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최근 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 긴급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연간 8~12세대가 발생하고 암컷 한 마리가 평균 260개의 알을 낳는다. 어린 유충은 잎, 줄기, 꽃에 구멍을 뚫거나 넓은 터널을 만들어 생산량을 떨어뜨리고, 다 자란 유충은 열매에 검은 반점을 만들어 상품성을 크게 저해시킨다. 지난 5월 군내 5곳에서 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해충 분포를 조사한 결과, 평균 4.2마리였던 토마토뿔나방 개체수가 지난달에는 156.2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수박 후작으로 재배 중인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협의회를 열어 공동방제 농약을 선정하고 이달 19일부터 농가에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토마토뿔나방 방제 약제 수령은 농경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방문할 때에는 농업경영체등록 증빙과 농경지에서 발견된 토마토뿔나방 사진 또는 피해 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농경지 10a(300평)당 1병을 기준으로 농가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부터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을 위해 국적취득반 운영을 지원하고, 국적취득자에게 40만원의 축하금을 증액 지원한다. 국적취득반은 음성군가족센터가 오는 11월 20일까지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주 2~3시간씩 총 2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강의하고, 모의면접을 통한 실전 훈련으로 국적취득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중점 교육한다. 자세한 문의는 음성군가족센터(043-873-8731~2)로 연락하면 된다. 음성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착 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자격증 취득,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 기초학습, 진로설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율리휴양촌에서 40여 명의 각 부서 필수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군청사가 적의 포격 등으로 사용 불가능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전시업무수행에 필요한 지휘부와 필수인원이 중요문서 및 행정 장비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전시에도 지속적으로 행정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군은 훈련에 앞서 필수요원을 대상으로 소산 제대의 역할, 반별 임무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본격 훈련이 시작되고 요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중요 소산 물자를 이동시키고 지정 소산 시설의 전기·통신·전산망 등의 정상 가동 여부와 공간 가용 여부를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총력전 수행 태세를 점검하고, 전시 상황에서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출신 노상언(사진 오른쪽) ㈜세이프코리아 대표가 지난 17일 문광초등학교 한마음대회에서 괴산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앞서 노 대표는 지역의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괴산군민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가 19일 전국적으로 실시 중인 을지연습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주시청을 방문했다. 충주시지회는 시청 훈련장을 찾아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각 기관 근무자 100여 명에게 직접 만든 김밥과 유부초밥 등의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회는 21일 지역 군부대인 제3105부대 2대대를 방문해 훈련병 200여 명에게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근석 회장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주야로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유총연맹도 국가안보의식 고취와 자유민주주의 이념 수호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을지연습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전국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이 참가하는 훈련이다. 이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지난 7월 말 북한 신의주시와 의주군 등에서 발생한 홍수피해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북한 스스로 약 4천100세대에 달하는 살림집과 3천정보의 농경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있다. 사망자나 실종자 등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 두 지역 외에도 자강도, 양강도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밝힌 피해규모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는 없다. 적어도 지금 수해복구가 북한이 최대 현안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이 수차례 수해현장을 방문해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였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신의주시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수해로 집을 잃은 어린이 등 취약 이재민을 평양으로 데려가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평양으로 갈 대상이 학령 전 어린이 2천198명, 학생 4천384명, 노인 4천524명, 병약자와 영예 군인 265명, 어린아이와 어머니 496명 등 총 1만5천400여 명이라고 구체적인 숫자까지 내놓고 있다. 16일부터는 평양에 온 수재민들에게 문수물놀이장과 릉라물놀이장 등에서 휴식을 보내게 하고 어린들에게는 각종 학용품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물론 수해복구기간만
