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사업으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국립발레단의 무용이 함께하는 발레의 정석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오페라, 발레, 클래식연주회,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방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옥천군은 2021년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7회에 걸쳐 공연영상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음악과 국립발레단의 고난이도 안무, 스펙터클한 구성,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VIP석에서도 볼 수 없는 무용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8세(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사회적거리두기 좌석 간 거리두기로 선착순 200석에 한해 무료입장 한다. 기타 공연문의는
[충북일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드라마 작가 과정' 모집에 100여 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작가 과정은 차세대 드라마 작가의 발굴·양성을 위해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당초 모집 인원은 30명이었다. 접수 일정이 시작되자마자 청주는 물론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은 3.9대 1을 기록했다. 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수업에 대한 적극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한 끝에 30명의 수강생을 확정했다. 드라마아트홀은 오는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포스트 김수현 육성을 위한 과정에 돌입한다. 이번 드라마 작가 과정은 캐릭터 창조부터 시놉시스, 대본 작성까지 드라마작가 지망생에게 필요한 TV드라마 작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씩 20주간 진행된다. 드라마아트홀은 내년에 기초과정 2개 반과 실기 위주의 연수과정 1개 반 등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 한류의 초석을 마련한 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드라마아트홀은 전시실을 비롯해 공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의 '씨네마틱#청주' 2019년 지원작인 영화 '봉명주공(감독 김기성)'이 18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루는 테마 영화제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됐다. 김기성 감독의 '봉명주공'은 국제환경경영화 부문과 한국환경영화 부문으로 진행한 경쟁부문에서 국제부문 '아마존 최후의 숲(감독 루이스 볼로네지)'과 더불어 한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봉명주공'은 아파트 1세대로 불리는 청주 봉명주공 1단지가 재개발에 돌입하면서 30년 넘게 머물던 자리를 새 아파트에게 내어주는 과정을 베어진 나무들과 떠나는 사람들을 통해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기성 감독은 "의미 있는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사회 곳곳에서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또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상기시키고자 했던 의도를 '청주영상위원회 씨네마틱#청주'가 눈여겨보고 지원해 준 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경과 도시의 변화에 대한 영화 작업이 이어갈 듯하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의 시민 아마추어 동아리 문화고리가 '2021 찾아가는 콘서트- 희망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공연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팀은 폴인콰르텟(색소폰), 다향예술단(무용), 오리나르샤(오카리나), 직지우쿨렐레앙상블(우쿨렐레), 구룡산로338(대중음악), 실버아코스타(아코디언), 나도람예술단(대중가요), 루비색소폰앙상블(색소폰), 서양미밸리댄스(밸리댄스), 힐링앙상블모닝(퓨전음악앙상블), 다올예술단(민요), 아랑고고장구(고고장구), 스카이사운드(색소폰) 등 모두 13개팀이다. 청주문화원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모두가 쉽고 친근하게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 관람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다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일상에 활력이 돋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나에게는 아침 루틴이 있다.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책을 들고 화장실로 간다. 책을 읽으며 볼 일을 본다. 30분 정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그리곤 그 날 읽은 내용 중 맘에 드는 문단을 소리 내어 몇 번이고 낭독해 녹음한다. 녹음한 내용은 출처를 적어 지인들과 공유한다. 이런 낭독습관은 반찬등속을 연구하면서 길러졌다. 반찬등속은 고한글로 띄어쓰기 하나 없이 쓰여 있기 때문에 읽는 자체도 쉽지 않을뿐더러 용어나 표현 방법이 달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무작정 읽고 또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소리를 내서 말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날은 자연스럽게 술술 읽히면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분명하게 그려진다. 낭독에는 신비한 힘이 있었다. 그러나 증편만큼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은 떡이다. 증편을 하자면 쌀가루를 시루에다 두껍게 놓고 술을 부어 가며 떡 켜를 만들고 그 위에 석이와 잣과 대추를 오려 놓고 솥에 물을 붓고 얼게미 위에 그 떡 켜를 놓고 쪄라. 시루에 찌는 것이 아니다. 증편에 대해 여러 책을 찾아 정리·요약해 보니 증편(蒸片)은 여름에 먹는 떡으로 막걸리를 조금 탄 더운물에 설탕을 넣고
[충북일보] 청주에서 2회 법정 기록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3일간 '기록과 문화도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충청권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청주시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일인 9일 오후 2시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 1차 포럼에는 한범덕 시장과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김재순 나라기록관장, 김양식 청주대 교수, 윤정옥 청주대 교수, 김병남 전북대 교수, 윤미경 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양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포럼에서 김재순 나라기록관장은 '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김 관장은 "직지의 본고장 청주시는 국제적 명성에 어울리도록 국제 수준의 기록관리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기록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2부에서는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기록연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문화 확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란 청주시 기록연구사는 "기록은 종이에 정적으로 존재하는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언제고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충북일보]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특별 기획전시를 연다. 