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규모가 있는 행사나 발표 시에 행사자료(발표자료) 첫 장에 "우리 사업장의 비상대피로 안내입니다"로 시작한다. 이렇듯 비상대피의 개념은 이미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지 오래다. 그러나 중요성에 비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사업장에서 비상대피가 이뤄지지 않아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는 2020년 4월에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 화재다. 우레탄 폼 작업을 하다가 용접불똥이 점화원으로 작용하여 화재가 발생했는데, 검은 연기로 인해 비상대피로를 찾지 못하고 결국은 사망자 38명,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이렇게 인명피해가 많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작업장과 그 작업장이 있는 건축물에는 출입구 외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를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또 유사시 작업자가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관리해야 한다. 아무리 비상구를 잘 설치하여도 화재나 위험물질 누출 같은 비상시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비상구 근처에 물건을 쌓아둔다거나 비상구로 통하는 문이 잠겨있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럼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사업장은 비상구를 설치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용정축구공원 내 샤워실 시설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샤워실 온수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전기온수기를 교체 시공하고 기존 전기온수기 용량은 유지한 채 감압밸브와 팽창탱크를 추가로 설치해 시설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용정축구공원뿐만 아니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정축구공원은 총 경기장 면적 2만6천㎡로 규모로 축구장 3면, 풋살장 1면으로 조성된 인조잔디 구장이다. 축구경기 후 이용객들 대부분이 샤워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노후된 시설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돼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지난 14일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석사 26명, 학사 190명 등 총 21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전찬구 서원학원 이사장,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석사·학부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 축사, 학위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1명의 외국인 유학생도 학사모를 썼다. 대학원에서는 성적우수상 2명, 우수논문상 3명, 공로상 3명을 시상하고 학부에서는 공로상 2명, 문화상 2명을 시상했다. 손석민 총장은 "팬데믹이라는 변화의 시기를 잘 이겨내고 정규 과정을 모두 마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서원대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밑거름 삼아 시대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서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로서 통일을 강조하며 '8·15독트린'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책무에 의거해 우리의 통일 비전과 통일 추진 전략을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국제사회에 선언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전략 과제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강화, 북한 주민들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강조했다. 액션플랜으로는 통일 교육 프로그램 제공, 연례 북한 인권보고와 북한 인권 국제회의 등을 통한 북한 인권 개선 노력 전개, 북한 주민 정보접근권 확대, 북한 주민 인도적 지원, 북한이탈주민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하고, 국제한반도포럼도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일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단지 작년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학교 현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원대는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 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충북도내 국립·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사업까지 선정되며 사범대학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원대는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수요 기반 교원양성 모델을 구축하는 등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영남 서원대 사범대학장은 "서원대 사범대학이 전국 사범대학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공감동행 교육·창의미래교육 기반 교원양성과정 모델을 구축,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15일 오전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충북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이 청주시 상당구 수동 3·1공원을 찾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애국지사 5명 동상에 참배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혹독한 일제강점기에서도 조국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이루어낸 선열들의 의지와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충북교육청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은퇴한 노인들의 전용 주거 공간인 시니어 주택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은 5생활권 (합강·다솜동) 일대를 후보지로 정한 뒤 연내 공모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부지공급 계약을 마친다는 목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형 시니어주택 사업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우수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행복청은 최근 전원형 시니어 주택단지인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를 방문해 선진 사례를 살펴봤다. '고창 웰파크시티'는 ㈜서울시니어스에서 개발·운영 중인 웰빙형 종합건강타운이다. ㈜서울시니어스는 서울송도병원이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전원형 시니어 주택단지인 고창 웰파크시티는 시니어 주택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와 함께 시니어 주택 주변에 온천, 골프장, 병원, 휴양림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4시간 응급상황 의료케어 서비스, 가족 단위 레저시설 이용, 식사 자유 선택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5월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그룹과 시니어 특화주택 보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는 김형렬 청장
[충북일보] 무료배달 출혈경쟁,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유발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과점플랫폼 규제법'을 제정해 '쿠팡'을 시장지배적 플랫폼으로 지정,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정무위원회)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 박주민·민병덕·김남근·김우영·박홍배·손명수·송재봉·염태영·이용우 의원, 온라인플랫폼공정화네트워크와 공동 주최한 '쿠팡 불법 및 불공정 근절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다. 토론에 나선 김남근 의원은 "쿠팡이 자사우대, 끼워팔기, 최혜대우 요구 등의 행위를 했음에도 이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아닌 불공정행위로만 규율하고 있다"며 "이는 배달시장에서의 무료배달 출혈경쟁, 사회적합의를 무시하고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유발하는 신속배송 경쟁 등 부장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독과점플랫폼 규제법을 제정해 쿠팡을 시장지배적 플랫폼으로 지정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한용호 서비스업감시과장은 "기존과는 다른 온라인시장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위 남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KT&G는 전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의 평가를 받은 결과, 올해도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되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KT&G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Top 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국내 기업이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MSCI는 매년 전세계 8천500여 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상위 'AAA'에서 하위 'CCC'까지 7개 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AA 등급부터는 MSCI가 운용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KT&G는 '제품안전 및 품질' 항목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세금투명성'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올해 상반기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주말 독서 프로그램 '사서의 깜짝 공작소'를 하반기에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서가 직접 진행하는 '사서의 깜짝 공작소'는 월별 주제에 따른 추천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독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바다 마라카스 만들기', '전통 소품 만들기', '독도의 날 액자 만들기' 등 해당 도서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유아·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오는 12월까지 매달 초 토요일에 진행된다. 접수는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배상근 중원교육문화원장은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독서체험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해밀초등학교는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인 해밀초는 지난 14일까지 17일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학생 1천14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외에 △특기 적성 △창의융합 △특강 △유초연계활동 △개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방학 중 성장을 도왔다.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소그룹 심화 오후 방과후 학교'를 21개 강좌 운영했다.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엄마, 아빠품 원데이 클래스' 5개 강좌도 운영됐다. 창의융합 프로그램 12개 강좌에는 해밀초 교사들이 참여해 수학 구조물 만들기, 수학 문제 유형 탐구, 채식 요리, 과학토론 등을 주제로 열렸다. 특강으로는 한국예술종합대학 동아리 연계한 동물 사랑 캠프와 동아리 캠프, 원어민 영어 캠프, 창의 융합 스포츠 캠프 등이 진행됐다. 해밀초는 참여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유우석 해밀초등학교장은 "방학은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장을 교육청과 학교가 마련해주고 마을이 도
충북경찰청 ◇치안감 전보 △충북경찰청장 김학관 ◇경무관 전보 △수사부장 최종상 △청주흥덕경찰서장 이봉균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