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충북개발공사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을 위한 중점관리 대상 26곳에 포함된 가운데, 향후 지속적인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500억원 정도의 신규출자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자본금은 1천833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개발공사 중 15위로 최하위권 수준이다. 이 때문에 각 시·군이 요구하는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급증하고 있는 공공사업 수요를 적극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의 부채를 올해 말 290%, 2016년 260%, 2017년 230%로 줄이도록 지시하고 있다. 물론, 충북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220%(2014년 말)로 다소 여유가 있다. 그럼에도 부채비율에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행자부 지시를 이행할 수 있음에도 자칫 도내에서 계획된 각종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에 따른 셈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이에 안정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자본금 확대카드를 들고 나왔다. 개발공사는 그동안 제천 제2산단, 오창 제2산단, 진천과 보은 산단,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청주 가마지구 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약 1조6천억원이 투입되
[충북일보] 요즘 땅에 대한 투자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농지는 일반인들이 농지취득자격증명원 취득의 어려움으로 낮은 가격에 낙찰 받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재테크의 하나로 관심이 높다.농지법에서 농지는 전·답·과수원 기타 그 법적 지목 여하를 떠나 실제 토지 현상이 농작물의 경작 또는 다년성식물 재배로 이용되는 토지 및 그 토지의 개량시설의 부지와 고정식 온실·버섯재배사 등 농업생산에 필요한 일정시설의 부지를 말한다.부동산 공·경매때 농지 취득를 위해서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제출해야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경매에서는 매각결정기일까지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못하면 낙찰을 불허하고 보증금을 몰수한다.공매에서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의 제출 여부에 관계없이 낙찰은 유효하다. 하지만 소유권이전 시에는 반드시 제출해야 소유권이 이전된다.농지를 취득하려는 사람은 해당물건 소재지 시장·구청장·읍·면·동사무소에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의 발급을 신청해 발급 받아야 한다.2003년 1월 농지법 개정으로 개인이 주말 등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다년생 식물을 재배할 때는 세대별 1천㎡ 미만의 토지에 대해 주말체험영농 목적으로 농지취득자격
[충북일보] 월세가구 증가로 주거비 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월평균 가계지출은 328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월평균 249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0.7% 늘었다. 특히 실제주거비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주거비는 월세 및 주택수리 등 실제 주거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2분기 실제주거비는 7만3천900원으로 전년 동기의 6만635원보다 21.8%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014년 4분기 실제거주비는 6만3천377원·3분기 6만114원·2분기 6만635원·1분기 6만2천143원, 2013년 4분기 6만1천190원·3분기 6만1천355원·2분기 5만7천377원·1분기 5만6천308원을 각각 나타냈었다.실제주거비가 증가한 이유는 가파르게 오르는 전셋값을 이기지 못하고 월세 또는 전세에 월세를 낀 준전세로 옮기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 정부 들어 경제를 살리고 전세 가격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주택정책을 전월세에서 매매로 돌리려 했지만 서민들의 가계에만 더 부담을 준 꼴이 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올 상반기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에 따르면
[충북일보=음성] 음성대소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음성대소이안아파트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지난 21일 음성대소지역주택조합은 등록사업자 대우산업개발(주)와 손잡고 대소이안아파트 주택건설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음성군에 제출·접수했다.대우산업개발(주)는 조합과 협약체결로 시공사로 대소이안아파트 건설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군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곧바로 대우산업개발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11월께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다.1천900여 가구 대단지 아파트단지 중 1단계 사업으로 653가구의 대소이안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는 음성대소지역주택조합은 지난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추가 조합원 모집을 모두 마친데 이어 사업계획승인 신청에 들어갔다. 사업계획 승인을 얻으면 사실상 중요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치게 된다. 사업계획이 인가되면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시기는 10월 중순께로 전망하고 있다. 남은 절차는 조합과 등록사업자간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신고만 남겨두게 된다. 착공시기도 이르면 11월이 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추진이 빨라지고 있다.대우산업개발(주)