유리공예전시(남기원 '생의 흔적')와 조류 사진전(장광동 '#생명 #날다')을 6월 한 달간 1,2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유리공예전에서는 유기적인 선과 불규칙한 패턴을 활용한 블로잉 기법을 통해 변화하는 나무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류 사진전은 둥지를 찾아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새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눈으로 감상하고 소통하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수 문화예술체험촌장은 "지역민 문화예술 사업 구상과 지역 예술인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체험촌은 기획전시 외에도 37명의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음성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40여 설치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은 토요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달 21일 개최한 '다문화 이용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문화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상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은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홍보물 번역·안내 서비스 △다문화 이용자 도서 대출 확대 △다문화 이용자 '희망도서 신청제' 운영 △방학 추천도서 목록 안내 등 다문화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즉시 시행이 가능한 '도서 대출 확대 서비스'는 기존 10책, 14일에서 30책, 30일로 대출 권수와 기간을 늘려 원거리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은 줄여주고 독서의 즐거움은 3배로 늘려주고 있다. 또한 '도서관견학 프로그램'과 '희망도서 신청제'는 오는 7월부터 '도서관 홍보물 번역 안내 서비스'는 수시로 시행하기로 했고 '방학 추천도서 목록 안내'는 방학 기간에 시행할 예정이다. 번역 및 도서관 서비스 홍보는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천 관장은 "언어적 한계와 심리적 격차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다문화 이용자가 많다"며 "다문화인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로 다양
[충북일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캘리그라피 작품전이 12일부터 20일까지 충주시 관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충주 문화예술캘리그라피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캘리그라피 작품전은 '지금…우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캘리그라피연구회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작품 50여 점이 전시돼 충주시민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미선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캘리그라피연구회는 관아갤러리 전시회에 이어 21일부터 한 달간 충주의료원에서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행복을 기원하는 캘리작품전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화를 보고 잔상이 오래 남아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한 번쯤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을 때도 있다. 영화 '노매드 랜드'가 그렇다.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외에도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그 밖에도 200여 개의 영화상을 수상해서 기대가 컸다. 여자 주인공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쓰리 빌보드'에서 억울하게 딸을 잃은 분노에 찬 엄마 연기로 201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다. 2017년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한 권의 책을 읽게 되면서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원작은 저널리스트 제시카 부루더(Jessica Bruder)가 쓴 '노매드 랜드: 21세기 미국에서 살아남기'다. 부제가 말해 주듯이 미국에서 주거지 없이 자동차에 살면서 저임금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 논픽션이다. 제시카 부루더는 노년 빈곤층에 대해 언급하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삶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계층을 이룰 만큼 그 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스
[충북일보] 문화파출소 청원은 오는 14일까지 '사천(四時) 원데이클래스-여름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일반 시민 대상 '자수 생활소품 강좌' △범죄 피해자 대상 '예술(음악·영화)치유' 2개 강좌로 마련된다. '자수 생활소품' 강좌의 모집 정원은 선착순 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예술(음악·영화)치유' 강좌는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차후 진행한다. '자수 생활소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폼 신청링크(http://naver.me/xOCwagsV) 또는 문화파출소(청주시 청원구 율천북로 29)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수강생으로 확정되면 DIY키트를 수령한 뒤 오는 23일 오후 2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18-730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영어영문학전공 학생들이 청주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를 찾아 해결방안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김민서(영어영문학전공 3년) 학생 등으로 구성된 '어서와요 번역의 숲'팀은 지역 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국립전시관 2곳(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과 사립전시관 2곳(삼성리움미술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 청주 전시관 2곳(청주고인쇄박물관·청주시립미술관)을 비교했다. 비교 설문조사에는 영어권 원어민 24명이 참여해 청주·국립·사립전시관에서 얻은 영어 번역물을 무작위로 6개씩 선정, 평가했다. 그 결과 국립전시관이 5점 만점에 4.0점, 사립전시관 3.92점으로 조사된 반면 청주시 운영 전시관은 3.01점으로 나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청주 전시관 2곳의 영어 번역물 비교에서 고인쇄박물관의 영어 번역물 평균 점수는 2.54점을 보여 청주시립전시관 3.49점보다 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서와요, 번역의 숲'팀은 이번 번역 오류 조사결과를 소책자에 담아 고인쇄박물관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 PB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