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위기다.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높은 금리가 계속되고 있다. 최저임금까지 올랐다. 자영업을 한계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바뀌지 않는 암울한 현실이다. *** 제대로 알아야 면장 한다 청주도심의 곳곳이 빈 가게다. 작은 가게로 가족을 부양하려는 자영업자의 꿈은 산산조각 나고 있다. 소득은 줄고 빚만 쌓인다. 지금이 과연 무슨 시간일까. 경제의 시간이다. 그런데 경제가 피투성이다. 실물경제의 밑바닥을 이루는 서민의 삶이 점점 어렵다. 일자리는 사라지고, 장사는 되질 않는다. 수많은 자영업자가 생존을 위한 '전쟁터'에서 버틴다. 힘겹게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가 매출 부진의 늪에서 허덕인다. 인건비·재료비는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가맹비, 광고비, 배달대행료, 상가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수입은 그대로다. 공과금을 내면 손에 쥐는 돈이 거의 없다. 미칠 지경이다. 지금은 외환위기 상황도 아니다. 그런데 눈을 뜨면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다. 이 땅의 자영업자들은 순진하고 무지했다. 코로나가 창궐 시기 정부의 방역대책을 철석같이 믿고 따랐다. 참고 열심히 일한 대가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5개 시험지구의 수능담당자, 도내 고등학교·특수학교 교감, 3학년 부장, 행정담당자, 수능업무 담당자 등 총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 및 원서접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요 △주요 업무별 추진 일정 △주요 변경 내용 △응시 원서 작성·접수 △시험실시에 관한 사항 △채점·성적 통지 △원서접수 프로그램 사용 방법 등으로 구성, 업무담당자의 업무처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일은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토요일·공휴일은 제외된다. 재학생은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며, 검정고시합격자·기타학력인정자·타시도(군) 고등학교 졸업자·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주소지가 있는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접수가 가능하다. 충북은 올해도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을 활용해 응시원서를 작성하며, 사전입력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작성 후에는 반드시 접수처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2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예산담당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예산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예산담당 부서장과 담당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인지 예산에 대한 외부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다차원적 학생성장을 위한 디지털기반 미래교육 실현 △전인적·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적극 발굴 △교육격차 해소·교육복지 지원 사업 확대로 교육의 출발선 보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재정 운용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6일까지 예산요구서를 각 기관에서 받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재정투자심사 등의 사전절차를 거친 뒤 11월 1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노재경 예산과장은 "2025년은 실력다짐 충북교육이 실현돼 여러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 견고히 뿌리내리는 시기"라며 "충북교육이 내년에도 희망찬 미래를 내디딜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를 통해 2024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국 154개 금고에서 2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서는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채용 방식은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필기전형은 오는 9월 7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의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잠재역량과 열정 등을 평가하게 된다.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가 없다는 서약서·확인서를 제출해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되며, 2025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청년층에게 양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준비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독일·스위스·핀란드에서 국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첨단·심화 발명교육 프로그램 △유명 박물관의 전시·체험물의 공간활용(차별화된 공간 구축)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지적 재산권 보호 등 발명교육과 관련된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별 주요 방문지는 독일의 괴테대학교, 프랑크푸르트 엑스페리민타 사이언스센터,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스위스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베른 역사박물관(아인슈타인 박물관), 핀란드의 과학센터 휴레카, 인공지능센터(FCAI), 알토대학교 등이다. 연수단은 독일의 괴테대학교와 핀란드의 과학센터 휴레카, 핀란드의 인공지능센터(FCAI), 알토대학교 디자인 팩토리 등에서 운영되는 발명교육 프로그램에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엑스페리민타 사이언스센터와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스위스 베른 역사박물관(아인슈타인 박물관) 등에서 전시·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두고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강화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2025 대입 수시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단위 학교마다 교육과정 내외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 학부모 대상 수시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대입 상담 관련 외 행정업무 최소화로 수시 상담·진학 정보 집중 안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집중 상담 기간 중 △고3 교무실 격려 및 수시 접수 지원 컨설팅 △2025 수시 대비 상담역량강화 지원 △학생·학부모 대상 온·오프라인 집중 상담 운영 △ 2025 대입 상담 자료 배부 등을 통해 교육 가족 누구나가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공교육 진학 만족도를 크게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대입 원서접수 시기는 학생들의 12년간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는 중요한 기간이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공교육 진학지원 사업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보은에 송어·연어류 양식을 위한 산업화센터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의 조성 사업자로 보은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유통·판매에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또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와 양식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기본 계획과 실시 설계에 착수한다. 