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을 맞아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개천절 경축식·개천대제(開天大祭) 봉행 행사가 열렸다. 국조단군 청주봉찬회(회장 김영교)는 지난 3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경축식·개천대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주민, 유림, 봉찬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천절 경축식, 홍익포상 시상, 개천대제 제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일제로부터 해방이된후 1946년부터 애국지사 김재형 선생이 처음 봉축을 해오다가 1986년부터 국조단군 청주봉찬회에서 전담해 매년 제례의식을 열어 오고 있다. 이날 최복수 청주부시장은 초헌관이 되어 제례의식을 거행했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헌신 봉사한 시민에게는 홍익 포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홍익대상에 이상성(77·서원구 창신로32)씨 △홍익선행상에 음중현(84·서원구 창직로7)씨 △홍익봉사상은 강내자율방범대(대장 이종우)가 각각 받았다. 김영교 회장은 "개천대제가 국조단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홍익인간과 인본사상의 큰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밥은 사람의 육체에게 주는 음식이라면, 차는 사람의 마음에게 주는 음식이다. -김소연 中차를 마시는 일 못지않게 차를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도 심신의 평온함을 가져다줍니다. 차는 향기로운 시간과 다정하고 고즈넉한 마음을 선물합니다.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지난 1~5일 개최된'2014 청주국제공예페어'가 마무리됐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가 우수 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469명의 작가가 총 104개의 부스에 참여했다. 특히 지역작가 77명이 참여한 19개 부스를 포함, 페어에 참여한 104개 부스에서는 주최 측 추산 총 2억원 상당의 누적 매출을 기록, 이번 5일간의 공예장터가 공예인들에게 새로운 유통판로를 열었다는 평가다. 공예상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로 마련됐다. 덕분에 참여공방과 관람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어에 자개, 크리스탈, 진주 등을 소재로 제작한 장신구 공예품을 출품한 이옥희씨(49 · 김포시)는"일부 제품은 단가가 꽤 비싼데도 물량이 부족해 주문 판매로 처리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안목과 구매력이 예상했던 것 이상"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휴 기간 중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정윤구씨(37· 가경동)는"흩어져 있는 공방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니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좋았고 공예백화점
전국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직원 50.78%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에 비해 평균 60%대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이 2014년도 국정감사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역문화재단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62.26%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에서 일하는 직원 1천24명 중 비정규직은 520명(50.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문화재단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기본급을 덜 받고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도 못 받거나 적게 받는 등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수준이 70% 미만인 지역문화재단은 대전(68.30%), 광주(60.71%), 경기(63.76%), 강원(39.91%), 충남(37.51%), 제주(44.26%) 6곳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40% 이상 되는 지역문화재단은 광주, 대전, 전남을 제외한 서울(48.14%), 부산(67.12%), 인천(60.91%), 대구(60.60%), 경기(54.18%), 강원(48.48%)
휴게소는 도시에 속한 것도 아니고 시골에 속한 것도 아니었다. 바다 가장자리에 있는 등대처럼 어떤 제 3의 영역, 여행자의 영역에 속한 것 같았다. -알랭 드 보통 中언제부터인지 고속도로 위 휴게소도 필수적인 여정이 되어버렸다. 출발의 설렘이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반추하며 마시는 휴게소에서의 커피 한 잔, 기분 좋은 쉼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우수공예품 전시에서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청주국제공예페어가 개막했다.청주문화재단은 1일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2층 전시장에서 2014청주국제공예페어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오는 5일까지 5일간 무료로 개최되는 청주국제공예페어는 국내·외 460여명의 공예작가와 공방, 갤러리 등이 참여해 우수 공예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예장터를 관람할 수 있다.전시장은 기획존과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행사장인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 들어서면 33개 부스의 거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거리마켓은 평생학습기관, 한국공예관 공예아카데미,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작가 반열에 오른 생활공예인과 시민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기획존에서는 꾸미고, 먹고, 즐기고, 쉬는 공예를 소개한다.지역산업공예존과 산업공예존은 역량 있는 55개 공방으로 꾸몄다. 우리 지역의 이야기와 정서를 담은 전통공예를 비롯해 섬유, 도자, 유리, 종이와 짚풀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교육존은 국민대학교 유리조형디자인과와 난계국
충북문화재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8개 분야 예술강사 160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충청북도 충주 앙성면 켄싱턴리조트에서 2014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교육분야 예술강사들의 문화예술교육 능력을 향상하고, 교육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충북방송 안남영 사장이 '생활맞춤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교원대학교 이재영 교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수업방법'에 대한 강의를, 한국코치협회 홍성향 인증코치는 '문화예술강사를 위한 셀프리더쉽'을, 박명희 심리상담연구소장은 '청소년 심리와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그 외에 사례강연과 분반토론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대표 예술 강사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예술강사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예술교육의 효과 및 사례경험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강사를 비롯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연구 모임 및 관계자 워크숍 등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도내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대학생 및 청소년의 문화향유 여건을 개선하고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문화·예술인패스 제도'를 시범적으로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문화패스는 현재 박물관·미술관·공연장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할인제도와 관련해 할인 연령을'청소년(13~24세) 및 대학생'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제도다. 