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공중위생관리법상 등록 숙박업 대상으로 게시 요금을 준수하고 부당 요금 근절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숙박 요금 준수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 이 스티커에는 "우리 숙박업소는 게시된 요금을 준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요금에 관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보건소 연락처도 기재돼 있다. 시 보건소는 시내권 숙박업에 해당 스티커를 우선 부착하기로 하고 7월 말까지 대상 업소 141개소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상 등록 숙박업의 숙박 요금을 공식적으로 게시해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눈에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숙박 업자가 요금 준수를 도모하기 위해 시 보건소 홈페이지 알림마당에 업소별 숙박 요금 게시도 함께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업소의 부당 숙박 요금으로 이용객과 선량한 숙박 업자가 피해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게시 요금을 준수하고 스티커 부착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게시 요금 이상으로 숙박 요금을 요구받은 숙박업 이용객은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지방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설문조사, 제안 사업 공모 등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주민 설문조사는 제출된 의견을 기초로 내년도 우선 투자 분야 결정과 예산 절감 방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오는 7월 말까지 각 읍·면 주민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군민이 직접 구상해 제안할 수 있는 주민 제안 사업도 공모할 계획이다. 군민은 물론 군 소재 직장·학교·단체 소속원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일상 속 불편 사항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문화 사업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다만 사전 이행 절차가 필요한 대규모 투자사업이나 특정 개인·단체를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군민 제안서는 오는 8월 말까지 군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으며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모든 혁신은 작은 불편과 개인의 실천
[충북일보] 단양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군 전역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현장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평가를 위한 실사단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5일간 단양의 지질명소들을 둘러본다. 이번 현장 평가가 끝나면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2020년 국내 13번째,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지정에 이어 지난해 11월 세계지질공원을 지정 신청했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지역은 단양군 전체(781.06㎢)로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경관 등 43개 지질명소로 구성돼 있다.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13억 년의 시간을 담은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단양의 브랜드가 세계로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정과 더불어 지질·천문·문화·고고·생태·경관·레저 등을 결합한 교육프로그
[충북일보] 서울보증 충주지점이 지난 28일 제천시 복지시설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제천시에 기탁된 성금은 제천시 장애인단기보호센터(시설장 박은영)에 기탁될 예정이다. 박정훈 지점장은 "경제적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요즘,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기부 문화에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서울보증 충주지점은 제천시에 대리점 2곳을 운영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3일부터 2024 문학 기반 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하나인 청소년 대상 문학 교육프로그램 '우리들의 희곡'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8월 9일이며 매주 화·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회차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 대상이며 희곡에 관심이 있거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우리들의 희곡'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 박주리 상주 작가의 세 번째 문학프로그램으로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활용해 수강생이 직접 각색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상주 작가와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의 한 갈래인 희곡에 대해 흥미를 갖고 무한한 꿈을 꾸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상주 작가 지원사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SN
[충북일보] 김창숙부띠끄가 단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5천480만원 상당의 여성 의류를 최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최성열 김창숙부띠끄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여성 의류는 총 1천30벌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양군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숙부띠끄(대표 김회기)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최성열 총괄이사는 "김창숙부띠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기탁으로 단양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의 취약계층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김창숙부띠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류들은 꼭 필요한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지난 28일 지역 내 옥수수 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적성면사무소와 군 산림녹지과 직원 등 30여 명은 아침 일찍부터 하리 새원이마을의 5천㎡ 밭에서 옥수수 옆 순 제거 작업을 도왔다. 