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군 농협 쌀 조합 공동법인(대표 김수영), 보은양조장(대표 박희정)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관과 업체는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쌀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보은 쌀 막걸리 소비 촉진과 홍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보은양조장은 지역적인 맛과 특색을 살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왔다. 지난 5월 '1회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서 속리산 대추 막걸리를 출품해 금상을 받았고, 한국관광공사의 '2023 관광 두레 신규사업체'에도 뽑힌 업체다. 이 지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보은양조장이 앞장서 쌀 소비 촉진에 참여해 감사하다"라며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성모병원이 24시간 영상판독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충북도는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 '취약지 응급영상 판독 지원 사업'에 괴산성모병원이 추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017년부터 농어촌 등 응급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영상 판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같은 해 보은한양병원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응급영상 판독 지원 사업은 응급영상 협진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공유하면 판독의가 취약지 병원의 의뢰 의사에게 판독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센터 내 상황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판독 의뢰·회신 과정에 대한 원활한 진행을 실시간 지원한다. 괴산성모병원은 앞으로 야간이나 휴일 영상의학과 전문의 인력 부족으로 영상 판독이 어려울 때 응급영상협진지원시스템을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영상 판독을 의뢰하고 1시간 이내 판독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한 응급환자 진료체계가 구축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괴산군의 응급의료 환경과 진료 서비스의 질이 한층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응급영상협진 지원시스템을 다른
오는 9월 18일,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122개국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지역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지도자와 시민들의 평화 공헌을 기념하며 평화를 지구촌의 문화로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18곳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여한다. 평화로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평화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HWPL은 소개했다. 해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 인도, 필리핀 등 122개국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각국의 고유한 평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와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 평화 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대표 이만희)은 지난 2014년 서울에서 HWPL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약 14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정치·종교·여성·청년 지도자와 언론인이 참석했다. 이때 다뤄진 안건은 △분쟁 해결 △종교 화합 △지속가능한 평화
[충북일보] 환경부가 단양천댐 건설 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거센 반발만 재확인하고 끝나 향후 추진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김구범 수자원정책관 등 관계자들을 단양으로 보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단성면사무소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등 군 관계자, 이장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장협의회는 설명회 시작 전부터 '지역발전 가로막는 단양천댐 건설 강력 반대한다'는 쓴 현수막을 들고 결사저지 의지를 천명했다. 면사무소 주변에는 '단양댐 건설을 기안하고 발표한 자, 즉각 철회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며 환경부 관계자들을 맹비난하는 현수막 등이 걸렸다. 단양지역 여러 민간단체가 반대 현수막 게시에 동참했다. "들을 이유조차 없다"면서 설명회를 원천 봉쇄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주민 20명이 참석해 환경부 측의 설명을 들었다. 김 군수 등 단양군민들은 "주민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댐 건설 계획을 세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전면 백지화하라"고 목소릴 높였다. 환경부 측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강행할 수 없는 시대"라고 전제하면서도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충북일보] 농협중앙회가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쌀 재고누적과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서다. 농협충북본부도 쌀 소비촉진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농협은 건강을 위한 아침밥 먹기, 쌀 가공품 발굴·판매·수출 확대 등 쌀 소비를 늘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내 행정·교육기관, 기업체와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이스(RICE) 모닝-챌린지도 진행한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농협의 쌀 재고량은 55만1천t이다. 지난해보다 78.3% 증가한 수치다. 충북은 전년보다 10% 줄어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 충북을 뺀 8개 시·도의 재고는 전년보다 평균 88.46% 늘었다. 국내 쌀 시장은 '공급과잉'과 '소비감소'라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소비량이 문제다. 쌀 소비감소는 출생률저하·식생활변화와 무관치 않다. 국내 1인 연간 쌀 소비량은 1998년 99.2㎏에서 2023년 56.4㎏으로 43.2% 줄었다. 쌀 생산량은 1998년 510만t에서 2023년 370만t으로 27.5% 감소했다. 쌀 재고량 증가는 가격하락으로 이어진다. 최근 산지 쌀값
