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초·중·고(직업계고)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과융합과 진로교육을 연계, 세종시교육청의 3대 핵심정책 과제 중 하나인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지원'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시교육청은 5개의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영어 캠프를 초등학생과 중학생, 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 3~4학년 학생 15명은 '아트, 컬쳐 앤 잉글리쉬 프로그램', 초등 5~6학년 학생 30명은 '교과융합 영어실력 다지기 프로그램', 중학교 1~3학년 학생 30명은 '영어 몰입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동안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회화반 프로그램'이 직업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4일 동안 운영된다. 영어캠프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3일 밤 10시까지 국제교육교류
[충북일보] 세종시가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행복도시 체류기능 확충과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토지공급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나성동(2-4생활권) 남쪽 갈매로 인근 CL-1~5블록이다. 주변에 세종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등 주요관광자원이 인접해 있다. 행복청은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토지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에서 운영 중인 숙박시설은 어진동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라고바움 등 5곳(705실)이다. 신라스테이(250실)는 올해 준공된다. 행복청은 최근 증가추세인 세종시 방문객수와 2026년 국제정원박람회,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 등을 고려할 때 2026년까지 2천호실 수준의 숙박시설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종시 방문객은 2020년 2천393만명, 2021년 2천540만명, 2022년 2천684만명, 2023년 2천746만명으로 늘고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청년회가 지난 26일 매포초, 가평초, 대가초 학생들과 유치원 어린이(7∼11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키자니아에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매포읍청년회는 매년 청소년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서형국 청년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의 버팀목으로 훌륭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7일 중원대학교 행사장에서 '10회 괴산군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북농아인협회 괴산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아인, 그 가족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수어 아티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농아인의 권익신장을 위한 농아권리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14명), 기념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믹에는 포토존과 경품추첨, 기념품 배부 행사도 열렸다.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숫자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해 6월 3일을 농아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괴산군은 2010년 수어통역센터(충북농아인협회 괴산군지회를 설립하고 지역 농아인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4년 문학 기반 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29일 상주 작가와 두 번째 프로그램인 '산책도서관, 작가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책도서관과 박주리 작가와의 만남으로서 작가가 된 과정, 작가를 꿈꾸던 학창 시절에 관한 이야기, 박 작가가 설명하는 희곡 분야 및 연극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현재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예정이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박 작가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상주 작가와의 거리감뿐만 아니라 나아가 시민과 문학과의 거리감도 단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 작가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SNS,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645-4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니어클럽과 직·공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가 지난 26일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시장형 사업단 활성화를 위해 후원품(12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품은 제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의 하나인 골목식당의 두부이야기(보리밥 정식, 두부찌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협의회 박태순 회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소통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우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혜미 관장은 "직·공장 새마을협의회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고마워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탁구연맹이 주최하는 '제31회 한국여성스포츠회장배 전국어머니탁구대회 겸 제27회 전국어린이탁구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천체육관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중 전국어머니탁구대회는 △여자 개인 단식(개나리부 1~9부, 팔당부 1~6부)·복식(개나리부 1~6부, 팔당부 1~6부) △남자 개인 단식(강남부 1~6부)·복식(1~6부)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또 전국어린이탁구대회는 △단체전(3~4학년부, 1~2학년부) △개인전(1~2학년부, 3학년부, 4학년부)도 나뉘어 열린다. 전국어머니탁구대회와 전국어린이탁구대회 모두 예선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대한탁구협회의 경기 규칙을 준용해 예선은 3전 2선승제, 결선토너먼트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 두 탁구대회는 제천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라며 "선수 및 관계자 1천여 명의 외지인이 이틀간 제천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어머니팀도 참가해 한일 어머니 대항전도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외지인들에게 제천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는 대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지난 26일 제천시 사회복지 장기근속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소진 예방과 에너지 재충전을 위한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제천복지재단은 2023년부터 힐링캠프를 진행했으며 사회복지 장기근속 종사자들의 고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업무로 인해 피로한 몸과 마음을 쉬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기회와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날 부안과 여수 일원의 전라도 여행에 나선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소통, 화합은 물론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됐다"며 "늘 바쁜 업무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힐링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의 여유도 되찾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힐링캠프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에너지를 재충전할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단의 다양한 사업은 제천복지재단 누리집(jcwf.or.kr), 카카오톡 채널,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647-123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 분과인 군 향토음식연구회가 지난 26일 황태채 무침 등 밑반찬 3종을 만들어 군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과제 교육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을 활용해 황태채 무침, 깻잎장아찌, 닭 완자 구이 등 정성 가득한 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또 나눔 행사를 기획하며 군 가족센터와 인연이 닿아 두 기관은 네트워크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향토 자원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나눔 행사를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명심 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센터장은 "더운 여름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반찬 봉사를 해주신 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단양군향토음식연구회는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 분과로서 '단양의 숨겨진 옛 맛을 찾아서'라는 저서를 발간하는 등 단양의 향토 음식 맛 보존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대성회가 지난 26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양읍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초청해 '내 고장 알리기' 전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개 마을의 귀농·귀촌인 14명과 대성회 회원 12명 등 26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양읍 홍보 영상 시청, 귀농·귀촌 생활에 관한 질의응답, 성신양회 역사관 방문 순으로 이뤄졌다. 또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탐방해 평소 관광지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전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올누림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내 새로 생기는 시설에 대해 인지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다. 김계현 회장은 "지속되는 인구감소 추세 속에서도 단양읍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 수 있어 뜻깊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초청에 응해주신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리고 단양에 정착하시는 데에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한 청풍호반 수상 항공 사업이 공전을 거듭하다 12년 만에 포기 절차에 들어간 모양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확보했던 수자원공사의 수면 사용 동의가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최근 갱신을 위해 수공 측과 협의 중이다. 시는 사업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수면 사용 동의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12년째 추진해 온 수상비행장 사업이 또다시 재검토 절차를 밟으며 청풍호 관광인프라 확대한다는 시의 전략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시는 2014년 40억원을 들여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에 수상비행장을 조성한 뒤 이를 민간 항공사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청풍호반 수상 항공 관광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민간 위탁사업자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바뀌면서 파행을 거듭했고 2018년 시와 계약했던 마지막 민간사업자 A사마저 지난해 5월 철수했다. A사는 시와 임대계약하며 12인승 항공기 도입을 약속했으나 6인승만 운행하다 2021년 계약을 연장하지 못했다. 영업실적이 해마다 악화하면서 항공기 추가 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에 불복한 A사가 소송으로 맞섰으나 결국 시가 승소했고 시는 A사가 계
[충북일보] 단양군에 문화의 새 시대가 펼쳐졌다. 군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올누림센터'가 지난 26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 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라라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준혁 마술사의 '올누림' 브랜드텔링 카드 마술, 단양 드림합창단의 합창, 붓향 이화선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건립 유공 포상, 김문근 군수의 기념사와 조성룡 의장, 오영탁 도의원의 축사, 김영환 도지사, 엄태영 국회의원의 축하 영상, LED 터치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이준형 마술사의 '꿈을 심어주는 창의력 이야기', 김물길 작가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 강의, 이기훈 작가의 '09:47'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올누림센터는 총면적 6천447㎡, 지상 4층 규모로 올누림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작은 영화관, 가족센터 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문근 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올누림센터에서 대성산을 관망하며 책을 읽고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