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 캠프에서 이기용 전 교육감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 전 교육감이 '선거'와 거리를 두기 위해 '지방행'을 선택.이 전 교육감은 '선거'와 거리를 두기위해 지난 16일 오전 청주 자택을 떠나 선거가 끝날 때까지 다른 지방에 머물면서 건강 회복에 주력키로 결정, 최근 일부 후보측이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이 전 교육감의 '복심(腹心)'임을 내세우거나 '선거운동을 측면 지원한다'는 등의 소문과 함께 집까지 찾아가 만나줄 것을 요청하는 등 선거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언. /선거취재팀
지난 16일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며 각 후보자들이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특히 지난 17~18일 양일간 제천지역에서는 많은 수의 새누리당 후보들이 개소식을 통해 승리를 다짐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충북도의원 제천1선거구에 출마한 윤홍창 후보와 1선거구 강현삼 후보가 각각 17일 개소식을 갖고 동반필승을 다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송광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등 당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후보자를 격려했다.또 제천시의원 가 선거구의 새누리당 이성진 후보와 나 선거구의 같은 당 이정임 후보가 선거캠프 개소식을 가졌다.이들은 "선거 기간 동안 민의를 최대한 겸허히 수용해 시의회에 진출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들 당부한다"고 거듭 밝혔다.이외에도 많은 수의 시의원 후보자들이 각각 개소식을 갖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지지자들과 함께 결의했다. / 선거취재팀.
충북교육감에 출마한 후보들이 '무상 복지' 공약을 쏟아내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도 가세했다.이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 "초등학교 1학년 때 필요한 교재·교구비 등 모든 학습 준비물을 무상 지원하고 중·고교 입학생 교복비의 반값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의 교육 공약 발표는 6·4 지방선거 등판 후 나흘째였던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이 후보는 당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중·특수학교 무상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이 쓰이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지방정부의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해 의무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그의 교육 분야 무상 공약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책·공약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보수진영의 단일화 후보인 장병학 후보는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에 대해 친환경 농산물로 무상 급식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김병우 후보는 8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익자가 부담하는 교과서 대금을 전액 무상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컷오프'됐으나 출마한 김석현 후보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새정치민주연합 단양군가선거구 단양군의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정상례(2-가), 김광직(2-나), 장영갑(2-다) 후보는 세월호 참사와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고생하시는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의.세 후보들은 모든 선거일정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낮은 자세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했으며 오직 군민을 생각하고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 / 선거취재팀
음성군 군의원 가선거구(음성읍·소이면·원남면·맹동면)에 출마한 후보가 8명, 이중 3등까지 당선이다. 선거인수가 1만4천여 명인 음성읍 후보 5명, 2천900여 명의 소이면 후보 1명, 2천800여 명의 원남면 후보 2명, 3천800여 명의 맹동면 후보 1명 등 모두 8명이다. 경쟁률이 그닥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지역정가에선 8명의 후보중 누가 당선될지 예측이 힘들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이곳은 음성지역에서 유독 변수가 많은 선거구이기 때문인지라 최대 격전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선의 이한철 군의원의 불출마 선언, 맹동면 후보 단일화, 소이면 후보 단일화, 음성읍 출신 없는 새누리당 공천, 오리농장 반대에 앞장섰던 한동완 세금바르게쓰기 운동본부 음성군지회장의 출마 등 변수가 있을 때마다 후보간 엎치락뒤치락 여론의 향배를 가늠하기 힘들지경이다.현재는 세월호 참사로 선거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해 딱히 누가 크게 앞선다고 자신할 수 없을 정도로 민심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일부 후보들은 개별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자신이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은 여론조사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 관계로 군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무소속 김재영(57) 영동군수후보가 19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김 후보는 이날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청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겠다는 계획.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려 영동군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영동군수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특히 김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생활정치 실현 △농특산물 유통구조 시스템 개선 △기업유치 적극 추진 △관광체험 지역으로 활성화 △어르신을 위한 복지영동 실현 등을 하겠다고 약속할 예정./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저지를 위한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새누리당이 지방 공약으로 발표한 제2경부고속도로는 6조 7천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이면서도 충북을 경유하지 않고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새정치는 이어 "충북이 빠진 제2경부는 충북에 가져올 효과는커녕 오히려 발전을 위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충북이 빠진 제2경부 건설을 지방공약으로 발표한 새누리당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정치는 그러면서 "충북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제2경부 보다 중부고속도로 호법~서청주 구간 6차선 확장이 더 시급하다"며 "만일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중앙당 눈치를 보기에 급급해 한다며 160만 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충주시장 후보가 17일 오후3시 임광로타리 인근 봉국당한의원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우건도 전 충주시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 한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한 후보는 "여·야를 아우르는, 통합하고 화합하는 시장이 돼 오로지 충주 발전만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충주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한창희의 꿈" 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충주번영 100년을 향한 꿈을 반드시 이룰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 며 "충주기업도시를 조속히 완성해 착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돈과 사람이 충주로 몰려들게 할 것이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충주시를 이끌, 검증된 한창희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모두 하나가 돼 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한 후보를 지원했다.한후보는 충주시 신니면이 고향이고 충주 남산초, 충주중과 청주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민정당에 입사, 청년국장, 한나라당 충북도당사무처장, 충주지역위원장, 충주시 민선 4·5대 시장과
○…새누리당 충북도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새정치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 눈길.사무처 당직자들은 한창희 후보를 '선배'라고 호칭한뒤 그동안 한후보가 새누리당에서 활동한 것에 대해 칭찬.특히 사무처 당직자로서 전례없이 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후보 2번, 시장 후보로 2번 선택받았고 농어촌공사감사까지 역임해 후배들에 귀감이요 닮고 싶은 선배였다고 평.그러나 지금 새누리당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선것에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끄럽지 않느냐고 힐난.이들은 새정치연합 어깨띠를 맨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라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권고.
