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KT&G 충북본부(박종선 본부장)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 1천500만원 어치를 구매해 지난 16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KT&G가 기증한 사랑의 입장권은 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KT&G는 또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과 제조창 65년 스토리텔링 자료 수집, 전국의 임직원 비엔날레 관람과 홍보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본사를 비롯해 전국 5개 공장의 임직원이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직 근로자들의 모임인 '전우회' 회원 6만여 명에게도 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KT&G에서 운영하는 문화단체 '상상마당'과 '상상마루'를 통해 비엔날레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비엔날레 관람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앞서 KT&G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65년 스토리텔링관 조성을 위해 담배와 관련된 자료 100여 건을 제공했다.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21일부터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펼쳐진다./ 김수미기자
지난 2000년 시작돼 2009년 막을 내린 충북아트페어가 2011년 도큐멘타(Document+Art)201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로 재탄생한다.(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는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주 (구) KT&G 동부창고 8동에서 펼쳐진다.전시 공간은 유휴시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과거 청주 경제의 주요 산업체였던 구 연초제조창으로 정했다. 메인 공간에서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서브공간에서 전시된다.이번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서로 주고받았던 그간의 학제적 교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공간에 대한 공감의 교류이며 새로운 이항(transposition)을 지향하는 실험적 장이 될 전망이다.공간과 작가프로모션의 단순한 형식을 넘어 예술 생태 혹은 공간과의 피드백을 유도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공간별로는 △그음공간 - 경기도 가평, 대표 김지섭 △스톤앤 워커 - 경기도 안양, 대표 박찬웅 △매개공간 미나리 - 광주광역시, 대표 박성현 △재미난 복수 - 부산광역시, 대표 구헌주 △스페이스 SSEE - 대전광역시, 대표 박정구 △오픈스페이스 배 - 부산광역시, 대표 서상호 △작은공간 이소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다채로운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본전시, 특별전, 공모전, 페어 등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공예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예명장 워크숍이 진행된다. 전시장내에서 펼쳐지는 워크숍에는 옻칠명장 김성호, 궁시장 양태현, 한지장 안치용, 배첩장 홍종진, 낙화장 김영조, 악기장 조준석, 필장 유필무, 삼베장 최문자, 옹기장 박재환 씨 등 모두 9명이 참여한다. 충북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공예명장과 무형문화재들이다.옻칠명장 김성호는 옻칠과 자개로 각종 가구와 장신구를 만들고 있고, 궁시장 양태현은 전통화살을 만들고 있다. 한지장 안치용은 전통한지, 배첩장 홍종진은 전통기법을 이용한 책과 액자 표구, 낙화장 김영조는 인두를 이용해 나무에 새긴 글과 그림, 악기장 조준석은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현악기를 제작한다. 또 필장 유필무는 자연 재료의 붓, 삼베장 최문자는 사라져 가는 삼베 기술을 보유했다. 옹기장 박재환은 3대째 숨 쉬는 그릇 옹기를 제작해 오고 있다.이들은 자신들의 공방을 비엔날레 행사장에 연출한 뒤 창작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관람객들과의 대화시간을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발판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2011 한마음 잔치'가 마련된다.17~18일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한마음 잔치는 지난 3월 국립청주박물관과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사회교육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몽골,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등 5개국의 문화체험코너와 다문화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다문화체험코너에서는 각 나라의 물품전시, 전통놀이, 만들기, 전통의상, 전통음식 등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물품전시코너에는 5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물품이 전시된다. 물품전시코너는 각 국에서 이주 해온 이들로부터 직접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각 나라의 전통놀이로는 중국에서 '요요'라고도 불리는 '쿵주', 일본의 '하고이타'와 '켄다마', 몽골의 '샤가이놀이'와 '퍼즐놀이', 필리핀의 '타야가드'와 '룩송루비드'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몽골의 가죽끈열쇠고리·머리장식 '뎀' 만들기와 베트남의 논라·수상인형 만들기, 필리핀의 마스카라가면 만들기도 약간의 재료비를 부담하면 체험해 볼 수 있다.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음악해설사 조윤범, 가수 겸 화가 조영남,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계 인사들이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찾는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인의 101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음악, 미술, 디자인, 사진, 역사 등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 10인을 초청해 릴레이 명사 특강을 마련한다.특강에는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음악해설사 조윤범, 가수 겸 화가 조영남, 뮤지컬 배우 남경주, 디자인하우스 대표 이영혜,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이명옥, 사진작가 배병우, 마을미술프로젝트 감독 김해곤,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김수경, 목아박물관장 박찬수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이들은 각자의 전문영역을 다양한 스토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특강장소는 옛 청주연초제 조창 옆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이며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 또는 인터넷 사전 신청자에 한해 매회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김수미기자
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41회우륵문화제가 오는 22일 저녁 7시 충주시 성서동 현대타운 공영주차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3~27일까지 5일간 관아공원 및 충주 문화회관, 문화의 거리, 우륵당 등지에서 펼쳐진다.이번 우륵문화제는 '찬란한 중원문화 예술의 맥! 충주시민의 열정과 화합으로 꽃 피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22일 저녁 7시 현대타운 공영주차장에서의 전야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주시민 가족사랑 음악회, 명현추모제, 강수백일장, 문과 과거시험 재현행사, 중원애플가요제, 청소년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 미술, 사진, 문인화, 서예 등의 전시행사와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강수백일장, 중원전국백일장, 청소년가요제, 전국댄스경연대회, 전국모듬북난타경연대회, 자원봉사자노래자랑, 어린이 미술·흙빚기대회, 어린이 재롱잔치, 직장 직능단체노래자랑, 대한민국향토가요제 등 참여행사와 충주시오케스트라, 가족사랑 음악회, 창작무용발표회, 연극, 우리가락 우리소리 얼쑤, 양진명소오룡굿, 국제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 축하콘서트 등의 공연행사가 진행된다.경연대회로는 전통과 권위(대상-대통령상)를 자랑하는 제35회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가 17~
