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와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가 최근 주최한 '평화통일전국청소년학생서예대전'에서 충주 국원고 조연희(3년) 학생이 '청소년남북통일염원'을 한문 예서체 작품으로 출품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조연희 학생은 그동안 김생전국학생휘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서예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충주문화원장을 역임한 전찬덕 선생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서예수업을 받아 왔다. 대학도 서예학과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서예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등 전통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서예가가 되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시상식은 7월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서울 중구)에서 열린다. 전시는 7월 1일부터 8월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2021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문학 특강 수강생을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역사와 여행에서 만나는 공정사회 인문학'을 주제로 △1회차 몸, 삶 운명의 비전을 찾다(역사에서 만나는 소중한 가치, 공명) △2회차 위대한 일상을 꿈꾸다 (공정여행과 만난 인문학) △3회차 당신의 마음에도 방패가 필요하다(공정하지 않은 시대의 이야기) △4회차 철학적 휴식을 꿈꾸다(이야기를 따라가는 힐링 여행) △5회차 진정한 나의 정체감을 알아보다(시대에 따른 공정의 가치변화)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강은 7월 6일부터 20일까지 화·목요일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대면 강의와 ZOOM(줌)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동시에 진행돼 시민들의 수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7월 5일까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접수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평생학습관은 지난달에도 '행복을 위한 삶과 도전'이란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수년간 공석 중인 군립난계국악단 새 상임지휘자에 대한 선임에 들어가 결과에 관심을 끈다. 군은 군립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모집 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상임지휘자는 국악단 운영과 업무 전반, 각종 공연 계획 수립과 운영을 총괄한다.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예술감독(지휘자)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과 현직 교수이면 해당 대학 총·학장 겸임 허가 승인이 가능한 사람 등을 응시 자격으로 했다. 지난 11~15일 응시자 원서 접수를 했다. 1차 서류와 지휘 심사를 거쳐 3명을 뽑았다. 이들을 상대로 오는 29일 면접 심사에서 적격성 등 종합평가를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일 발표할 예정인데 상임지휘자 임기는 2년(연임 가능)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상임지휘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전국 첫 군립 형태로 창단된 후 공연문화와 전통국악예술 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가에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떠올랐다. 24일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타임스퀘어 광고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로이터 빌딩 전광판을 통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를 펼쳤다. 1999년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시작된 이래 뉴욕 타임스퀘어에 글로벌 광고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핸드메이드의 상징인 '공예'로 코로나19에 지친 세계인에게 치유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K-공예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조직위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전 세계적으로 '갓 열풍'을 일으킨 것에 착안, 이번 비엔날레 포스터의 대표 아이콘이자 K-공예의 상징이기도 한 '갓'과 'QR코드'를 결합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판을 접한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영문으로 제작한 비엔날레 홍보영상을 만나고 행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뉴욕 타임스퀘어는 최근 K-POP, 한복, 김치 등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슈를 생산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
조선왕조 궁중 주방상궁의 전수 방법은 이랬다. 나이 열 세 살이 되어서 노상궁의 추천으로 입궁해 주방에 소속이 되면 일단 중간 나이 정도의 스승 상궁을 지정받아 교육을 받으면서 키워진다. 십 년 동안 주방의 허드렛일 즉 재료 다듬기, 설거지, 잔심부름 등을 하며 상궁의 보조 역할을 한다. 스물 세 살이 되면 관례를 치르게 되는데 자기 생가와는 상관없이 시집가는 것처럼 스승이 제자에게 대례복을 입혀 아주 호사스럽게 차린다. 그리고는 같은 해에 입궁한 나인들이 모두 모여서 대전과 중전께 큰절을 올리면 그것으로 시집간 사람이 되는 법이고 상궁이 되는 것이다. 상궁이 되면 본격적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올릴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 십년이 또 지나 서른 세 살이 되어야 직책을 받게 된다. 그래야 자기 밑에 열 세 살짜리 새로 들어온 아기 나인을 받아 가르치며 거느리고 살게 된다. 꼬박 이십년의 세월을 궁에서 배우고 익혀야 그 품위에 따라 첩지라는 장식물을 가르마 중간에 얹어 쪽을 찔 때 넣는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재료가 궁에 들어오고 오랜 기간 연마한 솜씨로 온갖 정성을 드려 차린 수라상이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라 맛은 물론이도 섬세하고 정교하기가 그지없었
[충북일보]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옆에 설치한 '억만재(億萬齋)'가 30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포스터에 등장해 화제다. '억만재(億萬齋)'는 글자 뜻 그대로 독서광 김득신이 글을 읽을 때 1만 번이 넘지 않으면 멈추지 않았다고 해서 붙여진 서재 이름이다. 군은 지난해 3억 원을 들여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사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독서광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김득신이 '백이전'을 1억1만3천번(지금의 11만3천번)읽은 후 서재를 '억만재'로 불렀다는 이야기를 살려 작은 억만재를 만들었다. 이곳 작은 억만재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30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포스터의 배경으로 활용된 것이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백일장 대회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교육부 장관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주어지는 전국 단위 대회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포스터는 전국 학교와 군부대 등에 배포되는 포스터로 독서광 김득신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억만재 전경 - 증평군이 김득
