 테마로 △공유의 기록 △일상의 기록 △추억의 기록 △공감의 기록의 의미를 담은 '사색의 기록'을 주제로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청주 4개구 곳곳에서는 포럼과 공연, 전시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기록문화 포럼이 국가기록의 날인 오는 9일부터 3일간 문화도시센터와 청주시기록관이 공동 개최된다. 동부창고 6동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9일 오후 2시 '공공기록-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방안', '기록문화발전협의회 라운드테이블', 10일 오후 4시 '민간기록-기록,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11일 오후 2시 '마을기록-기록, 공동체를 만들다' 등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진다. 모든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당일 현장 접수로 각각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기록을 통해 청주를 만나는 작품전 '청주를 기록하다'와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아이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도내 문화유산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해설영상을 제작·배포한다. 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편의 수어 해설 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앞서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괴산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옥천 이지당, 영동 심원리 승탑, 음성 감곡성당, 진천 농다리를 대상 문화재로 선정했다. 해설영상은 충북 문화유산의 생생한 영상을 바탕으로 농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자막을 배치, 청각장애인의 문화유산에 대한 향유 기회를 넓혔다. 연구원은 청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제작 영상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한다.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모든 국민의 공평한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국민참여예산으로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구원이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연구원은 문화유산 수어해설 영상 제작 외에도 도내 장애인, 보호아동,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탐방프로그램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점자리플릿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 www.chungbuk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올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특별강좌를 이달 15~29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 ☏044-900-9138/010-3146-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2021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윤곽이 31일 드러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D-100 프레스데이를 열어 본전시와 참여작가 라인업,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 등의 밑그림을 첫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위촉된 임미선 예술감독은 미국, 체코, 이스라엘, 태국, 일본, 핀란드, 남아공 등 출품을 확정지은 23개국 99명의 참여 작가 리스트를 발표했다. 동시대 공예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명하는 본전시는 △1부 노동 '사물의 고고학' △2부 생명 '일상의 미학' △3부 언어 '감성의 분할' △4부 아카이브 '도구의 재배치' 등 4개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정직한 노동'의 산물로 인간과 삶에 대한 존중을 담아내는 현광훈 금속공예가와 유필무 필장, 한성재 장인 등 18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해외작가로는 영국의 프레임빌더 '카렌 하틀리' 등이 숙련된 기량의 결정체로 관람객을 만난다. 2부에서는 공예의 가장 본질적이고 보편적 기능인 '도구'로서의 실용성에 방점을 두고 국내외 68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벨기에의 산업도자 디자이너 '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