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산모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산후출혈 환자의 수술적 필요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의 근거를 확립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19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정예원·유헌종·최재성 교수, 현석환 전임의 연구팀은 '산후출혈 환자의 처치 방법에 따른 결과 및 예후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산후출혈은 심한 경우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어서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요구하지만 현재까지 산후출혈의 처치에 대해 확립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연구팀은 2013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1년간 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산후출혈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그룹(159명)과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그룹(71명)으로 나눠 각 그룹의 초기 생체징후, 혈액학적 검사, 출혈 원인, 결과, 합병증에 대해 비교했다. 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그룹은 즉각적으로 수술을 시행한 그룹(45명)과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지만 실패하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그룹(26명)으로 구분해 각 그룹의 출혈 원인, 결과, 합병증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 온마을 배움터(옛 영동 행복 교육지구)가 용산면 한석리 동화마을에서 일일 과학 교실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학 교실에 영동 온마을 배움터 민간공모사업체인 감꽃 천사 마을 교육공동체(대표 김동림)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영동 온마을 배움터는 당면한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 교육공동체의 힘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과 협력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동교육지원청은 교육에 관심을 둔 주민과 마을을 발굴해 학부모와 아이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번 일일 과학 교실은 동화마을과 감꽃 천사 공동체 학부모들이 만나 열렸다. 동화마을(마을회장 이정재)이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부녀회에서 간식을 마련했다. 마을 주민인 이인수 한남대 교수의 협조로 한남대 BTCI 교육센터가 체험 일정을 진행했다. 과학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현미경을 사용해 양파 세포를 관찰하면서 과학에 관한 호기심과 이해력을 키웠다. 손태규 교육장은 "지역에서 학교와 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교류하면서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동화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일 과학 교실을 제안하고 진행해 줘 감사하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단양호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CJB모닝와이드(CJB 청주방송)와 수난구조대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영상 촬영은 수난구조대 전반적인 역할과 대원들의 일상을 홍보하고자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단양호119 수난구조대 소개 △여름철 수난사고의 형태 △수난 구조정 및 수난 구조장비 등 소개 △수난구조대 훈련 장면 연출 등이다. 촬영 영상은 유튜브 CJB청주방송 "단양호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평소 산악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부재로 수난사고 대응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수난구조대 발대로 인해 단양호 일원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및 선박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서울연합의원'을 새로운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이달 19일부터 해당 의원에서 보훈대상자들의 위탁진료가 시작된다. 이번 위탁병원 추가 지정은 보훈병원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연합의원은 대전보훈병원과 위탁진료 표준계약을 체결하고, 부상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비진료와 국가유공자 유족 및 참전유공자 등에게 감면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위탁병원 추가 지정은 국가보훈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의 실천 일환"이라며 "보훈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른 의료 접근성 강화와 다양한 의료수요 충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름철 청소년들과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보은읍 뱃들공원 무료 물놀이장 운영을 지난 18일 종료했다. 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31일간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 물놀이장은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물놀이 시설을 운영해 주민에게 큰사랑 받았다. 주민은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고서도 무료로 물놀이를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었다. 군은 이 기간 물놀이장을 이용한 누적 방문객 수를 1만2천159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450명이다. 군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검토해 물놀이장 부대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주변 환경을 만드는 등 부모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물놀이장을 꾸몄다. 이용객들이 불볕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몽골 텐트, 평상, 파라솔과 에어컨을 설치한 실내형 무더위쉼터를 배치했다. 읍에서 멀리 떨어진 면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도 운영했다. 주말에는 버블쇼, 마술쇼, 댄스, 관객 참여형 오락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거품 물놀이장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본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할 수 있다는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과 '영동군 수도 급수 조례'에 근거해 피해 주민의 상수도 요금 감면을 결정했다. 군은 수해를 본 주민의 재해복구에 따른 물 사용량 증가를 예상해 9~11월 고지분의 기본요금을 제외한 상수도 요금 50%를 감면한다. 군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1천896세대와 읍·면을 통한 신청 정보를 토대로 향후 상하수도 수용가 구별과 가구주, 수용가 일치 확인 등을 통해 감면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지서는 일괄 발송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취득한 물품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2024년도 공용물품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관리 용역을 19일부터 140일간 진행한다. RFID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군은 2003년부터 20여 년간 시행한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물품의 관리 첨단화를 위해 2022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매년 용역을 시행했다. 최순이 군 환경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득한 물품 361개를 첨단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 영동포도축제'를 기념해 '고향 사랑 가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내면 추첨으로 30명을 뽑아 기존의 세액공제, 답례품 제공 혜택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영동 곶감 세트를 증정한다. 군은 다음 달 6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2024년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열린다. 이번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군 공식 SNS(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벤트에 참여해 연말정산 혜택, 공식 답례품, 특별답례품인 곶감 세트까지 모두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청년센터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지원 사업 목표인 청년친화 조직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청년 신입직원의 조직 적응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사회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세종청년센터 홍영훈 센터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이윤희 회장, 남궁백합 부회장, 김경현 부회장, 김영덕 이사, 김지우 이사, 이종옥 감사가 참석했다. 세종시청년센터는 △세종시 여성 경제인 네트워킹 △협회 회원사의 CEO·중간관리자의 리더십, 경영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 △협회 회원사 내 청년 재직자 온보딩 프로그램 제공·홍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홍영훈 세종청년센터장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에 청년친화 조직문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직장인들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헤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지원 사업은 11월까지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세종청년플랫폼(4242.or.kr)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sejong4242)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0일 '2024 올해의 작가전 1차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재단은 지난 4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안길상(현대 서예), 김민정(한국채색화·민화, 활동명 류민정)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전시 작품 주제는 '자유와 열정'으로 이번 1차 기획전에 이어 김민정 작가의 2차 기획전은 오는 9월 중 예정됐다. 이번 1차 기획전은 제천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안길상 작가의 현대 서예 작품 15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최근 문을 연 제천 예술의전당 1층 전시 공간으로 작품 전시는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20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계속된다. 기획전 전시행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제천예술의전당 1층에서 진행되며 안 작가의 작품 설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양성한 도슨트들이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및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시각예술 분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올해의 작가전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 및 현장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024년도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학부모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교통대 중앙도서관에서 4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건국대학교 전흥석 교수의 'SW-AI 교육의 필요성' 강연과 디지털새싹 교육 강사의 '데이터 과학 기반 미래 예측' 주제 강연이 있었다. 2부는 'AI로봇을 활용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소개와 AI로봇 교구 시연이 이뤄졌다. 교통대는 올해 3월부터 대전대, 강릉원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충청 권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오염덕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최근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존중과 소통의 학생문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충주학생위원 및 희망학생 30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건전한 공동체 의식 고취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일차에는 인성특강, 인공암벽등반, 미션이 포함된 트레저 헌터, 공동체 활동 등이 이뤄졌다. 2일차 프로그램은 충주학생위원회가 주도해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학생문화캠프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