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태양광 발전시설 등 특정 공작물의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강화하기 위해 '단양군 계획 조례'를 일부개정하고 5일 공포한다. 이번 개정은 무분별한 발전시설 설치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경관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에서는 특정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개발행위 허가 기준 중 위원회의 완화 기준을 삭제하고 이격 거리의 기준이 되는 도로의 정의를 명확화했으며 발전시설 허가 기준을 신설·강화해 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개정 주요 내용은 입지 제한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에서 인정 시 허가할 수 있다는 완화 기준으로 인해 지속해서 발전시설 허가가 신청되고 있어 완화 기준을 삭제했다. 또 개발행위 허가 기준 도로에 대한 정의를 '건축법상 도로'에서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도로 중 '도로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도로'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우량농지로 보전이 필요할 때 △입지 제한 △완충 구간 공간 확보 △차폐시설 설치에 관한 내용도 추가했다. 자연경관 보전지역은 위원회 심의를 통해 허가를 제한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국가 또는 지자체, 공공기관이 공익상의 필요에
[충북일보] 남제천농협 조합원인 정해준(65)·문향순(62)씨 부부가 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한다. 정해준씨는 20대부터 제천시 덕산면에서 농민 후계자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이 상을 받게 됐다. 특히, 브로콜리 적채 등 남제천 지역의 양채 특산화를 위해 우수 품종 개발 및 선진 농업기술 습득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왔다. 류승인 남제천농협 조합장은 "정해준·문향순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를 계기로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귀농·귀촌인 영농지도,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글논문작성과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빛논문컨설팅의 전성욱 대표박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에서는 학술논문 구성체계와 작성법, 연구윤리 준수 요령 등을 다뤘다. 특히 보고서, 논문 작성 시 지켜야 할 연구 윤리인 저작물에 대한 표절 방지와 올바른 인용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구강본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원생들이 논문 작성의 기초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대학원생의 취업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1천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특성화 및 연구 능력 배양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함께 교통대의 연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3일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교육시설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강성권 교육장과 관계 공무원이 직접 장락초등학교, 두학초등학교, 제천학생회관 등 재해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목표는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취약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 대응을 빈틈없이 하고자 함이다. 강 교육장은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에서 시작되는 사전 점검을 통한 위험 요소 해소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시설물 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시간이 허락되는 한 지속해서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4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산을 위한 대국민 인식조사 참여 시민 당첨자를 선정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율 설치율을 높이기 위한 인식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당첨자를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개인 식별은 물론, 익명성 또한 철저히 보장되는 이번 인식조사는 네이버 폼(https://naver.me/5jmEaPgd 또는 하단 QR코드)으로 접속해 10개의 문항에 답하면 되며 매월 응답자 200명 중 1명을 선정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차전지 관련 공장과 유해화학물질취급장 안전점검을 유관기관·부서 합동으로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리튬 전지 공장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정책과, 기업지원과 등 관계기관과 부서는 분야별 법령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정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특히 △소방·피난 시설 유지관리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및 규정 준수 여부 △작업장 등 안전관리 실태 확인 △유해화학물질 유출 시 사고 대책 수립 여부 △외국인 고용사업장 화재 시 대피요령 안전교육 등을 중점 점검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재난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철저히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 '24 세종 Art Dream'은 지역 예술단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학교 예술교육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특수 등 51개 학교가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참여학교의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 중심의 연희극(마당놀이) △뮤지컬(뮤지컬 넘버, 보컬, 마술) △클래식 및 기악 연주(현악기, 성악) △밴드(대중음악, OST) 등 총 4개 영역이다. 클래식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주 기량과 풍부한 공연 경험을 가진 지역 예술단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고운초등학교, 다정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총 51회(1학기 19회, 2학기 32회) 공연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면서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풍부한 감성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영동 문학관(명예관장 양문규 시인)은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이 문학관에서 영동 주민을 위한 시 낭송·문예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 낭송 강사는 이주영·이비단모래 시인, 문예 창작 강사는 양선규·박민교·최정란 시인으로 짜였다. 영동과 인근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이 문학관은 다음 달 31일 고(故) 윤중호 시인의 20주기 추모문학제와 11월 시와 그림이 만나는 전시회도 연다. 12월 방민호 서울대 교수 초청 문학강연과 영동 출신 문인들을 위한 문학의 밤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영동 문학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해 영동 출신인 권구현·이영순·고원·구석봉·박명용·윤중호 시인의 저서와 문학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과학 영농을 앞세운 농업 정책으로 지역 대표 도농복합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미래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정밀 데이터 농업 첨단농장 확산, 지역 특화작목 육성, 쌀 산업 다각화, 가공 기술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농업에 과학 이론을 적용해 다양한 작목을 재배, 실증 연구하는 실증 시험포가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과 이론과 실제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세대 첨단농장을 활용한 과학영농 실증 시험포(1만119㎡)는 스마트 시설에 걸맞게 최적 생육 판단에 의한 전 포장 개폐, 관수 관비 자동화 등 다양한 온실 환경을 갖췄다.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다양한 작목 재배를 시도함과 동시에 농가 애로사항 컨설팅, 현장 평가회 등을 통해 재배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오이 1회, 토마토 2회, 참멜(참외 멜론) 2회, 애플수박 1회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작물에 맞는 스마트 시설보급을 위한 실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3일 단양관광호텔에서 제9회 농아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충북농아인협회 단양군지회가 주관했으며 청각·언어 장애인과 내외빈,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표창장, 감사패 수여, 농아인 권리선언문 낭독 및 결의,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생활이 불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살아오신 농아인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군은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행정이라는 따스함을 전해드리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난달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제도인 생활불편처리반이 발대식을 가졌다"며 "전기, 수도 등 생활 불편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기선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농인들의 정체성을 알리고 농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올바르게 확립해 사회의 일원으로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결의하는 날"이라며 "(사)충북농아인협회 단양군지회는 농인 한 분 한 분의 삶을 소중히 존중하며 음성언어 중심의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 전경 (1) - 사진제공=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이른 폭염으로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앞당긴 지난 6월 29일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 마당(5천㎡)은 성벽 물놀이대, 초가집 물놀이대, 웨이브 스프레이 등 물놀이시설로 구성된 물놀이장을 중심으로 바닥분수, 경관 수조, 네트 놀이대, 인디언 텐트, 퍼걸러, 벤치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8월 25일까지 오전 10시 개장해 오후 5시에 폐장하며 지난해와 같이 매주 월요일과 강우·강풍 시에는 휴장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설인 만큼 입장료는 무료(보호자 포함)며 수질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음료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과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와 달리 사무실 옆 공간(94㎡)을 휴게실로 개방해 가져온 음식물을 섭취거나 더위를 식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울시-단양군 넥스트로컬 6기 청년 창업팀 5팀 8명이 지난 3일 단양군 주요 관광자원을 투어하고 지역 탐색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 청년 창업팀은 이달 말까지 지역 자원을 조사해 단양군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서울 청년은 "이렇게 알차고 감동적인 투어는 처음이었다"며 "단양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떠올라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단영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