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국회입법조사처의 기능을 도입해 정책을 발굴하고 조례에 반영하는 '정책 제언' 활동을 확대한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 제언'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서 발간하는 연구 보고서다. 국내·외 입법 현황, 충북을 포함한 다른 시·도 조례 검토와 이에 따른 정책 개선, 입법 방향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정책 제언은 도정 현안과 추진 결과에 대한 사후 대응 방식으로 환경, 저출생·고령화, 외국인, 디지털 전환 및 공공 혁신 등을 분석했다. 지난해 총 4회 발행했다. 12대 후반기 도의회는 다음 달부터 월 1~2회 보고서를 발행해 산업·복지·문화·환경 등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달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과 '충북도 공동주택의 하자 관련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이달에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계속 거주 방안을 담은 정책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제언은 조례 제·개정은 물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대집행기관 질문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양섭 도의장은 "12대 후반기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문제에 선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사건이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결국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바쳤다"며 "검찰의 공식 판단이 아니라 대통령 수하 검사들의 반란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총장 지시와 달리 '김 여사 황제 출장조사'를 감행하더니 진상 파악 지시까지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총장 몰래 출장조사를 하고 사후보고를 했던 일도 덮여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검찰이라더니 살아있는 권력을 사수하는 검찰로 전락했다"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개최 여부가 마지막 남은 변수라지만, 대통령 부부 호위무사들에게 이미 제압당한 검찰총장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특검 말고는 답이 없다"며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에서 "서슬퍼런 중앙지검이 면죄부를 주려고 용을 쓰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조 대표는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하는데 추한 궤변"이라며 "
[충북일보] 이재명 대표가 22일 코로나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연기됐다. 이 대표는 이번 주 예정된 재판도 불출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있어 오늘 아침 자가 진단을 했더니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현재 감기 증상이 있어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대본 방역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라며 "증상이 언제 호전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예정된 일정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코로나19 위기 단계에서 '관심'으로 재조정하면서 '5일 격리 권고'에서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8·1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찾은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할 예정이었다
[충북일보] 한국 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회장 김미숙)는 22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한국 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을 극복하고,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져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군의회 의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회원 등 700여 명이 이날 대회에 참석했다. 대회는 우수회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펼쳤다. 이 자리서 조현자(회남면) 씨가 충북도지사 표창, 최연심(보은읍)·임계옥(속리산면)·백순례(마로면)·이춘화(삼승면)·이미경(수한면)·최문자(내북면) 씨가 군수 표창, 이은옥(회인면) 씨가 군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 단체 회원들은 행사에 앞서 농작업 안전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대회사에서 "바쁜 영농기간에도 과제교육을 통해 자기 계발에 힘쓰는 한편 읍·면 봉사활동과 21년간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펼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취업과 학습을 융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충청대는 2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 충북공업고등학교, 하이텍고등학교, ㈜MTS코퍼레이션과 기업 맞춤 인재양성 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협약을 계기로 충청대는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시설·기자재, 장비 등의 공동 활용을 통해 반도체·이차전지분야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충청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산업체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MTS코퍼레이션은 모빌리티, IT, 배터리, 반도체 등 차세대 글로벌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생산기술 전문회사다. 2023년 기준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고 직원 1천5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SK 하이닉스 전문인력 공급 업체이기도 하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토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도는 기정예산 7조4천467억 원보다 1.6% 증가한 7조5천634억 원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3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증액한 예산은 일반회계 1천101억 원, 특별회계 66억 원 등 총 1천16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 등 도민 생활 안전, 민선8기 후반기 도정 현안 사업 추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예산은 △경제 75억 원 △문화 138억 원 △환경 39억 원 △복지 110억 원 △지역 73억 원 △안전 119억 원 △미래 96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추가 지원(7억 원),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6억 원), 오송역 선하부지 휴게공간 조성(35억 원),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24억 원) 등이다.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16억 원), 자활근로사업(9억 원), 성장촉진지역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23억 원), 공적방제 손실보상금(22억 원),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31억 원) 등도 반영했다. 호우 피해 복구사업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주민등록 대면 사실조사를 위해 세대 방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전산 데이터와 실제 거주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면 조사는 26일까지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응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대상의 거주지에 각 읍면동의 이·통장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중점 조사대상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취약계층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을 확인한다. 26일까지 시행되는 비대면-디지털 사실조사는 전 국민이 참여 대상이다. 본인의 거주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책 수립의 기초이자 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한 조사이므로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22일 오전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고창섭 총장과 1천43명의 졸업생(학사 622명·석사 328명·박사 9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있다. 고창섭 총장은 "오늘 이후 여러분은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여러분의 모교인 충북대는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든든하게 지지하는 버팀목으로 여러분 곁에 존재하겠다"며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충북일보]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 및 교통 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한 '전세사기 특별법' 등 4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 중 임차보증금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고, 이중임대차계약의 피해자도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경·공매 등으로 취득한 전세사기·신탁사기피해주택을 피해자에게 최장 10년간(희망시 최장 10년 추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하고, 전세사기 피해 유형 및 규모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국토교통부로 하여금 6개월마다 실시해 그 결과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일반택시 주 40시간 이상 근로시간 의무화 규정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되는 시점을 2024년 8월 20일에서 2년간 유예했다.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유효기간을 오는 9월20일에서 2026년 12월31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날 처리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국회 본
[충북일보]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22일 충북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생수 5천 병을 기부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자칫 수분 섭취가 부족해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당원들의 기부를 받아 전달하게 됐다. 이날 생수 전달에는 서 위원장을 비롯해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종택 충북도당 국민통합위원장과 안준영 부위원장, 안필기 봉사단장, 박한석 수석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서 위원장은 생수 전달에 앞서 주인점 지체장애인협회장과 11개 시·군 회원들에게 "비록 오늘은 생수를 전달하지만 계절에 따른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장애인 및 사회 취약계층의 계절적 지원을 약속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2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온라인학교 개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제 수업을 개방 운영해 원하는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오는 9월 1일자 개교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2학기 운영에 돌입했다. 충북온라인학교에서는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2학기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기초, 국제정치 등 정규 일과 시간 내 24개 강좌가 개설됐다. 13개 고등학교에서 178명의 학생이 수강하며 정규 일과 시간 외 수업으로 39강좌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개교식에서는 온라인학교의 설립 취지와 역할, 교육과정 등이 소개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개교 특집으로 '생각을 깨우는 시간 10분'을 주제로 1일 교사로 나서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직접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충북온라인학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대청호 일대에 길이 7cm 이상의 쏘가리 치어 3천300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현장에는 안남인 축산과장 등 시 관계자들과 남일현 청주시의원, 청주문의자율관리공동체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류는 지난 6월 뱀장어 방류에 이은 두 번째 작업이다. 내수면어업(하천·호수 등에서 동식물을 양식·채취하는 사업)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들이 성장해서 2~3년 후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부터 대청호와 달천 일대에 뱀장어와 쏘가리 1만2천000여마리를 방류했으며, 9월 말에는 대청호에 동자개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