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도심지 주차난 완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개방한다. 군은 음성읍 읍내리 661-1번지 일원 개인 유휴지를 임차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곳은 20면의(부지면적 604㎡) 주차 면수를 갖췄다.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다. 군청사 동편 주차장을 주차타워로 바꾸는 음성읍 주거지주차장 조성사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4단 236면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되면 주변 골목길 불법 주·정차 해소와 함께 민원인과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으로 주변지역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20개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된 답례품은 직지빵, 인삼·홍삼 초콜릿,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현도오토캠핑장 이용권, 벌초대행서비스 등 4개 분야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들 품목을 새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을 등록하고 다음 달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청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백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신흥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생·교사 해외연수를 재개한다. 청주신흥고등학교는 2013년부터 시작한 '참사람 참 벗 해외 연수'를 다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 운영이다. 교사 추천의 '참사람'과 학생 추천의 '참벗 신흥인'을 심사해 선발된 학생 14명과 교사 2명은 오는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고베 일대의 문화 탐방과 지역 학교를 견학할 예정이다. 연수 경비는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지원한다. 민경재 신흥학원 이사장은 "바른 인성을 지닌 모범 학생을 격려하고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유익한 연수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고 수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관련 담화문을 통해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오송 궁평 지하차도의 인명 피해와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시는 사상자와 유가족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을 1대1 매칭해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대피시설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수재민들의 안위를 실시간 확인하고 구호물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통통제 상황, 시민행동 지침 등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긴급 배정한 재난관리기금 83억원은 피해시설 응급 복구와 긴급 공사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예비비 적극 활용은 물론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2회 추경예산을 우선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모든 피해지역에 선제적 인력 지원이 이뤄질
[충북일보]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지원할 공동주택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는 공동주택의 모범적 관리체계 마련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사용승인 3년 미만과 임대를 제외한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중 단지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150세대 이상~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천세대 미만, 1천세대 이상 등이다. 평가 항목은 △일반 관리 △시설 안전과 유지 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4개 분야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구비서류를 청주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증서와 동판이 수여된다. 우수단지 조성에 이바지한 자는 장관상을 받는다. 사업 정보와 신청 서류 등은 청주시 홈페이지 '2023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접수 공고'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방이 터져 침수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안에서 버스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다만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실종 신고된 12명 중 1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9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13명의 희생자 중 12명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12명의 실종신고자 중 아직 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력 486명, 장비 81대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한 결과 배수율은 90%까지 올랐다"면서 "차도 내에는 일부 배수 작업이 완료돼 차량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배수 작업이 이뤄지며 궁평2지하차도는 바닥을 드러내면서 사고 차량 대수도 확인됐다. 차도 내부 물이 대부분 빠지자 소방당국은 도보 수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시신 4구도 수습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침수 현장에서 견인되지 않은 차량은 총 12대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차량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번 사고로 침수된 차량은 총 16대로 집계됐다"고 말했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주시 도서관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대회는 도서관의 가치를 공유하고 도서관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4가지 주제별 △복합문화 공간으로 도서관 혁신 △특별한 청주시 도서관 홍보전략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변화하는 환경에 적용 가능한 도서관 서비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도서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팀(2~5명)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자우편(heoj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제안서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해당 팀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최종 결과물을 오는 9월 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최종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현장최종발표회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2점), 입선(2점)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장최종발표회는 오는 9월 21일이다. 시 관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검사비와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비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시민 중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만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이다. 지원 희망자는 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협약 병원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최대 15만원)와 감별 검사(종합병원급 8만원, 상급종합병원 11만원)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 받고, 치매 약을 복용하는 시민 가운데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고 선정 기준을 만족한 자이다. 신청은 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본인 신분증과 증빙 서류, 통장 사본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본인 부담금 최대 월 3만원 상한 내에서 실비 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서원·흥덕·청원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의 공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민선 8기 1년 공약이행평가' 종합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4개 분과 4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 시장의 88개 공약 과제를 △완료 종결 5건 △완료 지속 5건 △진행 중 73건 △중앙부처 협의 등 시간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 5건으로 평가했다. 이 시장 취임 1년 만에 성과를 낸 사업은 청주 시민소통 플랫폼 '청주톡톡' 구축,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제공 체계 구축, 읍면동 보건지소 운영실태 조사와 기능 수요 분석,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유치 등이다. 365 열린시장실 시민의 소리 운영,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가입 지원, 출산(임신)장려금 지원, 청주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등은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미호강 정북토성권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공원 특화사업, 청주 근현대문화예술인 전시관 건립, 청년도약계좌 운영,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장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했다. 공약이행
[충북일보] 청주시는 정책 개발을 담당할 청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장은 연구원의 수장으로 연구와 경영 관련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임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학교 정교수로 5년 이상 재직 △4급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정부·지자체 출연 연구기관의 상근 임원 출신 및 수석연구위원급으로 10년 이상 재직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 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청주시정연구원 설립 추진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원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한다. 이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초대 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청주시정연구원은 흥덕구 가경동 옛 충북도민안전체험관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복합허브센터를 건립·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예비 공모에 통과한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될 본선에 '청주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주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친환경 청년창업 중심의 도심복합 허브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을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해 주거·문화·교통시설을 갖추고 건물 내에 에너지 관리·재생에너지 활용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융합 바이오·미래형 반도체·2차 전지·ICT융합 등 지역 주력산업 관련 청년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지역 청년창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예비공모에 선정된 지자체가 총 6곳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도 선정 규모는 미정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2024년 본공모 선정을 위한 준비에 철저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 자원봉사센터 건축설계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출품작 12개 작품 가운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주식회사 마을제작소엔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보다'가 공동으로 응모한 디자인이다. 시는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시 자원봉사센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상당구 방서동 일원에 총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교육실, 프로그램실, 단체활동방, 조리실 등이 들어선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