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난 사고를 대비해 연서면 고복저수지 일원에서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조대원 21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각종 수난 구조장비 운용법과 상황별 인명구조 기술, 팀 단위 구조 능력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수상·수중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맨몸 구조 △잠수장비를 활용한 수중탐색 구조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구조보트 운항 훈련 △수중 음파탐색장비·수중 영상탐지기 운용 훈련 등이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수산리 농어촌도로 '쌍수선'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26일 개통됐다. (사진) 세종시는 연기면 주민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연장 430m, 폭 7.5m의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도로는 편도 1차로로 좁은데다 인근 주택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서 새로운 회원도시로 정식가입을 승인받았다. 메트로폴리스는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공통적인 경제·환경, 삶의 질 향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현재 베를린, 파리, 북경 등 51개 도시를 포함한 147개 회원 도시가 활동 중이며 인구 100만 이상 또는 수도인 곳만 가입할 수 있다. 시는 메트로폴리스 사무국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세종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될 비전을 설명하며 회원도시 가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이끌어냈다. 세계 주요 도시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해 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등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3월 미국 방문 당시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과 만나 전 세계 행정수도 지도자 모임을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이경행 드론봇 군사학과 교수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군수분과)'에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은 국방 업무의 자문을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언론계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이경행 교수는 AI·빅데이터 기반 해군함정 대상 CBM+/원격정비지원체계 기반 조성, 청해부대 파병 함정 대상 원격정비 디지털트윈 협업체계 개발, AET(음향방출시험) 기반 함정 주요 PIPE 계통 손상 전)前)예지 진단기술 개발사업 등을 진행 및 완료한 군수분과 최고의 전문가다. 이 교수는 "정부 국방정책 기조인 튼튼한 과학기술 강군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국방정책의 군수분야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경행 교수는 중원대 방산특화연구센터장, 드론봇 군사학과 학과장, 해군 작전사 Navy Sea Ghost 개념발전위원, 해군 군수사 자문위원, 해양경철청 자문위원을 지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남부권 관광협의회는 25~2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남부권 관광 활성화 팸 투어'를 했다. 이번 팸 투어는 여행사 대표 15명을 대상으로 남부 3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 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첫날 옥천 구읍 투어, 화인산림욕장과 수생식물학습원 견학 뒤 영동으로 이동해 국악기 만들기 체험, 국악체험촌 견학, 와이너리 투어를 했다. 다음 날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영동 와인터널을 관람하고 보은으로 이동해 보나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법주사 세조길을 탐방했다. 남부권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남부 3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남부 3군을 연계한 효율적인 관광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서를 접수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7천515명에게 45여억 원을 지급했다. 수당은 60만 원 상당의 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해서 충북 도내에 주소를 주고 있거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사람이다. 종합소득 3천700만 원 이상인 자, 보조금 등 부정수급자, 농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 뒤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10월 중 신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서 '나의 신랑은 나무꾼'을 운영하는 김민옥·황미경 부부가 지난 25일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냈다. 부부는 6명의 자녀를 키우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 큰 도움을 받은 장학회에 감사의 마음과 지역 인재 양성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날 장학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자녀 가운데 4명의 딸은 결혼해 출가하고 다섯째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 막내딸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부부가 아이들을 키울 때만 해도 요즘과 같은 다자녀가구 혜택이 없었다. 연년생까지 있어 더 큰 경제적 부담을 해결해야 할 때 군 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아 자녀들이 모두 학업을 이어갔다. 부부는 이런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 장학금 전달을 생각했다. 김 대표는 "옥천군장학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 지난 25일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5명의 와인 전문가를 배출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에 와인 창업반 31명, 와인 양조반 3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와인 창업반 21명, 와인 양조반 24명 등 4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수료식에 정영철 영동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에 개강한 이 아카데미는 과정별로 월 4회에 걸쳐 모두 72시간 50강좌를 현장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를 모집할 때부터 군민의 큰 관심과 수강 문의가 이어졌다. 와이너리 농가는 물론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과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을 둔 관외 수강생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양조반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뿐만 아니라 과실주와 증류주 양조 방법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와인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다. 와인 창업반은 주류 분석과 와인 제조 실습, 와인판 매를 위한 상품기획과 제품화 등 와인 창업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짜임새 있는 강의 구성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군정 소회의실에서 지마켓과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 및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과 공동브랜드 육성,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목적을 뒀다. 군과 지마켓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농식품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협약에 따라 농식품 유통 디지털전환 사업 지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판매자(생산자) 추천·관리,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농특산물 선정·관리, 축제 등 각종 행사 지원 사업 연계, 정보 제공 등을 한다. 지마켓은 군 농특산물 맞춤형 컨설팅, 큐레이션 지원, 군 농특산물 온라인 전용관 구축, 군 축제 현장 라이브 방송 지원, 판촉 할인, 광고 대행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지마켓 임원진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지역 농산물 온라인 거래 체계 확립과 온라인 판매 활동을 통한 군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민원 업무처리에 많은 주민이 신뢰와 만족감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대면조사와 온라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직원 친절도, 민원 공정성, 업무 신속성, 민원실 환경, 전반적인 만족도, 개선 사항 등 모두 12개 항목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민원인 125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 결과 민원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4%(매우 만족 46%, 만족 38%)로 높았다. 불만족은 5%, 매우 불만족은 3%였다. 이 가운데 '민원 처리의 공정성'과 '담당 직원의 친절도'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답한 민원인이 92%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신속도'에서도 89%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민원 서비스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관해서는 친절(37%), 신속성(32%), 전문성(17%), 민원 처리 진행과 결과통지(13%), 기타(1%) 순으로 답했다. 군은 기타 의견으로 제시한 주민의 건의 사항을 중장기·단기 개선 과제로 구분해 주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매년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담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가 활발하고 민주적인 학생자치회 활동으로 풍부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탄금중 도담도담 학생자치회는 3월 학생자치회 구성 및 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4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행사, 5월 스승의 날 행사와 사제동행 사진 콘테스트, 6월 등교 100일 맞이 행사, 탄금 평화통일 주간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범교과 학습 주제와 연계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행사에서는 특수학급과 협업해 '점자 수화물 이름표 만들기', '장애 차별 퀴즈 대회'를 마련했다. 또 탄금 평화통일 주간에 '평화통일 앙케이트', '현충일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안예지 학생자치회장은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회의를 통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운다"며 "학우들에게 학교생활의 활력소와 의미 있는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재돈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학생자치회 활동이 더욱 활
[충북일보] 보은군은 어족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와 내북면 궁 저수지 일원에 새끼 뱀장어 1만5천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방류한 새끼 뱀장어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댐 설치 등 환경 변화로 내수면에서 멸종 위험에 처한 어족자원 유지에 필요한 어종이다. 군은 올해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치어를 방류 사업을 펼친다. 다음 달에도 새끼 붕어와 새끼 쏘가리 등 토종 어종을 구매해 대청호와 읍·면 저수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전염병 검사 등 검수 절차를 거친 새끼 물고기를 구매해 내륙의 저수지나 하천 등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증식과 종자 보전 등 친환경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팀장은 "새끼 물고기를 풀어 넣어 수중 생태계를 회복하고, 내수면 어족자원을 증식하면 어업인들의 소득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방류 뒤에도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