[충북일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개관식이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어진동 593 박연문화관(세종시문화재단 건물)에서 열린다. 세종캠퍼스는 세종시가 시설을 제공하고 한예종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한예종과 세종시는 작년 7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올해 4월에는 한예종이 공모한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 사업'에서 세종시가 경남 통영시와 함께 협력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17억 원을 들여 박연문화관 3층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시가 소유한 2개 건물의 일부 공간(연면적 2천200㎡)을 개조해 캠퍼스를 만들었다. 박연문화관에서는 음악·무용·전통예술 및 융합 분야, 복컴에서는 무용 분야 교육이 각각 이뤄진다. 교육원은 매년 충청권 4개 시·도 초등학교 3학년~고교 3학년 학생 약 75명을 선발, 1년 과정으로 무료 교육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56명을 선발해 8~12월에 교육을 했고, 올해는 지난 3~4월에 59명을 뽑아 5월 31일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 교육을 제외한 시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월 12일까지 '꿈꾸는 예술터-유아 예술교육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사업'에 함께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신체의 움직임을 비롯해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융합한 비언어 중심의 프로그램과 유아 누리과정을 연계한 놀이 프로그램이다. 4~7세의 유아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장르에 상관없이 예술가(팀) 본인의 작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1개 이상을 제안하면 된다. 서류·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대 6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예술가(팀)는 최소 3회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비·시연비(강사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재료 △파일럿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위한 이론, 참관, 사례공유, 워크숍 등 프로그램 컨설팅 등이 지원되며 △2021~2022년 동부창고 예술교육 활동기회도 우선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가(팀)은 오는 7월 12일 오전 11시까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 홈페이지(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상촌면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남다른 서예실력을 뽐냈다. 황간면 남기룡(65·사진) 씨는 한국서도협회가 주최한 '제27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에서 삼체부 부문 삼체상을 차지했다. 또한 같은 프로그램 수강생 서원석(67·사진) 씨도 행초서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상촌면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 이정원(67·사진) 씨도 예서부문 특선에 입상했다. 이들은 그동안 서예 교실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식 프로그램은 잠시 중단됐지만, 끊임없는 배움과 열정으로 대회를 준비해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이들은 수상 후 "평소 서예에 관심이 많았는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이 한결 성숙해질 수 있었다"라며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신 고광부 강사님과 황간면주민자치프로그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삼성·감곡)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름특강'을 운영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문화교실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오는 8월 특강을 운영한다. 문화교실 강좌는 '스토리 창작교실'과 '아이와 함께하는 창작 캔들교실' 등 모두 2개 강좌를 연다. 삼성도서관은 7∼8월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초등영어교실', '청소년 영화인문학' 등 3개 강좌를 연다. 감곡도서관도 7∼8월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초등영어교실', '원예특강' 등 3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회원 가입 후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디.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대기만성을 상징하는 독서왕김득신문학관(증평읍 인삼로 93)이 청년 문화예술가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증평군은 내달 3일 오후 5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김득신문학관 야외 마당에서 청년 문화예술가 5개 팀(제이닉, 김남규, 전소미, 노이시아모, 가온락)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버스킹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청춘, 빛나는 무대로 나오다!'라는 부제로, 모던록과 포크, 샌드아트, 클래식팝, 창작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관람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증평군 공연 사전알림 문자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청춘마이크 공연을 계기로 청년 문화예술가의 지역 공연 활성화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는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가 설립된 지 110년을 맞는 해다. 이에 독립기념관은 6월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자체 홈페이지(www.i815.or.kr)와 블로그를 통해 웹툰(webtoon·인터넷 만화) '신흥무관학교 새벽의 노래'를 8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 SNS(카카오톡 채널)에서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신흥무관학교 설립 110주년 기념 웹툰 O/X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희대학교의 전신인 신흥무관학교는 독립운동가인 이회영·이동녕 선생 등이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11년 6월 10일 중국 만주 삼원보에 설립한 신흥강습소가 발전한 것이다. 천안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