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6·13지방선거 증평군수 선거 후보자들이 방송 토론회에서 한 치 양보 없는 날선 공방을 펼쳤다. 3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청주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후보와 자유한국당 최재옥, 무소속 이현재 후보 3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들이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검증보다 지난 3~4기 8년의 군정 성과에 대한 성과물 발표와 이에 대한 비판 내용 대부분으로 채워졌다. 홍성열 후보는 "지난 8년 전국에서 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증평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고 또 그렇게 목적을 달성해 매우 가슴 뛰고 기쁘다"며 "이제 다시 3선에 성공 4년의 시간을 임기 동안 펼쳐 놓았던 각종 현안 및 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재옥 후보는 "지난 8년 수장의 잘못된 정책으로 증평군이 전진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한 퇴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수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인삼판매장과 좌구산 입구 농산물 판매장이 그 사례라 볼 수 있다"고 들춰냈다. 이어 "허투루 사용된 예산을 적재적소 사용되도록 꼼꼼히 살피고 군민모두 잘사는 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김병우(60)·심의보(64)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당선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 후보는 31일 첫 일정으로 청주 분평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대규모 거리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출근길 시민과 차량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양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병우 후보는 "풍성한 교육희망의 숲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심 후보도 이날 오전 청주분수대 앞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세 결집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심의보 후보는 "학교다운 학교와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는 더 좋은 충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준비된 충북교육감 후보인 저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 숭덕초등학교와 김천중학교, 김천고등학교, 충북대를 졸업했다. 심 후보는 청주 강내 출신으로 월곡초등학교와 대성중학교, 청주공업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속보=6·13 청주시장 선거가 정책선거 대신 상호비방·고발 국면에 접어들었다. 말 그대로 '작심삼일(作心三日)'.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협약한 지 불과 2~3일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 후보는 3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9일 KBS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신 후보는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와의 토론에서 '당시 담배인삼공사 사장이 청주시의 실무를 맡은 모 과장에게 뇌물을 주고서라도 250억 원의 감정가가 나온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350억 원에 청주시가 사도록 한 사실에 대해 시민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고 라고 언급했다"며 "또한 '이것이 한범덕 시장이 재직하고 있을 때 일어난 일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가 (당시 시장이던 내게) 감정가보다 무려 100억 원이나 비싸게 매입했다고 거짓을 말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수치를 잘못 얘기한 부분은 신 후보가 감정가가 250억 원인데 350억 원에 매입했다는 얘기에 제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보은군 후보자들은 31일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짐했다.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 박경숙 충북도의원 후보와 윤대성, 강호권, 김응철, 원갑희, 최부림, 윤찬호 보은군의원 후보, 김홍순 비례대표 보은군의원 후보, 그리고 선거사무원과 당원, 지지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개최된 이날 출정식에서 박덕흠 의원은 "지금의 보은군 발전은 8년간 군정을 이끈 정상혁 후보의 노력과 추진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켜 세운 뒤 "이번 선거에 정 후보를 당선시켜 임기 마무리를 이끌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상혁 후보는 "보은읍 교사정수장 이전 확장, 수한지구 다목적 농업용수개발로 수한면 일대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고, 수해방지대책사업 시행, 군립 추모공원 조성 등 7대 공약을 소개하고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정하는 각오와 소신을 군민 여러분 께 알려드린다"며 "압승을 위해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충주시당원협의회는 31일오전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후보를 비롯한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이 개거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후보자들에게 보내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4년전 시장과 도의원3명, 시의원 12명을 당선 시키고 2년후 국회의원을 재선 시켜준대로 이번 선거에서도 충주의 미래와 충주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서충주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성장 시켰고, 중부내륙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추진, 동량대교 건설추진,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등 9개 대형 국가기관 유치, 양대 전국체전 및 양대 학생체전의 성공적 개최 등 다방면에서 충주발전을 앞당길 기반을 다져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충주가 미래로 나가느냐, 다시 퇴보하느냐하는 충주의 명운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금껏 시민과 함께 닦아 놓은 기틀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루도록 자유한국당 후보에 전폭적인 지지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의 '미투'의혹과 관련, "상급 공직자가 인사권을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명선거와 투표참여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두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 전 국민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검찰과 경찰, 중앙선관위 등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언론보도의 외형을 띤 가짜뉴스나 악의적인 흑색선전 행위가 사이버공간과 지역사회, 군부대 등에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공무원이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줄을 서거나 SNS 등을 통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과 감찰을 강화하겠다"며 "권한대행 체제에 있는 자치단체에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단체 감독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55) 영동군수 후보의 '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 작성'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의혹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판정을 내렸다.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은 김 모 씨가 고발한 박 군수 후보의 업무상횡령 혐의 등을 조사해 지난 30일자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 박 후보는 31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지역 언론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군 후보가 TV토론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 것도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마타도어(흑색선전) 였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제 사법당국을 통해 저의 학력특혜가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고발 당사자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의 고질적인 병폐인 근거 없는 네거티브가 우리 선거문화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저는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모 씨는 지난 3월 박세복 영동군수가 지역의 한 고교에서 졸업 이수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 졸업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박 군수를 허위공문서작성과 사용 등의 혐의로 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후보자 매수설'을 일축했다. 박 후보는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측이 공개한 문건은 선거를 도와주던 (자신의)지인이 만든 것"이라며 "지인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측과 단일화 등 관심사를 논의하다가 신 후보 측이 거부해 덮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문건은 신 후보에게 보고됐다고 하지만, 내게는 전혀 보고되지 않은 채 그간의 모든 과정을 없던 일로 해 버렸다"고 부연했다. 박 후보는 문건 내용에 포함된 '단일화 결과로 양보한 후보를 일종의 러닝메이트(예 정무부지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 이후 양보한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는 내용만 봐도 이 문건이 사전에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무부지사는 단지 하나의 예로 언급된 것이고, 해당 문건이 후보자 매수의 증거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은 불찰이지만, 기획설 등 루머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정책과 공약 대결로 정정당
[충북일보]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행복한 쉼이 있는 괴산군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 국제연수원 설립과 조령산 일대를 충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이차영 괴산군수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괴산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주요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후보는 △유기농 국제연수원 설립 △유기농 공영관리제 추진 △괴산 IC 주변 산업단지 추가 조성 △교통망 확충으로 괴산의 접근성 강화 △조령산 일대 충북 도립공원 지정 등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유기농 공영관리단 설립을 통해 품질관리 인증제를 실시하고, 유통·판매, 토양관리 및 검사기관 지정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제산업단지(26만 평)에 이어 괴산IC 주변에 산업단지를 추가조성으로 지속적인 우수기업의 지속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맞춤형 정주여건 확충 등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괴산 소수~음성 원남 9.7km 국도 확·포장을 조기 추진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괴산 IC~괴산읍 진입 국도 19호선
[충북일보] 6·13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는 4일 밤 11시 15분부터 KBS 1채널을 통해 100분간 생방송 된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5) △자유한국당 황영호(58) △바른미래당 신언관(61) △정의당 정세영(53) 후보가 참석한다. 토론회 주제는 △청주시 종합재난안전대책 △고등학교 무상급식 △후보자 공약검증 △미세먼지 등 청주시 대기환경 대책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무소속 후보인 김우택(53) 후보는 토론회 대신 10분 내외의 연설방송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사전에 녹화된 연설은 토론회 직후 방송된다. 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을 꼼꼼히 비교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이번 토론회에 청주시의 현안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유권자들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