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철제 구조물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7분께 옥천군 옥천읍 한 창고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A(75)씨가 약 7m 높이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책 콘서트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8월 주제 '음악영화'에 맞춰 '영화 같은 이야기-이지은 작가 베스트셀러 도서들의 세계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행사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7세부터 성인까지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센터 3층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지은 작가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유아 그림책 대상작 '이파라파냐무냐무'에 이어 지난달 출간된 '츠츠츠츠' 또한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파라파냐무냐무', '츠츠츠츠' 2부작과 '팥빙수의 전설', '친구의 전설','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 전설 시리즈 등의 도서를 출간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명한 그림책 작가를 초청했다"며 "산책도서관에서도 대출율이 높은 인기도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림책 콘서트' 관
[충북일보] 신한은행 충북영업본부가 최근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제천시청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제천시장), 이동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우준식 신한은행 충북영업본부장, 이유신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창규 이사장은 "신한은행 충북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영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악영화 대중화를 모두 이룬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예술의전당,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원 썸머 나잇', '짐프 스폐셜 초이스' 등 신나고 화려한 음악 프로그램,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 'JIMFF 캠핑&뮤직페스티벌' 등 힐링·휴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개최된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인 씨름 전문선수 142개팀, 1천204명 관계자, 학부형 등 300여명 등 총인원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2023년도 위더스제약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 씨름대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대회는 78회째를 맞이한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다. 대한씨름협회에 등록된 국내 초·중·고·대학, 일반부의 전문선수들이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각부별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며 마무리됐다. 민족 고유의 전통스포츠인 씨름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후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뮤형문화재로 등재되는 등 역사적 의미 있는 스포츠로써 씨름의 불모지인 제천에 씨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제천시민들의 씨름에 대한 관심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높다고 평가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취약해진 소규모 공동주택의 옹벽을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옹벽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은 위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옹벽 구조물 정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제천시 옹벽 구조물 자체 안전점검 결과 옹벽의 일부 보수가 필요한 태양연립, 대웅연립이며, 공동주택에 총 2천200만 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주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김창규 시장은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안전에 필요한 옹벽보수 등을 지원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3일 8월 개인분 주민세 납부와 더불어 사업소분 주민세를 신고·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분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 제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세액은 지방교육세를 포함한 1만1천 원이다. 제천시는 총 5만5천137건에 대해 약 6억 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발송했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 제천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가 신고 납부하는 세금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법에 따른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천만 원 이상인 사업자만 해당된다. 사업소분 주민세의 경우 신고·납부 편의를 위해 납세의무자에게 안내문과 함께 납부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납부서에 기재된 금액이 정확하면 9월 2일까지 납부하면 되고, 금액이 다른 경우 동봉된 신고서로 사업소분 주민세를 신고하고 납부하면 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으며, 은행 CD/ATM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 가상계좌, 위택스www.wetax.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서도 납부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납부 기한 경과로 가산세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2024년 을지연습'에 앞서 최근 직원 안보의식 고취 및 청사 방문객에게 을지연습 홍보를 위한 안보사진전을 개최했다. 안보사진전에는 사진자료 20점이 시간 순으로 설명돼 있어 누구나 쉽게 6.25 전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을 배치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안보사진전을 통해 충주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들이 을지연습을 앞둬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청사 방문객에게도 을지연습에 대해 홍보하고, 안보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인 천약선㈜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실리콘밸리 국제발명전시회(SVIIF)에서 은상과 중국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이 주최해 미국에서 개최하는 권위있는 발명 분야 국제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등 20개국에서 230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지원으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엠지프레쉬치약'에 대한 것이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2024 세계여성발명왕EXPO의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수상에 이은 괄목한 성과다. 이기혁 대표는 "2024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는 10월경 천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된 스틱가글 신제품 'T-HOOO(티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국제대회 수상을 발판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주택피해목 및 생활권 주변 지장목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폭우, 강풍, 폭설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 사업으로 재해 시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주민이 직접 제거하기 어려운 수목은 '숲가꾸기 패트롤'과 예산 1억 2천만 원을 활용해 총 97건 300여 본을 이용해 지원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재해위험목 제거사업은 여름철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해서 현장을 확인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 피해목 제거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인과 수목 소유자의 입목 제거 동의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나 군 산림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3일부터 한 달간 특별 여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이 책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독서 서핑대회 △무지개물고기 여름포토존 만들기 △나만의 여름 비치백 만들기 △알록달록 어린이 타투 △꽁꽁꽁 아이스 젤리 등이다. 특히 '독서 서핑대회'는 도서관 방문, 책 빌리기, 독후감 쓰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경쟁하는 보드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자 6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만의 여름 비치백 만들기' 프로그램은 충주시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관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습관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화여가분과는 최근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충주시민의 문화여가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문화여가활동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충주시민 문화여가활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이사장의 '생태·건강도시에 관한 시민 문화여가활동'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신재민 센터장(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과 최판길 센터장(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이 각각 지정주제로 '충주사람 문화향유와 소규모 커뮤니티 출현', '주민 참여와 주체적 활동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역량 강화 사업'을 발표했다. 김경아 분과장은 "우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여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충주시 문화여가활동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지사협은 지역의 민관협력을 대표하는 기구로, 대표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등 관련사항에 심의자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6개 분야의 실무분과와 25개 읍면동단위협의체를 운영해 각 분야와 읍면동별로 특화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수안보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꿈나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꿈나무 SW교육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꿈나무 SW교육 체험학습'은 수안보면지사협에서 추진하는 '교육과 돌봄으로 정착하는 수안보면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아동들이 최신 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안보지역아동센터와 푸른풀밭지역아동센터 아동 40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SW미래채움센터를 방문, 3D펜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병운 위원장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안보면 아동들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수안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SW미래채움 충북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학 수안보면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축이 될 학생들에게 SW교육을 제공해 지역의 전문 인재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안보면지사협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아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