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이나 불안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박물관 속 별빛 공방, 책가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30~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소장품 중 조선시대 대표 정물화였던 '책가도'의 의미를 이해하고 책가도 속 사물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책가도'는 18세기 후반 정조대부터 유행한 그림으로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각종 문구류와 골동품, 향로, 서양에서 들어온 신식 기물 등 다양한 소재들로 채운 민화다. 박물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책가도의 의미를 알아보고, 책가도 속 사물인 서책, 서양시계, 수선화, 향로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만의 책가도를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별빛 공방은 직장과 일상에서 지쳐있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7월 기준 충북도내 예술활동증명 누적 완료자 수가 2천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법에 근거해 예술을 업(業)으로 해 예술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다. 11개 분야(문학, 미술, 사진, 건축, 무용, 국악, 연극, 영화, 연예, 만화)로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 혹은 예술활동 수입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면 창작 준비금 지원, 예술인 파견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복지사업에 참여할 기본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예술활동증명 신청이 어려운 도내 예술인 대상으로 예술활동증명 등록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권역별 찾아가는 등록지원서비스와 매주 화요일 예술인 대상 등록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1천231명 늘어난 2천12명(7월 기준)이 등록을 마쳤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예술활동증명은 충북 문화예술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누적 완료자 수 2천 명은 의미가 크다"면서 "도내 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술활동증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문화복지TF팀(043-225-1094)으로 문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위드코로나 시대, 도시의 내일을 밝히는 야간관광'을 주제로 한 10번째 매마수 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문화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고 이를 대체할 로컬 관광이 주목받는 가운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야간관광'을 주제로 한다. 재단은 다시 격상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고려해 오는 28일 오후 4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웹 포럼 형태로 10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의 발제를 맡은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은 축제·관광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IFEA World(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평가위원, 전국 12개 축제 평가·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축제·관광분야에 풍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축적한 정 원장은 '야간관광'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생생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포럼 사전 신청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선착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파출소 청원'은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일간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된 강좌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한 '아크릴화', '도자기 소품 제작', '업사이클링 홈패션', '수제청·과일잼' △특정 대상을 상대로 진행하는 '코바늘 뜨개', '전통인형', '플라워테라피', '찰칵찰칵스마트폰 동네 자랑'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실크스크린' 등 모두 9개 프로그램이다. 이중 관련 기관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특정 대상 강좌를 제외한 일반주민 대상과 시니어 대상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각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은 선착순 7~10명이다. 모든 강좌는 키트를 수령한 뒤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개강일은 8월 9일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문화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일정·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18-730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조선 후기 제작된 '영동 영국사 동종(永同 寧國寺 銅鐘)'과 조선 후기 문인 백곡 김득신의 문집 '백곡집(栢谷集)'이 각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각계의 의견 수렴과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동 영국사 동종'과 '백곡집'을 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형문화재 407호로 지정된 영동 영국사 동종은 영국사 대웅전에 소장돼 있는 동종이다. 영국사 동종은 전체적으로 상부가 좁고 하부가 넓은 조선 후기 종의 형태를 보이며 종 몸체는 2줄의 융기선으로 구획이 나뉘고 종의 위쪽에는 두 마리의 용뉴가 표현돼 있다. 총 18자의 범자(梵字)를 종 상부에 돌아가면서 배치했고 그 아래에는 4개의 연곽(蓮廓)과 4명의 보살상이 번갈아 배치돼있다. 종 몸체의 중앙부에는 명문이 있는데, 이 내용을 통해 건륭26년(1761, 영조 37년) 사장(私匠)인 이만돌이 영국사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동종을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의 범종 제작양식을 잘 보여줄 뿐아니라 충북지역과 영국사의 역사 및 문화를 규명하고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유형문화재 408호로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책을 읽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서관에 '방학추천도서 코너'를 만들고 추천도서 목록을 선정해 지역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추천도서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학년별 10권씩 총 120권으로 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선정했다. 이와는 별개로 지역 학교에서 직접 추천하는 책들도 함께 비치해 방학기간 중 책읽기와 과제를 위해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도 지역 초등학교 10개교로부터 학교별·학년별 방학추천 도서 목록을 제공받아 기적의도서관 이야기 방에서 별도 창구를 만들어 제공 중이다. 