천안시는 "가칭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의 명칭을 '천안예술의전당'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건립과정에서 사용해 온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이란 명칭이 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시설에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예술의전당, 아트센터, 아트홀, 문화예술회관 등 5개의 명칭에 대해 인터넷 및 서면으로 시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2천637명 중 46.3%인 1천222명이 '천안예술의전당'을 1순위로 꼽았다.성남면 710 일대 3만3천755㎡(1만211평)의 부지에 연면적 2만4천493㎡(7천409평)규모로 신축 중인 천안예술의 전당은 201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안유진, 정윤경 展'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5기(2010-2011) 입주작가 안유진, 정윤경씨의 작품전이 오는 18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에서 열린다.이 전시는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그동안 스튜디오에서의 작업 성과물과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진행된다.△'In the darkness' 주제 안유진 전1층에서는 'In the darkness(어둠속에서)'를 주제로 한 안유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어둠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의 가능성에 대해 제한된 조건 아래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된다.전시는 전시장안 빛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된다. 관객들이 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자연적으로 시각이 아닌 감각에 의지해 이동해야 한다. 미리 설정 된 끈을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 상대방과 접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작품의 실험성을 부여한다.안 작가는 "어둠속에서 여러 종류의 끈이 가진 각기 다른 성질을 통해 전시를 체험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라며 "어둠 속에서 예측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끈이 가지는 굵기나 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촉감과 느낌을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길잡이가 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돼 공예비엔날레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안드로이드계 스마트폰 전용 어플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안드로이드계 스마트폰 소유자들은 관련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행사 개요는 물론 행사장 위치, 전시관의 전시내용, 관람안내, 홍보동영상 등을 만나 볼 수 있다.전시관별 개요와 행사이벤트, 체험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안내 홍보물 없이 편리하게 행사장을 미리 체험 할 수 있게 됐다.비엔날레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전용 안드로이드 마켓과 T-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유용지물'을 주제로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30일까지 청주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국경일 등 13회에 걸쳐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한다.참가자는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비엔날레 특강을 듣고, 10시부터 11시까지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기행을 하게 된다.또 오후 5시까지 전시안내 등의 자원봉사를 한 뒤 비엔날레 참관기를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자원봉사는 본 전시, 특별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페어 등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운영되는 주요 전시와 쉐마 미술관, 운보미술관 등 청주와 청원지역 네트워크전에 배치된다.참석자 전원에게는 비엔날레 현장 학습지와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된다. 매회 도내 중·고생 2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중식비와 교육자료 등을 포함해 1만원이다. 신청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나 조직위 사무국(043-277-2501∼3)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제천시가 시민 평생학습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푸른제천 아카데미' 강좌에 이번에는 오지여행가 한비야씨를 초청해 강연한다. 제167회 강좌는 8일 오후 3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오지여행가이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을 지낸 한비야씨를 초청해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한비야 팀장은 미국 유타대 언론대학원 국제홍보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육로로 세계를 일주했으며 99년에는 땅끝 마을 해남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국토를 도모로 종단했다.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4권)',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그건 사랑이었네' 등이 있으며 2004년 한국YWCA 선정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두 번째는 오는 22일 여성문화센터 강당에서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제천시는 건강휴양도시와 성공경제도시를 위한 주제를 정해 월2회 시민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 대중 강연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지난 3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는 시민 2천500여명이 함께하는 100년 전 청주 읍성으로의 시간여행이 펼쳐졌다.청주성탈환 419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축제는 '청주읍성큰잔치'로 지난 2009년과 2010년 개최된 청주성탈환축제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기존의 청주성탈환 이외에 청주읍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명을 변경했다.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청주읍성큰잔치는 이날 오전 9시 상당공원에 시민 2천500여명이 모여 청주읍성 터 1.7km를 함께 걷는 '읍성돌기-100년 전 시간여행'으로 시작됐다. 옛 청주읍성 터를 밟아보며 청주를 느껴보는 걷기행사다. 청주시상당구모범운전자와 청주상당경찰서가 교통봉사를 하고 성안동 부녀회가 옛 전투식량인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들의 간식을 지원했다.청주읍성을 돌아 도착한 서문오거리에서는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승리인 청주읍성의 옛 전투신, 청주성탈환재현행사가 약 30분 동안의 공연으로 진행됐다.박춘무선생, 조헌장군, 영규대사, 의병, 승병, 왜군 등 60여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현대적인 극을 완성해 냈다.이어 중앙공원에서는 도지정예술단 울림의 공연이 공원의 여유로움과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