[충북일보=청주] ○… 총액 130억원에 흥업백화점을 인수한 유통법인 ㈜건동 측이 9월 초 서울 아웃렛 매장에 단기간 매장을 임대한 뒤 내년 2~3월 건물 외관 리모델링을 거쳐 대기업에 임대키로 했다는 소식과 관련, 성안길 상인 등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결국 임대료를 받아 챙기려는 부동산 장사를 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업계 관계자들은 "(인수자가)처음에는 패스트패션 전문매장으로 직접 경영할 뜻을 밝히더니 왜 이제 와서 대기업 임대로 방향을 바꾸었느냐"며 "이는 애초부터 직접 경영의지가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힐난.그러면서 "당초 소유주였던 LS네트웍스와 건동 측의 부동산 장사에 애꿎은 흥업백화점 직원들만 놀아난 셈"이라고 비판의 목소리.이에 대해 건동 측은 "우리가 경영하는 것보단 유통에 해박한 대기업이 (임대)경영하는 게 성안길을 살리는 길이라 판단했다"며 "부동산 장사로 돈 벌 생각은 손끝만큼도 없다"고 반박./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여름 기운이 꺾이는 절기인 처서(處暑·23일)를 맞았다. 하지만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이제부터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달말부터 세종시에서는 올 들어 분양될 세종시내 아파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2-1생활권 P3와 P4 구역이 잇달아 분양을 개시,지방 분양시장을 다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는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7.2대 1로, 2007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7월에 전국에서는 모두 4만758가구가 일반분양된 가운데, 청약 접수자가 70만625명이었다. 이 가운데 1순위 접수자가 96.5%인 67만5천838명이었다. 부동산114는 "8월 들어서는 19일까지 집계된 청약 경쟁률이 19.0대 1을 기록, 월간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7월초 분양된 세종시 2-1생활권 P2구역(중흥건설 시공)은 155가구 공급에 6천826명이 접수,평균 청약 경쟁률 44.0대 1로, 7~8월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10위에 올랐다. 충청권에서 전국 10위 안에 든 것은 이 아파트가 유일하다. 세종시 2-1생활권에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세종 더 하이스트) 아파트 분양 시작 시기가 9월 4일로 늦춰졌다. 2-2생활권과 마찬가지로 설계 공모를 거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등 3개 유명업체가 공동 시공하는 총 1천417 가구 규모로,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총 1만9천여 가구)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더하이스트는 당초 P4 구역(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공동시공, 총 1천631가구)과 함께 9월 중 공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서 지난 6월 공급된 같은 생활권 P1구역(한신공영·제일건설 공동 시공,총 2천510가구)과 P2구역(중흥건설 시공·총 1천446가구)이 당초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거두자 분양 시작 시기를 8월 21일로 앞당기기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행복도시건설청으로부터 "모델하우스를 보완하라"는 지적을 받고 부득이 분양 개시 시기를 2주 늦추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P4 구역은 앞당긴 일정대로 이달 28일부터 분양된다. 한편 금요일인 지난 21일 분양을 시작한 세종시내 2개 아파트 단지 중 3-2생활권 L3블록 '모아엘가 더 테라스'는 첫
[충북일보=세종] 우남건설이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21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이 시작될 '세종시 우남퍼스트빌'은 세종시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용면적 50㎡대가 주력 유형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아파트 프리미엄 좌우하는 BRT 노선 중심 '세종시의 강남'이라 일컬어지는 3-1생활권 L3블록에 건립될 '세종시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1층~지상 15층, 8개 동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0㎡형 220 가구 △56㎡형 4가구 △65㎡형 4가구 △79㎡형 124가구 △82㎡형 8가구 △84㎡형 6가구 등 모두 366가구다. 우남퍼스트빌이 들어설 3생활권에는 금강을 따라 만들어질 조성되는 총 길이 5.1㎞의 금강 수변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 문화, 상업 등 단지 인근에 조성될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대평 초·중학교는 학생들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들어선다. 아파트가 들어설 3-1생활권은 세종시 아파트 프리미엄을 크게 좌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의 중심이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환승 정류장이 있어 세종시는 물론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를 쉽게