[충북일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당선 축하 파티'를 개최한 지지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3자 기부행위) 혐의로 소방공무원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27일 옥천의 한 식당에서 박 후보를 지지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식사 비용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를 위해 누구도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소방 간부였던 A씨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과는 저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88만 청주시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함께 응원하고 기도해준 덕분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갱신한 김우진 선수가 8일 열린 환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청주시청 소속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우진 선수는 이번 파리 대회에서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을 풀었다. 한번 출전하기도 힘든 올림픽 문턱을 세 번이나 넘었지만 유독 개인전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 등의 개인전 우승 경험은 있지만 올림픽 개인전은 마지막 남은 열쇠 같은 존재였다"며 "이 열쇠를 가지고 새로운 문을 연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의 대명사가 손흥민이라면 양궁은 김우진을 떠올릴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4년 뒤 있을 LA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선수는 "목표를 이뤘지만 은퇴할 생각은 없다. 지금에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또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
[충북일보]최근 충북에서도 코로나19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첫째 주와 넷째 주를 비교하면 6명에서 15명으로 2.5배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도내에선 올해 초 1천 원까지 떨어졌던 자가진단키트는 최근 2천500원에서 3천 원까지 올랐다. 청주의 한 편의점 점주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식에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며 "판매량으로만 따지면 약 1.5배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일해, 수족구병 등 호흡기 감염 환자도 늘고 있다. 충북도의 백일해 현황을 살펴보면 환자 수는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총 329명 발생했다. 지난해 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0배 넘게 폭증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70.7%(232명), 7~12세가 17.0%(56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286명)를 차지했다. 100일 동안 기침이 이어질 정도로 증상이 오래간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 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는 오는 10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를 연다. 용화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찰 내 도량에서 시식회를 열고 신도를 비롯해 청주시민, 충북도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홀몸노인 등을 초대해 사찰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용화사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든다"며 "사찰음식은 야채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반면 오신채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해져 건강과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찰음식 시식회는 절제로써 자연과 중생의 공존, 조화를 추구하는 취지와 삼소(笑食, 小食, 蔬食)의 식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음식이 곧 약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8일 문화동 통장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성내충인동에 이어 동지역 통장들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통장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문화동 통장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상권 쇠퇴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어울림센터 건립과 같은 도시재생사업과 옛 남한강초등학교 부지로의 평생학습관 이전 계획 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쓰레기 문제, 노후 주택 정비, 주차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건의해주신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달부터 동 지역을 순회하며 통장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 신청사 건립사업과 함께 시의 3대 핵심현안으로 꼽히는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2차 공사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번지)까지 2.3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안덕벌 삼거리에서 어린이회관까지 1.9km의 둘레길을 확대할 방침이다. 2차 공사가 완료되면 우암산둘레길의 총 연장 길이는 4.2km로 늘어난다. 이번에 진행되는 2차 공사는 주로 데크길 확대에 중점이 맞춰져있다. 시는 평균 폭 2m 규모의 데크를 통해 보행자 도로 폭을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히고 보행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존에는 우암산둘레길 코스의 절반까지만 데크길이 조성돼있었는데 전 구간을 데크길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2차 공사 구간의 석축을 일부 철거하고 있으며 데크길 설치를 위한 철골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시는 이번 2차 구간 조성을 '환경친화적 컨셉'에 맞게 추진할 방침이다. 1차 구간 조성 후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의 생육에 지장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데크의
[충북일보] 충북 지역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농촌지역에선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작년보다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완료한 결과 지역 내 모기 수가 20% 넘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농촌지역 우사에서 채집된 전체 모기 개체수는 7천274마리다. 지난해(5천372마리) 대비 26% 늘었다. 채집된 모기 수는 금빛숲모기가 3천274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얼룩날개모기 2천537마리, 빨간집모기 601마리 등의 순으로 채집됐다. 특히 농촌에선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작은빨간집모기는 총 312마리가 채집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4마리)에 비해 무려 13배나 증가했다. 다행히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에 전파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사람을 물면서 바이러스를 전파하게 된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