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1일부터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재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한다. '정치자금 공개시스템(http://ecost.nec.go.kr)'을 통해 누구든지 확인 가능하다. 충북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후보자가 세부항목이 기재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한 경우 위법 혐의나 이의제기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선거비용 현지 조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야권의 엄태영·이찬구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국 무산됐다.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에 따르면 그 동안 진행해 오던 야권 단일화 논의에 더 이상 진전이 없어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일부 이견을 좁히긴 했으나 이후 엄 후보 측의 뚜렷한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엄 후보 측 관계자도 "두 곳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는 어렵다는 조사기관의 답변 때문에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권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이찬구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난 25일 오전 선관위에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두 후보 측은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하고 선관위에 접수를 마으나 여론조사 기관 선정을 두고 후보 간 불협화음을 빚으며 후보단일화를 포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선거가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혼탁한 선거로 치러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짜뉴스 등으로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이 편 가르기를 부추기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엔 무소속 임회무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 낙마한 전임 군수는 지역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편 가르는 행보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고 뒤로 물러나 달라"며 "더 이상 개입해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번에는 군수 출마를 준비했던 김춘묵 전 서울시 서기관도 전 수장들의 그릇된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어의 몸이 된 전 군수는 면회자에게 사조직을 동원해 특정후보를 밀라고 하거나 과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누굴 도와줘라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소신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전 군수들의 후광이나 지원을 받아 군수가 되면 허수아비이고 속빈강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A(55)씨는 "아직도 기득권을
[충북일보] 충북교육감선거에서 '비전교조'를 주장하는 후보로 심의보 후보가 결정됐다. 심의보·황신모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던 권기창 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은 27일 청주 그랜트호텔에서 심·황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후보로 심의보 후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단일화 후보 결정은 심·황 후보가 각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김재욱 전 청원군수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현 교육감과 비전교조를 주장하는 심의보 후보 대결로 굳어졌다. 이날 단일후보로 결정된 심의보 후보는 "도민들의 열망과 지지로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결정됐다"며 "황신모 후보의 교육정책과 공약도 겸허히 수렴해 새로운 선거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중이던 권기창 전 회장은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단일후보가 결정돼 안도하게 됐다"며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지역주민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같은 당 국회의원, 김현 대변인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또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도 참석했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 제천시 박성원, 전원표 도의원 후보, 단양군 이보환 도의원 후보 등 제천·단양 선거구에 속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날 추 당대표는 당 지도부 등이 총출동한 것을 두고 "제천·단양에서 승리하고 국회 의석 하나 더 확보해 집권당으로서 문재인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지의 표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후원회장을 맡은 강 전 법무부장관은 "촛불혁명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하기엔 힘든 상황"이라며 "제천·단양에서 꼭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후삼 후보는 "지역민의 편리함과 삶의 질
[충북일보=제천] 자유한국당 엄태영 국회의원 후보 선거서무소 개소식을 찾은 나경원(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이 같은 날 오후 남준영 시장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선거 관계자를 격려하고 남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나 의원과 남 후보는 사법연수원 24기와 26기로 선후배 사이다. 나 의원은 "남 후보가 반드시 제천시장에 당선돼 화재 참사로 침울한 제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와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유권자 수가 지난 2014년 선거 때보다 4.54% 증가한 131만8천389명으로 집계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도내 선거인 수는 2016년 6회 선거 때보다 5만7천270명 증가했다. 청주시가 67만3천59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군은 2만6천807명으로 가장 적다. 청주·충주·증평 지역의 선거인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청주 2만7천484명, 충주 6천325명, 증평 3천160명, 진천 9천493명, 음성 5천416명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유권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유권자 성비는 50.3 대 49.7로 남성 선거인 수가 6천895명 늘어났다. 19~59세 유권자는 남성 49만7천133명, 여성 45만1천389명이다. 60세 이상은 여성 20만4천358명, 남성 16만5천509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 유권자는 △60세 이상 28.05% △50~59세 20.41% △40~49세 19.18% △30~39세 15.68% △20~20세 15.17% △19세 1.52% 순이다. 선거인 명부는 오는 29일까지 3일 동안 시·군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나 동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지난 26일 제천시 청전동에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엄 후보 개소식에는 정우택·나경원·이종배 국회의원,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종희 전 의원, 남준영 제천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후보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당원 등 엄 후보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대거 참석해 세를 결집하고 엄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등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엄 후보는 "새로운 제천, 더 큰 단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압도적으로 이기겠다"고 밝힌 뒤 "경험이 많고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엄태영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엄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해 민생파탄 정권의 오만함을 심판하겠다"며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려내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우택 의원은 "담금질을 해야 쇠가 단단해지듯 엄 후보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엄 후보를 기필코 당선시켜 국회의원의 월계관을 씌워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충북의 딸'을 자처하고 나선 나경원 의원은 "'구슬이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주시의원선거에서 후보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충주시 사선거구로 4명 선출에 9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영기(42,전 민주당충주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조중근(43,가인건축디자인 대표), 허영옥(60, 3선, 전 충주시의회 부의장) 씨등 3명이 후보로 나섰다. 자유한국당도 김낙우(54,우진건재 대표),고민서(42,전 충주시학부모연합회장),김성순(57,전 교현안림동통장협의회장)씨 등 3명이 후보로 나섰다. 또 바른미래당이 이호영(62,재선,충주시의회 의원)씨,정의당이 채선병(51,충주시 심터리버타운 아파트 부도임차인 대표회의 회장)씨, 무소속 이동근(60,충주 임마누엘 인력 대표) 씨가 후보로 등록, 모두 9명이 4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됐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조병옥 더불어 민주당 음성군수 후보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추진에 일환으로 농기계마트 설립과 농기계 수리 A/S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조 후보는 "현재 음성군은 점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고 산업단지의 증가로 도시화가 되어감에 따라 적은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가 기대되는 농기계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비싼 농기계를 새로 구입해서 농사를 짓는 것이 경제상황상 그리 쉽지 않다"며 "좀 더 저렴하게 농기계를 구입해서 일손부족이 심각한 농촌에 힘을 보태고자 군 차원에서 A/S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법은 군에서 농기계마트 설치해 유휴 농기계를 구입한 후 일정부분 보조금을 지급해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관내 농민들께 판매하는 것이다. 이 매장에는 각종 농기계 부품도 저렴하게 구입 할 수가 있도록 생각이다. 이필용 자유한국당 음성군수 후보가 '음성·맹동·대소·생극 등 4개 읍면 전용축구장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27일 "2018년도 음성군 생활체육 동호회에 등록된 종목 수는 14개로 생활체육 동호회의 인기가 매년 증가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