박상천 관장은 "방학을 맞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사서 추천 도서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자 관심분야가 다르고 책읽기 능력도 다르므로 추천도서 목록을 참고해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골라 보는 것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천시립도서관은 매 방학마다 대상별 추천도서를 선정·제공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대학생 서포터즈(홍보요원) 10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세종시내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세종시 거주 타지 대학 소속 포함)이면 지원할 수 있다. ☏044-850-059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파장이 미치며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을 강구하고 나섰다. 오는 8월 12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투트랙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시는 개막식과 일부 공연에 대해 일정 인원 참석을 허용하는 등 대면 운영을 계획했으나 차질이 예상되며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영화제 개최 준비는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이미 의림지 무대 시스템운영업체 입찰, 짐프리(자원활동가) 선발에 이어 방역업체와의 업무협약까지 마쳤다. 또 거리 조형물, 실내 콘텐츠 기획물 제작과 초청장, 배지, 트로피, 기념품의 디자인 작업에도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일정표에 따라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같이 전면 비대면행사로 전환할 계획도 갖추는 등 대면과 비대면 투트랙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오는 21일 청풍면에서 올해 영화제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공식적인 시작을 예고한다. 한편 인근 강원도 등에서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메이드 인 제천' 상영작 4편을 선정했다.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은 역량 있는 제천의 영화인과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지역영화를 활성화하고 제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영화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때 신설됐다. 이번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이런 취지와 역할을 확대하고자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을 지역영화 공모로 전환해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편 다채로운 지역영화가 출품돼 치열한 내부 심사가 이뤄져 제천과 충북 영화인들의 '구관이 명관(지어티 마르타 이레네 감독)', '비창(이나라 감독)', '우리, 두리(이아현 감독)', '정릉의 새벽(이승현 감독)' 단편 4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메이드 인 제천'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지역영화만의 특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정작 중 '구관이 명관'은 새로운 보컬리스트를 찾는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비창'은 무대 발표에서 과 수석 '예빈'과 같은 곡을 연주해야 하는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우리, 두리'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가 15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문을 열었다. '굿쥬'는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재조성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한 문화도시 청주의 첫 오프라인 청년문화상점이다. 상점 이름인 '굿쥬'는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유희적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http://goodsyou.kr)으로 첫 선을 보인 '굿쥬'는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시장까지 진출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이날 개점식에는 상향 조정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청년작가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캐릭터를 상징하는 노란색, 흰색으로 꾸며진 공간에는 지역 청년 브랜드 15곳이 개발한 다양한 상품들이 자리를 채웠다. '굿쥬'에서는 초정약수 캐릭터 브랜드 '청량이', 청주의 이미지를 담은 패브릭 브랜드 '리꼬앤제이', 청주 겹벚꽃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브랜드 '화담' 등 새롭게 론칭한 청년 브랜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청년 브랜드는 앞으로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1 충주시 지정예술단'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예술단체는 읍·면지역 및 지역 내 교육시설과 장애·요양시설 등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기획공연을 벌인다. 특히 해당 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공연예술 전 분야의 공연예술단체로, 충주에 소재지를 두고 최근 2년간 연 2회 이상의 주최·주관으로 활동한 공연 실적이 있는 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연예술단체 모집은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 생활문화동호회, 청(중)년 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2~3개의 컨소시엄 단체다. 여러 장르가 혼합된 복합장르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신청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다. 공연예술단체 선정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뒤 심층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을 선정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공연이 힘들어진 지역 내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3일까지 2021 문화도시 자율예산제 시민참여형 사업 'Issue있슈'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문화도시거버넌스 시민위원 20명 선정한 올해의 'Issue있슈' 주제는 '내가 사는 도시, 우리가 사는 시대, 내 주변의 이슈를 일상 속 기록문화 활동을 통해 해결하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35개의 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에는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주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ary4711@cjculture.org)로 보내면 된다(043-219-1025). 접수기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개인·단체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Issue있슈' 35개 제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