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증평군수 예비후보가 16일 선거 개소식을 갖고 3선 출마에 대한 본격 행보를 시작 했다. 홍 예비 후보는 이날 "3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군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러나 그동안 많은 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인물(홍 예비 후보 본인)이 출마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직·간접적 조언과 요구로 (출마를)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재선의 군의원과 군수 경험을 살려 탄탄대로의 발전 기초를 다져놓은 만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증평군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되 돌려드리겠다"며 "작지만 전국 최고 강군 증평 건설을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청주의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래먹거리본부'를 설립해 권역별 미래먹거리를 특화해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청년·여성·도농 상생 정책 관련 12개 공약 35개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미래먹거리본부를 설립해 오송-바이오·뷰티, 오창-4차산업, 청원-문화·6차산업, 상당-영상·관광산업, 서원-교육산업 등 권역별 미래먹거리를 특화해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교육·취업·창업 체계적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재단' 설립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과 권역별 여성센터 등 직장여성 보육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6일 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이 정책을 선도하는 여성친화적 도정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충북지역 청년 고용률은 남성이 79.1%, 여성이 64.5%로 14.6%의 차이가 나지만 진짜 현실은 아마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며 "충북의 '광역 및 기초의원 비율 성비'는 100점 기준 20.6점,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성비'는 21.0, '관리자 비율 성비'는 22.3으로 충북이 여성 지도자들을 거의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족한 여성들의 권익을 남성들의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역의 각 분야별 기득권 권력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추진했던 '충북좋은교육감 단일화'의 후유증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선거는 뒷전으로 밀리고 감정싸움으로 치달으면서 충북교육감 선거에 대한 회의와 '교육감 선거를 없애자'라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단일화 실패 책임 공방이 이제는 고소 고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추대위)는 심의보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5일 검찰에 고소했다. 추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와 관련해 심 후보가 여러 차례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추대위 관계자는 "심 후보가 자신이 합의까지 한 후보 단일화 추진을 '대도민 사기'라고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차례 발표해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심 예비후보에 대한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심 후보는 김병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출마하였는가"라며 "김병우 후보의 잘못된 교육에는 단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으며 황신모 후보의 발목잡기에만 집중하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인 대응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으나 정도가 지나치다는 판단이 섰다"며 "심 후보는 지금이라고 그동안
[충북일보]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교권 회복'을 한 목소리로 제안하고 나섰다. 김병우 예비후보는 이날 교사가 교사답게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이해와 소통의 교권 강화'를 위한 학교업무 정상화와 단위학교 운영 자율성 강화와 불필요한 단위학교 업무, 도교육청 사업축소·폐지, 인사제도의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교권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교권보호 지원단과 교권보호 보험지원 확대, 교권침해 예방시스템 정착을 위한 권역별 교원 심리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원연수 체제 구축과 충주에 설립 개원 준비 중인 단재교육원 북부 센터의 조기정착과 내실화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의보 예비후보도 교권확립을 주장하고 퇴직 교원 보람의 날 운영과 교권확립을 위한 법률·상담지원 시스템 구축, 유아교육을 위한 병설·단설유치원 유희실(강당) 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학생특성에 맞춘 교사 적응 프로그램 상설 운영과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행정·교무실무사 추가 배치, 학교 비정규직 문제 최우선 해결로 학교갈등 최소화, 장애인 교원 근무지역 제한 철폐, 퇴직 교원과 현직교원을 아우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1주일가량 남겨두고 청주시장 선거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중앙당의 공천 번복으로 바른미래당 후보 선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고됐지만 15일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탈당과 함께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본선 티켓을 쥘 것으로 보인다. 임 전 도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바른미래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16일 회의를 열어 신 전 충북도당위원장 공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5) 전 청주시장 △자유한국당 황영호(58) 청주시의장 △바른미래당 신언관(61)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의당 정세영(53) 충북도당위원장 △무소속 김우택(53) 전 영일전자산업 ㈜ 대표이사 △무소속 한기수(61) 전 청주시청 주무관 등 6명으로 압축됐다. 민선 5기 청주시를 이끌어온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3선 의원인 황 의장은 12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각각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여야 거대 기득권 양당정치 및 보신주의 행정 개혁을 피력하고 있다. 김우택 전 영일전자산업 ㈜ 대표이사와 한기수 전 청주시청 주무관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는 3파전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 첫 3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세대교체'에 나선다. 이 지사의 제1공약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강호축 의제'는 충북의 숙명 과제이자 새동력으로 꼽고 있다. 경부축은 서울·경기~대전~대구~울산~부산을 잇는 국제금융, 정밀전기·전자, R&D·로봇, 패션·섬유, 자동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있다. 반면 강호축은 농업·식품·석회석 등 여전히 재래산업의 의존도가 높다. 경부축과 강호축을 비교할 때 면적을 제외하고 모든 지표에서 강호축은 열악하다. 인구 비율로 보면 경부축 78%, 강호축 22%다. 예산 규모 역시 경부축은 145조9천876억 원(72%)인 반면 강호축은 57조1천851억 원(28%)에 그치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강호축종합발전계획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5차 국토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추미애 대표로부터 '민주당 제1공약'으로 강호축 개발을 약속받은 이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호축
[충북일보] 바른미래당이 청주시장 후보 공천을 번복하자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임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서 정당한 절차를 통해 단수 공천된 후보를 정치적 판단에 의해 공천을 번복한다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이념인 새 정치와 다당제 실현,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 "지난해 4월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1천500명의 당원을 모집하는 등 당의 외연 확대에도 노력했다"며 중앙당의 결정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손학규계'로 알려진 임 전 도의원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했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지난 3월 21일 도의원을 사퇴한 뒤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정책공약 발표하는 등 선거운동에 전념해 왔다. 탈당과 관련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과 상의했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 최근에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공천 경쟁자인 임 전 도의원의 예비후보 사퇴 및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신 전 도당위원장은 "애석하고 안타
[충북일보] 경부·강호축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이제는 경부축에 집중된 철도와 도로를 강호축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강호축 SOC의 핵심은 청주에서 증평~음성~충주를 거쳐 제천까지 도달하는 충북선과 충청내륙도로. 사진은 충청내륙도로의 청주 출발점인 상당구 율량동 상리 교차로.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도청사를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권의 시선은 냉소적이다. 박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 도청사 부지가 지나치게 협소하다 보니 행정 비효율은 갈수록 커지고, 무엇보다 현 청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지방정부를 담을 그릇이 못 된다"며 "오랜 세월 금기시됐던 도청사 이전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도청사 부지는 시민을 위한 향유 공간이면서 충북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새 청사는 행정타운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회 신청사 건립은 민선 7기 새 지사가 도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앞으로 한두 달 만이라도 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천억~4천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청주가 광역시가 아니기 때문에 10~20% 가량의 국비지원 없이 전부 도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그만큼 지역 주민들한테 쓰일 돈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