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청주대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시행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 모든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유치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인프라와 전문 상담가를 활용해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진로·직무 기반의 맞춤형 취업 역량을 조기에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청주대는 인공지능(AI) 기반 직업·진로 탐색 서비스, 심층상담을 통한 '개인별 희망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진로·직업 체험 기회 제공, 취업활동계획서(IAP) 수립·직업교육훈련·일경험 연계, 면접·자기소개서 코칭 등 구체적인 취업역량 제고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총 2억8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도내 다수 고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수백 명 이상의 고교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주대는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들에게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본청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18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 모금은 국가적 재해 극복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통감한다"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도 산불 피해 지역의 학생들과 교육 가족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산림 인접 지역의 학교에서 화재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해 재난 예방에 힘쓰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교직원, 학생 등 120여 명이 식목일을 앞둔 2일 개신캠퍼스 학술림 수목원에서 배롱나무, 괴불나무, 소나무, 박태기나무, 미선나무 등을 심은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일 서원대학교 행정관 다목적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AI) 전환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서원대 사범대학이 주최한 이날 특강은 예비교사의 전문성 함양과 미래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 교육감은 이날 연단에 올라 "AI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기술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 기초 소양,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실력'"이라며 "예비교사 여러분이 이러한 교육을 실천해 나갈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육에 도입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주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원대는 지난해 교육부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에 충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미래형 교육과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감동행교육·창의미래교육 기반 현장중심 교원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윤 교육감 초청 특강은 이러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 서종덕(가운데) 원장과 직원들이 2일 친환경 실천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업사이클링 청렴화분'을 만들고 있다. 청렴화분은 지난달 환경정화 활동 중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각자의 청렴 다짐이 담긴 글귀도 더해졌다. 청렴 화분은 문화원 4층 로비에 일주일간 전시된다. 사진제공=충북교육문화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일 공모를 통해 선발한 초·중등 교원 121명을 '2025년 다채움 선도교원'으로 위촉했다. 다채움 선도교원은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사 지원단으로, 이날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위촉장을 받고 발대식을 가졌다. 선도교원은 △기능 테스트·개선 제안 △연수와 컨설팅 △콘텐츠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오는 2026년 2월까지 활동한다. 발대식 후 선도교원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채움 활용 교육 연수를 위한 실습 중심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했다. 선도교원인 조태형 대소초 교사는 "다채움은 동영상, 이미지, 문항 등의 콘텐츠와 상호작용이 풍부한 저작도구를 제공해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교사의 든든한 동반자 같은 플랫폼"이라며 "동료 교사들과 함께 실제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사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선도교원은 학교 현장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 인력으로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현장과 소통하며 다채움이 교원, 학생, 학부모 모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2025년 신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내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두 단계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단계는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전공 연계 및 실무 교육으로 기초 역량을 다지고 2단계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취업캠프 △취업박람회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충북형 광역비자 연계 및 대응투자 등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의 K-유학생 지원 정책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선정에 한몫했다. 도 차원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주 정책과 연계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석 총장은 "잘 가르쳐서 잘 취업시키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8년간 도내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도 국내 취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2일 외국인 학부모와 함께 꽃밭 가꾸기 행사를 했다. 봉명초병설유치원은 러시아·중앙아시아권(고려인) 가정이 80%를 차지하는 다문화 정책학교로, 유아들의 유치원 생활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한국어학급 및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꽃밭 가꾸기는 외국인 부모님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 때 꽃들을 관찰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가 행정고시, 교육 공공기관, 로스쿨 등 비교원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취업성공실' 2기 입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일 호연관에서 열린 2기 입소식에서 차우규 총장, 2기 학생 등이 취업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교원대학교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