[충북일보] 충북도내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임대료 체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LH가 19일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LH 공공임대 거주 65만7천67가구 중 12만6천697가구가 임대료를 체납했다. 이에 따른 체납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19.3%(가구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대주택 거주 5가구 당 1가구가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2011년 10만6천여 가구였던 체납가구는 올 현재 12만 7천여가구로 무려 20% 가량 증가했다. 체납액 또한 지난 2011년 286억원에서 올 6월 현재 393억원으로 5년간 무려 100억원이나 늘었다. 아울러 체납 등에 따른 강제퇴거 건수 또한 해마다 20%씩 증가해 지난 2010년 87건에서 올 현재 144건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체납율이 21.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은 20.92%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광주·전남 20.69%, 경기 20.3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경북은 16.01%로 체납율이 가장 낮았고, 대전·충남 17.60%, 전북 17.68% 등으로 비교적 연체율이 낮은 편에 속했다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시의 중심 상업지역이 될 2-4생활권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건설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행복도시건설청은 "어반아트리움 5개 구역(총면적 5만3천709㎡) 건설을 희망하는 업체를 사업제안 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78곳이 응모,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신도시 최초로 같은 방식으로 공모한 1-5생활권 방축천변 상업용지(총 29개 업체 응모, 평균 경쟁률 5.8대 1)의 2.7배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이다. 구역 별 응모 업체 수는 △P1구역 15개 △P2구역 21개 △ P3구역 11개 △P4구역 13개 △P5구역 18개였다. 참여 업체 유형은 △단독(법인) 56개 △팀(컨소시엄) 19개 △개인 3명이었다. 국내·외 대형복합시설 투자 및 개발 전문회사인 G그룹은 대기업과 투자금융기관, 신탁사, 미디어 관련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P4구역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 지역에서도 G건설 등 여러 건설업체와 공공기관 등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행복도시건설청은 제안서 접수(11월 16일)와 심사(11월 20~21일)를 거쳐 11월 21일 최종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강남'이라 일컬어지는 3-2생활권에서 마지막 프리미엄 아파트가 공급된다.모아주택산업이 오는 21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L3블록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 테라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아파트는 3-2생활권에 마지막으로 남은 일반 공급 아파트 로,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테라스 하우스' 등 새로운 평면 설계를 적용,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 최근 대세 '테라스 하우스', 미래 희소 가치 높은 중대형 위주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 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10~18층에 12개동,4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공급 가구수는 △84㎡형 152 △91㎡형 12 △99㎡형 3 △101㎡형 210 △108㎡형 18△110㎡형 72 △117㎡형 16 △118㎡형 8 △126㎡형 7 가구다. 세종시에서 앞으로 희소 가치가 높을 중대형 위주란 점도 특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대부분의 집에서 세종시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인근 비학산(해발 162.5m)을 조망할 수 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가 정성들여 만들고 있는 금강수변공원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강렬한 여름 햇볕을 받아 들판에는 벼가 초록으로 눈부시다.지난봄 모내기 때 치킨 두 마리 사고 막걸리 얼려서 시골 본가에 일손 돕고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조금 있으면 추수한다는 소식을 보내올 태세로 벼가 무럭무럭 자랐다.이앙기로 모가 착착 심겨지는 것을 보면서 예전에 손으로 일일이 모를 심던 생각이 났다. 계속 꾸부리고 하던 일이라 허리가 얼마나 아팠던지!그때는 막걸리가 허리 진통제고 허기를 채우는 끼니였다.이앙기 기사는 치맥이 좋다며 공들여 가져온 막걸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캔맥주를 마셨다. 팔순 노부부(필자의 부모)와 낯선 사람 남여2명이 막걸리 새참을 같이 했는데 필자는 낯선 사람들이 이웃에 귀농한 50대 부부라는 소개를 받게 됐다. 그때 얼떨결에 했던 인사가 "귀농 참 잘하셨다"고 "저도 귀농이든 귀촌이든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아무 생각 없이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 그 부부를 의식한 탓일까, 물려받은 내 땅에 대한 애착심 때문일까, 아마 언젠가 귀촌을 꿈꾸는 고향에 대한 향수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올 상반기에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지난해 통계를 보면, 50대 36.7%, 60대 20.9%, 40대 18.8%로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