농가 주는 "최근에 크게 다쳐 농사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관에서 나와 일을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들은 농가 주가 부상 회복에 시일이 걸려 7월 옥수수 수확도 도울 예정이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부상이나 병환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지역 내 농가를 전수조사해 자체적인 일손 돕기를 추진하거나 충북형 도시농부, 군 일손지원기동대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기념행사에서 남은 2년 동안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구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7월 정례직원 조회를 시작으로 맹은영 부시장 취임식, 민선 8기 취임 2주년 성과 브리핑을 진행하고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 원서천 평동구간 데크길 조성 사업 개장식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당일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 시장은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로 △민선 8기 전반기 2조942억원의 투자유치 달성, 제4·5 산업단지 조성 추진 △2023년 한해 제천 방문 관광객 1천만명 돌파, 80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887억원의 경제효과 창출 △'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2025년 기계체조아시아선수권대회'등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2023년 기준 4만명 방문, 역대 최다 달성 △공모사업 141건 선정, 국·도비 1천1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천480억원 확보 △청전동, 의림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총사업비 679억원 확보 △350억원 규모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9박11일간 국외연수를 떠난다. 그동안 의회 의원들은 관광성, 외유성 국외연수로 항상 유권자들의 눈총을 받았으나 이번 연수만큼은 이런 논란을 비껴갈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홍석용 대표 의원과 박영기, 김수완 의원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선진 산림바이오매스 정책과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이에 관해 연구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시의회 사무국 팀장 1명만이 동행하며 지자체 관련 부서인 자연환경과와 산림공원과 담당 주무관이 함께 환경과 산림 분야 우수사례를 배워 시 활용 방안 연구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번 국외연수에 관한 공무 국외 출장 심사가 열려 참석 심사위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연수가 결정됐다. 이 자리에서 심사에 나선 위원들은 "그동안 국외연수는 대부분 관광이나 외유로 유권자들의 눈총은 물론 언론의 지적을 받아 왔다"며 "하지만 이번 연수만큼은 진정성이 보이는 계획으로 기대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지역의 현 상황에 어울리는 연구 과제로 연수를 떠나는 만큼 실제 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그에 따른 활용방안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가 사제동행으로 지난 28일 학교 에코 텃밭에 심었던 농작물을 수확했다. 이 행사는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난 현상이 우려되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교사와 동행해 직접 자신들이 다양한 농작물들을 텃밭에 심고 가꾸며 수확함으로써 탄소중립과 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미 4월에 상추, 오이, 고추, 가지, 토마토, 호박, 감자 등의 각종 농작물의 모종을 심고 작물이 성장함에 따라 조금씩 수확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나누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요즈음 수확을 미룰 수 없는 작물이 있어서 다 함께 수확을 결정했다. 많은 농작물 중에서 우선 수확하고자 하는 것은 감자와 양파였기에 학생과 교직원이 아침에 모여 호미와 상자 등을 준비하고 수확 활동을 펼쳤다. 먼저 감자 줄기를 교사들이 낫으로 베고 멀칭한 비닐을 걷어서 감자를 캘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고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구역의 감자를 호미로 열심히 캐서 예상보다 많은 감자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수확한 감자는 오는 11일에 환경교육의 하나로 '에코 텃밭 작물 활용 요리 한마당'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
[충북일보] 제천시 가치봄 어린이집 '행복 더하기 제천'팀이 지난 29일 제천족구장에서 직업 체험 '행복을 JOB아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2개 그룹 중 '행복 더하기 제천'팀은 제천시 어린이집 7곳(꿈사랑, 롯데캐슬, 사랑이가득한, 성도, 오네뜨, 코아루, 행복주택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 1곳(남천초 병설유치원)이 포함돼 있다. 원아와 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5가지 부스가 마련되고 부스별 3개 코너로 이뤄져 총 15개의 코너를 체험할 수 있었다. 직업 체험 놀이공간이 입체적이라 아이들이 실감 나는 놀이를 할 수 있었고 직업을 심도 있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A어린이집 한 어머니는 "직업 체험을 하려면 서울 키자니아나 이천 잡월드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싼 비용을 내야 하는데 제천지역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직업 체험 행사를 진행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행사를 개최해 주신 행복 더하기 제천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번 직업 체험행사를 개최한 행복 더하기 제천 그룹 대표 오네뜨어린이집 강지혜 원장은 "앞으로도 보육 서비스 질 향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7일간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다'를 주제로 2024년 테마 전시를 개최한다. 통불사 인홍 스님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테마 전시에서는 부처의 생애를 그린 팔상도 병풍을 비롯해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서예 등 8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예부터 승려들은 불경을 필사하며 공덕을 쌓았고 불화를 그려 글을 모르는 중생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했다"며 "이번 전시는 종교적 의미보다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인홍 스님의 뜻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역사·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