국비 59억 원 등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스마트 양식과 가공·유통, 제품개발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센터 조성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송어·연어류 산업화 센터 건립은 훈연 제품, 밀키트 등 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오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특성화시장육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지원 대상과 내용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와 전통시장이 정부 지원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내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맞춤형 지원 △지원 대상·종류 확대 △재난 안정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먼저 전통시장별 수준에 맞는 정책 지원을 위해 각 시장 지원을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했다.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은 골목형상점가 확대 추세와 시장유형별 특징을 반영해 상점가형과 전통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디지털 수준에 따라 첫걸음과 고도화로 나눠 지원한다. 전통시장 내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과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전통시장 시설과 안전관리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시장단위 지원에서 점포단위(전기안전등급 D·E 등급 대상)까지 확대하고, 기존 전기
[충북일보] 괴산군이 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항일운동 사진 전시회를 12∼13일 군청 현관에서 개최한다. 광복회 충북도지부 북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사리면 모래의병, 괴산읍·장연면·소수면 3.1운동, 청안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 관련 사진작품 50점 가량을 선보인다. 군은 12일 괴산읍 한 식당에서 광복회원과 그 가족 14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군은 충북도와 함께 준비한 35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전달하고 대화를 나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은 독립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애국지사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현재 10명의 광복회원이 거주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어느 일요일, 지인의 자녀 결혼식이 인근 도시에서 있다고 해 부부 동반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두 시간 이상을 달려 찾아간 예식장의 외양은 시골답지 않게 깨끗하더군요. 우리 부부는 접수석 근처에서 지인을 몇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중간쯤의 자리를 택해 앉았습니다. 곧 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연히 산만하던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정돈된 분위기는 오래 가질 않았습니다. 신랑 신부가 처음 치르는 결혼식이어서 실수가 있을 터이니 널리 이해해 주기 바란다는 등의, 예식에 참석하면 흔히 듣게 되는 농담을 던지던 사회자가 갑자기 신부가 홀아비의 무남독녀임을 밝혔던 것입니다. 홀로 살며 딸을 키워냈다는 신부의 아버지는 대충 읽어도 일흔이 넘었을 나이였습니다. 혼자 살아가기 어려워 보일 정도로 병색이 완연해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딸이 곁을 떠나면 누가 그를 지켜 줄 것인지 안타까워 모두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육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신랑의 부모가 홀로 앉은 노인을 죄스러운 눈길로 건너다보더군요. 주례사의 차례가 왔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 의하면 주례는 전직 교장이었습니다. 동류의식이 느껴져 자세히 살피니 함께 근무한 적은 없지
[충북일보] 이민과 다문화 사회, 환경과 기후, 노인 고립, 정서 문제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모두가 관심을 가질 법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국제사진전이 청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전문 갤러리를 표방하고 있는 예술곳간(대표 한희준,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43번길 23)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2024 Zone5(존5) 국제사진전 'Different Perspectives(서로 다른 시선)'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사진전은 Zone5 사진연구회 회원을 주축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네덜란드, 호주 3개국의 작가를 초청해 치러진다. Zone5 사진연구회는 청주를 기반으로 현대사진을 지향하며 2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현대 사진의 다양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주기 위해 해외 작가 초대전으로 준비했다. 해외 작가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명(고르다나 안델릭 Gordana Andejlic) △네덜란드 1명(파울 던커 뒤비스 Paul Donker Duyvis) △호주 3명(엘리자베스 한 Elizabeth Han, 나오토 이지치 Naoto Ijichi, 에스텔 문 Estelle Haejung
2024년 파리 올림픽이 7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고, 8월 11일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은 예상을 뛰어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올림픽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세대교체로 MZ세대들이 주축을 이루었고, 이들의 말과 행동은 과거와는 달랐다. 양궁의 김재덕 선수는 손등에 벌이 앉았다. 그럼에도 김재덕 선수는 동요하지 않았고 심지어 10점을 쏘았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김재덕 선수는 해낸 것이다. 그리고 김재덕 선수의 경우 심장박동 수도 화재이다. 3년전 도쿄 올림픽에서 그의 심장박동 수는 160BPM 이상으로 불안정하고 매우 높았다. 하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김재덕 선수의 심장 박동 수는 70BPM으로 ·매우 안정돼 있었다.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는 예상했던 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 선수의 경기는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다. 당연히 이길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고, 경기력 면에서도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한 기량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안세영 선수는 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