중세 말엽, 유럽은 흑사병과 30년 전쟁 등을 겪으며 슬픔과 삶의 덧없음을 경험했다. 특히 흑사병은 전염성이 강한 탓에 유럽 인구의 3분의1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가까이서 이유 없는 아픔을 경험한 이들은 극도의 허무주의에 빠지게 되었다. 르네상스 이후 17세기 네덜란드는 경제적 부흥을 이루었고 종교개혁이 이루어지며 비로소 현세의 삶에 대해 깊이 되돌아볼 수 있었다. 네덜란드 이전에 주로 그려졌던 인물화나 종교화 대신 여러 요소의 정물을 그리며 세속의 헛됨을 표현했다. 이를 바니타스 정물화라 한다. 바니타스(vanitas)란 라틴어로 공허함을 의미한다. 17세기 네덜란드는 무역의 발달로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 계급이 성장했고 이들은 세계 각지의 진귀한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또한, 귀한 물건들을 그림으로 오랫동안 보존하고자 했다. 그림 속에는 얼핏 화려함과 부유함, 과시욕이 내포되어 있다. 현대인이 자신의 고급 소유물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물건들은 언젠가 시간이 지나 낡아지고 부식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간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사유하게 된다. 주로 꽃과 보석, 풍성한 과일, 해골, 악기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는 그야말로 파행이다. 개학하자마자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점검이 이루어진다. 8월 31일 생활기록부 마감에 맞추어 교사와 학생 모두 바쁘다. 9월에는 수시 원서 접수를 한다. 올해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학생 상담이 필요한 시기다. 일과 시간을 이용해 교사와 학생은 상담을 하다보니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원서 접수가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다. 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조퇴, 병결, 체험학습 등을 활용하여 면접 학원을 다니기도 한다. 예체능 준비 학생들에게서는 이러한 모습이 이미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정규 교육과정은 무시되기 일쑤다. 한편, 정시 준비 학생들은 괜한 일로 날 귀찮게 하지 말라는 태도를 보인다. 대학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이나 되어야 한다. 정시에서 떨어진 학생들의 추가모집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더 길어지기도 한다. 결국 학생 개인의 입시는 2개월이면 끝나지만, 학교 입장에서 보면, 9월부터 12월 말이 될 때까지 긴 입시 기간이 운영된다. 결국 3학년 2학기는 철저하게 입시 학기가 되는 셈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수업이 제대로 될 리 없다. 과거 한 교원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고3 교실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19일 감곡면 오궁리 신희섭(59)씨의 논(2㏊)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다. 지난 4월18일 첫 모내기 후 122일 만의 수확이다. 이날 벼베기 품종은 조생종인 '진광'이다.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군은 올해 군 전체 3천906㏊에서 1만9천608t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일조량 부족과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영농에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준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금왕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음성명작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해 햅쌀를 구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성군은 올해 고품질 쌀 생산과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못자리 조성용 상토 지원 등 11개 사업에 27억2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9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요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시장은 최근 준공된 충주시 노인복지관 동부 분관 등의 시설을 찾아 운영 상태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또 노인복지관 동부 분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경로식당,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더 드림 카페' 등 활발히 운영 중인 시설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조 시장은 호암직동과 달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설 내 위탁 운영 현황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살펴봤으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시민 중심의 운영을 강조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설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부터 3년간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할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연속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율개발사업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자율개발사업 대상지는 △소이면 비산1리 △원남면 주봉1리 △삼성면 능산2리 3곳이고,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는 △감곡면 원당2리 1곳이다. 자율개발사업 대상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마을당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시설사업과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종합개발사업 대상 마을에는 같은 기간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 9개 읍·면 20개 마을에서 신청을 받아 외부 위원(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실사와 공개 대면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최종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계획의 적정성, 계획의 창의성과 마을자원 연관성 등을 심사해 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과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마을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진로 설계 기회 제공을 위해 미래소방관 체험 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소방관 체험 교실은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방 관련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참여형 직업 체험이다. 교육 내용은 화재진압을 위한 방수 체험, 구조·구급 체험, 심폐소생술 등으로 짜였다. 영동소방서는 소방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를 위해 찾아가는 소방 체험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체험 교실 참여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진로 체험 지원 전산망(꿈길)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동소방서 예방 안전과(043-740-7064)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준다. 이명제 서장은 "학생들에게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친근감을 유도하고, 나아가 타인을 지키는 고귀한 소방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