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면적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 면적에 일부만 포함된 산업단지에 대한 전체 반영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애초 수립한 계획에 대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친 뒤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시·군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산자부에 신청했다. 이 중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 2산업단지와 새로 조성하는 제천 4산업단지로 37만4천539㎡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기존 반도체 가스 연관 업체를 중심으로 보은 3산업단지 내 65만6천12㎡에 첨단 반도체 연관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진천 지구는 청주 오창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조성되는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 61만7천346㎡ 규모로 협력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음성 지구는 조성된 산업단지를 확장해 41만5천619㎡에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스템 반도체와 차세대 반도체의 육성
물 한잔을 단숨에 들이킨다. 예기치 않은 긴 통화로 갈증이 났다. 처음에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어서 '잘 됐다'라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만남이 이어질수록 의욕이 과다하게 넘쳐서 말을 할수록 꺼려진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까·' 자꾸만 되돌아보게 하고 피곤해지면서 섣불리 일을 맡기지 못하는 상태이다. 며칠 전 아는 분이 밖에서 점심을 먹자며 전화하셨다. 다음 수업이 있어서 시간이 없었지만, 속상해하고 계셔서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사 드리려고 만났다. 마주하자마자 서운한 속내를 털어놓으셨다. 직원들 간에 회식처럼 밥을 먹는 일이 몇 번 있었고 그때마다 본인에게만 연락을 안 해서 기분이 언짢았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또 그런 일이 있고 보니 눈물이 나더란다. 본인은 함께 먹자고 해도 나갈 상황이 안 되겠지만, 연락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문득 상대방의 지나친 배려로 인해 생긴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나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흔하게 하는 말이 '바쁘시죠·'이다. 그러면 '아니요, 괜찮아요.'라고 대답한다. 요즘은 직업이 있든 없든 누구나 바쁘기는 매한가지다. 나 또한 바쁘지만, 그 대답이 꺼려진다. 전에 한 번 내가 하고
[충북일보]이범석 청주시장의 3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시가 제출한 고도제한 완화안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는 이달 말에 진행되는 건축공동위원회만 통과하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동위원회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며 "심의 통과 이후 다음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고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 기준은 최종 폐지된다"고 밝혔다. 시는 원도심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정주인구 증가로 원도심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옛 청주시청 인근 코아루휴티스 아파트에서부터 육거리시장까지다. 기존의 이 구역은 크게 근대문화지구와 역사문화지구, 전통문화지구 등 3개의 소구역로 구성돼 최대 고도제한이 44m로 규제됐었다. 하지만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상업지역의 경우 110m~130m, 주거지역은 90m~108m로 높아진다.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에서 두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청주지역 원도심 내 일반 상업지역의 경우 최고 4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일일 물놀이 안전요원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15일 흥덕구 대농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일일 안전요원으로 변신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물놀이장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시장은 이날 안전요원복과 안전장비를 갖추고 상시 근무하는 안전요원과 함께 물놀이장을 순찰하며 시설을 살폈다. 이용객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지, 안전요원들이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도 눈여겨봤다. 또 이 시장은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 보호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물놀이장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안전요원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과 함께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여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시장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즐겁겐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대농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농업기술센터 등 6개소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폐장한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24 직지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인쇄문화회관에서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병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지' 및 직지문화축제의 국내외 홍보와 '직지' 세계화, 고인쇄 학술 연구, 행사 공동 개최 등의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는 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프린팅코리아'에 2024 직지문화축제를 홍보해 전국 인쇄인에게 배부한다. 또 김 회장이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세계인쇄회의 전 세계 50여 회원국에도 직지문화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4 직지문화축제, 구텐베르크 인쇄체험전 '인쇄하라! 구텐베르크'에 사용되는 종이, 잉크, 세척제 등을 무림페이퍼, 동양잉크 등 회원사의 후원을 받아 지원한다. 고인쇄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잘 협력해 2024 직지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직지문화축제는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직지문화특구)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 주도형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전시,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충북일보] 청주 상당교회 그라치아 오케스트라단(지휘자 오선준)이 15일 충북현양복지재단 산하 현양원 아동과 재단 내 시설 생활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오케스트라단은 호두까기인형을 비롯한 8곡의 교향곡과 가요를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등의 관현악 선율로 선보였다. 이 오케스트라단은 현양원 아동과 재단 내 시설(현양원, 성덕원, 상록원, 은빛양로원, 청주노인요양원) 생활인들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매년 오케스트라 공연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공식 카카오톡 채널 오픈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MBTI와 음악신청(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연 소식을 비롯한 시민문화교실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과의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합창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소식 내 이벤트에 댓글 달기를 통해 개별 MBTI와 신청하는 음악을 작성하면 된다. 총 500명을 추첨해 USB를 증정하며 그중 10명에게는 청주시립합창단 공연 초대권까지 추가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4일이다. 신청된 음악들은 내년 청주시립합창단 테마공연에 반영, 시민들의 MBTI별 즐겨 듣는 음악을 공연 프로그램에 담아 시민 참여형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청주시립합창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오픈 기념인 만큼 많은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청주시립합창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최근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출동이 많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별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밝은색 옷 입기 △향수, 화장품 등 자제 △벌집 발견 시 자세 낮추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달콤한 음료 자제 등이 있다. 벌집을 마주하게 되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자세를 낮춰 20m 이상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경우 환부를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침이 박힌 반대 방향으로 살살 긁어 제거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등 반응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후원이사회는 말복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후원이사회 회원들은 지난 14일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180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후원하고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기력을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박칠영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후원이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뜨거운 여름 열기가 한풀 꺾이며 새로운 계절로의 변화를 준비하는 이 시기에 어울리는 섬세한 클래식 기타 공연이 청주 시민들을 기다린다.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2024 기타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의 14번째 기타 갈라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공연'을 테마로 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조광섭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장이 진행을 맡고 김광식·김종열·안용헌·권선욱·허태헌·김석동·최승락 기타리스트가 아름다운 연주로 무대를 빛낸다. 벨라스케스(C.Velazquez)의 '베사메무초',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와 같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부터 기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슈베르트(F. Schubert)의 '세레나데'와 '밤과 꿈(Nacht Und Traume)', 로드리고(J. rodrigo)의 기도와 춤(Invoacacion y Danza) 등 클래시컬한 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글스(Eagles)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랜디 스파크스(Randy Sparks)의 '투데이(Tod
[충북일보] 청주 뿌리병원(대표원장 이신노·차영찬·이현철)이 청주팔라시오FS 프로풋살팀의 의료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청주 팔라시오아카데미 축구센터에서 의료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팔라시오FS 프로풋살팀은 선수들의 부상, 질병 등으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홈 경기 시 의료진과 구급차도 지원받는다. 염근진 코치는 "이번 협약으로 풋살팀이 전문성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노 원장은 "대한민국 풋살발전에 보탬이 되는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올바른 진단과 치료로 선수들의 신체회복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주팔라시오FS팀은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지난 5월 청주시체육회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빛가운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와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북지역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빛가운데 김윤경 이사장은 "앞으로 초록우산과 함께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해 온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