주민등록증·학생증으로 연령, 신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인패스와 같은 카드는 별도로 발급하지 않는다. 예술인패스는 문학·시각예술·공연 등 순수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에게 발급된다. 예술인패스 소지자에게는 전시·공연장을 관람할 때 청소년 수준으로 할인 혜택(30% 내외)을 부여하여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제도이다. 예술인패스 발급 대상자는 예술인복지법에 의한 예술 활동 증명을 받은 순수예술인이다. 순수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예술인으로 구성된 법인 소속 정회원이면 된다. 또한 박물·미술관장(설립자) 및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도 가능하다. 예술인패스는 현재 8천913장이 예술인에게 발급됐다. 10월 1일부터 예술인패스 발급대상자에
큰 서재에 진열되어 있는 책보다는 작은 탁자 위에 손때 묻은 모습 그대로 놓여 있는 한 권의 책이 그 주인을 더욱 빛나게 한다. -김영진 中중국 북송시대 시인 소동파는 '만 권의 책을 읽으면 신의 경지에까지 통한다'고 했다. 10월이다. 독서에 시절이 있으랴마는 책읽기 좋은 바람과 햇빛이 도처에 넘쳐나지 않는가.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잊혀져 가는 '우리소리 우리가락'을 되새겨보는 '중원의 얼'공연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충주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렸다.충주국악협회(회장 김경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원어리랑', '목계장배들어오는소리' 재현과 민요, 선비무, 가야금연주, 사물놀이 판굿과 버나놀이, 퓨전국악연주, 국악에 맞춘 재즈댄스등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가무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져 충주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열띤 박수를 받았다.이번 공연에 충주국악협회 회원 60여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충주국악협회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중원의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격조 높은 우리 소리를 감상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27회 지용제'가 열리는 옥천은 온통 시詩로 물들었다. 언어조탁彫琢의 마법사 정지용, 그가 애절하게 꿈꾸던 이상세계가 옥천 거리거리마다 펼쳐져 있다. 그의 생가를 복원한 아담한 초가, 실개천이 흐르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공원, 뛰노는 동네 아이들 끼룩거리는 웃음소리, 작은 사립문, 정겨움이 느껴진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중략) 조국 상실감에서 나온 시「고향」을 시대적 상황을 생각하며 음미해 보니,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갈등을 미루어 짐작케 된다. 고향을 유토피아로 간절히 노래했음에도, 상심을 노래할 수밖에 없었을 역사의 궤적에 '향수'에 들뜬 마음이 다소 무거워 진다. 옥천이 낳은 시재 정지용, 주옥같은 언어들로 격정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생가 마당가운데 텅 빈 우물이 애상하다. 지나가는 중년의 남성에게 축제 주공연장 가는 길을 물었다. 설명하는 표정이 친절을 넘어 밝게 상기된다. "생명의 땅이자 문향의 고을" 임을 알리는 곳곳의 커다란 벽화와 현수막들, 정지용얼굴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탈을 쓰고 걸어 다니는 캐릭터, 공중의 에드벌륜, 옥천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지용의 생애는 우리 역사를 닮았
우리나라 고미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고미술 축제'가 오는 10월2~ 6일까지 5일간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일원에서 열린다.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회장 홍성일)가 주관하는 이번 제8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는 '국보급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감정'과 '경매' 등의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길거리 서예페스티벌'을 비롯한 김생서체 따라쓰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매년 중앙탑면 가흥리에서 개최되던 것을 충청감영이 있던 성내동 관아골 일원으로 옮겨 개최되는 만큼 충주시민들에게는 우리 선조들의 얼과 향훈을 느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내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단순히 놀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문화유산을 직접 감상하고 오래도록 기억해 가슴에 새기는 숭고한 문화예술대전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고미술의 소중함을 일깨움은 물론, 충주의 '고미술거리'를 널리 알리는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 관계자는 "삼국문화의 융합으로 태동된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고미
[충북일보] 청주시가 아이들에게 꿀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7회차가 지난 5일 오창 각리근린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팝업놀이터 행사장에는 2천500여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찾아 공원을 가득 메웠다. 시는 미니 놀이동산을 연상케 하는 미니 바이킹은 물론, 에어 스포츠,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등이 운영했으며, 에어바운스는 영아, 유아, 아동이 각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종이 설치했다. 특히 이번 청주시 팝업 놀이터는 시 농업정책과, 농식품유통과, 청원보건소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놀이공간과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10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팝업 놀이터와 함께한 농업정책과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문화동행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 체험, 비즈악세서리, 입욕제, 랜턴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 농식품유통과는 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와 함께 '청주시 어린이 식생활 교육 & 채소 골고루 먹기 캠페인', 청원보건소는 구강 체크, 음주 고글체험, 폐활량 측정 등 건강체험 홍보관 부스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