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진 예술문화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문화예술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3회 현대충청 신진 예술인 추천 공고를 냈다. 선정 분야는 문학, 전시(미술), 공연·영상부문으로 각 1명(또는 팀)에게 예술 활동 장려금으로 각 1천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지원금 뿐만 아니라 다양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충청점내 500여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인 토파즈홀과 전시장인 갤러리H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학 부분은 도서 출간의 기회와 전시 및 공연, 영상 부분은 작품 제작 및 연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후보추천 자격은 충청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충청지역을 알리는데 현저한 공이 있는 자로'예술단체·대학·자치단체·문화원·기타 법인의 장 또는 3인 이상 개인'의 추천만 있으면 응모 가능하다. 나이 제한이 없어 누구나 신진 예술인으로서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응모 시 지금껏 활동했던 작품 내용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와 향후 작품 활동 방향(비전)등을 어필하는 서류를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측은 "11월 말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후 1, 2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치는데, 지역과 각 부문별 예술계의 전문가를
깊은 땅 밑을 흐르는 맑은 물의 향기와 산 속에서 부는 바람의 향기와 가을 햇빛의 향기를 나무가 모두 빨아들여서 다시 토해내는 향기였다. -김 훈 中요즈음 이 땅의 모든 산과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의 향기를 말하고 있다. 거기다 단풍 비쳐 붉은 물 위에 떠오는 가을 엽신(葉信)은 그대로 한 편의 시다.
○…청주예총이 오는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르는 날 전국어린이 합창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부랴부탸 일정을 조정.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수능일 전국어린이합창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며 일정 조정을 요청하고 강행될 경우 '교육감삼 취소' 등 강수.청주예총은 13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국어린이 합창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전국의 초등학교에 공문을 발송했으나 충북도교육청의 '수험생들을 위해 배려를 해야 한다'며 일정 조정을 요구해 12일로 앞당겨 시행키로 결정./김병학기자
아버지가 쓴, 한국의 자연을 담은 슬라이드를 봤다는 편지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크고 작은 산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데, 벌거벗은 곳이 많아서 조금 서글프더구나."라고 적혀 있었다. -베른트 하인리히 中 폴란드 생물학자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1900년대 초 우리나라 산들의 인상기다. 그에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비어있는 사무총장과 부장 3명에 대한 선발에 들어갔다. 재단은 30일 사무총장(1급)과 문화예술부, 문화산업부, 비엔날레부 등 부장 3명에 대한 채용공고에 들어갔다. 사무총장과 부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모집을 끝내고 팀장급 이하에 대한 모집 및 내부 인사는 내년 초에 마무리하여 새롭게 진용을 갖출 예정이다. 사무총장 학력, 경력 기준을 따로 두지 않는 등 문턱을 낮췄다. 임기 2년인 사무총장 자격기준은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분야 전문가로서 비전과 철학이 있는 자 △재단의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리더십, 문제해결을 겸비한 자 △행정·경영에 탁월한 능력과 열린 문화적 사고를 겸비한 자로 이 가운데 한가지 자격기준만 갖추면 응시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오는 11월10~14일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일 할 예정이다. 부장은 학력의 경우 관련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년 이상,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4년 이상,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6년 이상 관련 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 대상이다. 경력은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재직 및 관리자급으로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다. 서류접수는 11월
쌓인 눈 위에 또 눈이 내려서 추위는 안으로 깊이 익어갔다. 눈 덮인 숲 속의 추위는 바라보기에 따뜻했다. -김 훈 中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그러나 춥기 때문에 오히려 따스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날들이 되어 가고 있다. 곧 겨울이 올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사)국악단소리개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가 오는 2일 오전10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14년 충주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사물놀이 몰개는 1천200여회 국내 공연 및 150여회 국외 연주활동을 통해 전통음악인 사물놀이 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우리 음악의 세계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날 경연대회는 4명 이상의 사물놀이 동호회 팀이 앉은반 및 선반판굿 중 택일하여 13분 이내 연주하고, 심사위원 3명이 100점 만점의 절대 평가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호흡, 타법, 움직임 등 예술적 측면과 연주 작품의 구성도, 연주 자세와 태도, 표정 등 버슴새, 연행내용에 대한 이해력과 연주의 음악성 등 4부분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 1팀 150만원, 금상 1팀 100만원, 은상 2팀 각 50만원, 동상 3팀 각 30만원이 주어지며, 장려상 5팀에는 상장이 수여된다. 이날 공연은 무료이며, 충청북도와 충주시, 충주시의회에서 후원한다.행사 관계자는 "예향·관광의 도시 충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실제적 궁핍은 급격하게 줄어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궁핍감과 궁핍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고 외려 늘어나기까지 했다. -알랭 드 보통 中 사람이 사는 곳곳마다 쓰레기가 넘쳐난다. 버릴 게 많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상대적 결핍감에 행복하지 못할 때가 많다.
깊어가는 가을 문화공연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주목하자. 이날만큼은 무료·할인 혜택이 있어 주머니사정이 나빠도 공연장, 영화관, 전시장 등의 문화시설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매월 셋째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충북에서는 모두 60여개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다.지난 1월 도입 이래 가장 많은 1천500여개의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지난 1월 883개 프로그램과 비교해 무려 70%나 늘어났다.이날 도내 주요 문화시설은 무료·할인 혜택이나 야간개방,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한다.오후 7시 진천군 화랑관 대공연장에서는 하우스콘서트가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로 진행된다.'찾아가는 문화공연'도 기대할만 하다. 괴산군 칠성초등학교에서는 연극 '헤스', 청주 서현중학교에서는 박나훈무용단의 무용공연이 열린다.오후 1시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시민북카페 '씨아트'에서는 어린이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여성!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인문학콘서트가 열린다. 1부에서는 '숨 쉬는 사이'라는 의미로 결성된 젊은 연주자들의 모임인 '아템파우제 앙상블'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김경일 교수(아주대)가 '생각 습관 바꾸기로 행복 찾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부전문인클럽은 1996년 11월1일 '주부의 날'을 선포하며 발족했다. 약 1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주부전문인클럽은 KACE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소속돼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이 클럽은 주부회원 중심으로 정보를 나누고 새내기 주부강사를 배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주부전문인클럽 김옥배 회장은 "자녀들이 자라는 과정 속에서 주부와 부모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자녀의 뒷모습이 바로 부모의 얼굴" 이라며 "오는 11월4일 열리는 인문학 콘서트는 격조 있는 음악도 감상하고 행복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는 자리다. 여성뿐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부전문인클럽은 2002년부터 청주시여성주간에 '시낭송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정서와 문화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만약 당신이 몸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 그러니 마음이 한없이 움츠러들 때는, 어떻게 해도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을 때는 몸을 바꿔보라. -숀 스티븐슨 中 마음이 시달릴 때 운동이나 단순한 육체노동을 통해 상쾌함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날씨에는 햇볕만 쬐어도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다음달 9일까지 산성 1주차장 일원에서 '청주 상당산성 국화축제'를 연다.'상당산성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에는 국화차 무료 시음회, 국화향 주머니 만들기, 국화 사진 찍기,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충북파라미타는 그동안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청주 상당산성(사적 212호) 서문음악회를 비롯해 연꽃, 구절초, 야생화단지, 보리, 메밀 등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국화축제에는 국화차로 쓰이는 금국부터 소국, 대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화가 어우러져 마음의 힐링은 물론 사진촬영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