통합진보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가 18일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 전면 백지화 △수도권 이전기업 보조금 제도 개악 정상화 △제2경부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이어 △공공기관 지역인재 고용할당제 시행 △산학기관 정상적 추진체계 확립 △청년 일자리 5% 지원 조례 제정 △사회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고용안정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을 공약했다. / 선거취재팀
○…옥천군수 후보에 귀현사 이성실 주지스님(53·여·사진)이 공화당으로 출마해 눈길.지난 16일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옥천군수 후보로 등록한 이씨는 (현)육영수여사 생가보존회 이사장, (현)공화당충북도당대표로 경력난에 기재.이씨는 그동안 옥천에서 고 육영수여사 추모와 탄생일에 맞춰 행사를 주최하며 옥천군과 논란을 일으켜 온 인물.이번 선거에서 이씨가 과연 몇 표나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옥천군수 후보로 새누리당 김영만 옥천군수, 새정연 김재종 전 도의원 등 모두 5명이 출마./ 선거취재팀
진천군수 선거가 3선에 도전하는 유영훈 현 군수의 '수성'이냐 신진 세력의 '탈환'이냐의 판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선거는 여당 성향 후보 2명과 야당 성향 후보 2명의 경쟁 구도로 전격 재편하면서 선거 판세 변화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과 16일 진천군수 선거 본 등록을 마친 후보는 새누리당 김종필(50) 전 도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59) 군수, 무소속 김원종(58) 전 진천군 행정과장, 무소속 남구현(57) 전 뉴라이트 진천지회 대표 등 4파전으로 최종판이 짜여졌다.이 중 남 후보는 애초 군수 후보군에 들지 않았던 인물이어서 출마 배경에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남 후보는 2009년 10·28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진천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아 경대수 현 국회의원을 도운 바 있다.앞서 새정치연합 공천을 신청했다가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김 전 행정과장의 무소속 출마로 진천군수 선거는, 여당 성향 2명(김종필·남구현)과 야당 성향 2명(유영훈·김원종)의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진천군수 선거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유치, 충북 최초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내세운 유영훈 군수의 3선 출마에 김종필·김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시종·한창희 후보와 이승훈·이종윤 군수 간 '기구한 운명'이 지역 정·관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 후보와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는 한때 정적(政敵)이었다. 1995년 민선 1 충주시장을 필두로 3기 선거(2002년 6월)에 당선된 이시종 후보는 2004년 4월 제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2003년 12월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때문에 2004년 6월 5일 충주에서 첫 보궐선거가 치러졌고, 선거 결과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한 시장은 이시종 후보의 잔여 임기 2년을 채우고 2006년 5월 31일 민선 4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출입기자 촌지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3개월 만에 낙마했고, 2006년 10월 25일 재선거가 치러졌다. 충주시장 선거를 놓고 수차례 격돌했던 이시종 후보와 한창희 후보는 누가 보아도 물과 기름같은 관계였다. 이시종 후보가 충주시장으로 재직했을 때 한창희 후보는 한나라당 원외위원장으로 '이시종 저격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은 흘렀다. 마냥 정적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던 이시종·한창희 후보가 민
새누리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이 상생협력을 다짐했다.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유한식 세종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핌장에서 '신(新) 충청선언' 협약식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청주공항~세종시~대전유성 고속급행철도(GTX) 건설, 청주공항활성화, 과학벨트 성공적 추진, 통합재해·재난 공동대응 응원체제구축 등을 약속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은 비록 행정권역을 달리하지만 뿌리 깊은 동일한 역사와 문화, 생활권을 같이 하는 충청권"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충청권은 수도권 집중과 중앙집권적 국정운영, 주도적이지 못했던 한계로 크게 발전하는 데는 미흡했다"며 "국토의 중심인 충청이 힘을 모아 충청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인프라를 고도화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국회·안전행정부의 세종시 이전 공동 노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 지속 추진 △오송·오창첨단기술산업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유기적 연계 △청주공항~세종시~대전유성 고속급행철도(GTX)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중부권 통합공무원교육원 설치 △통합재해·재난 공동대응 응원체제 구축
통합 청주시장 후보 등록인 첫날인 15일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지역 현안 점검으로 바쁜 보냈다.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유권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석교동 선거캠프에서 청주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장 12명을 만났다. 상인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시설 안전 보수비 예산 반영,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예산 증액·특판행사 지원, 선진시장(국내, 국외) 견학 예산 반영 등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대형 유통기업의 진출에 따른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요청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고객편의시설 확충, 시장공동창고 건립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퇴직 교육자 모임인 청주삼락회 사무소를 방문해 김전원 전 청주시 교육장을 만났다. 한 후보는 이어 모교인 청주중학교를 방문해 이호진 교장과 만나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청주중 운동장에서 유물과 우물터가 발견된 문화재 발굴 현장도 둘러보고 향
새누리당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후보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통합 청주시 인사기준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후보는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통합시 본청 근무 비율(청주시 59·청원군 41)은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룰이 정해진 뒤에는 피해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주시 공무원들이 청원군 공무원에 비해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우려하는데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정해진 룰로 가되 불이익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재 본청에서) 구청이나 동사무소로 가더라도 불이익을 덜 받는 기준을 만들어 보겠다. 이건 하나의 아이디어로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산업자원부로 통합할 때 인사담당인 총무과장으로 있었다"며 "동자부가 같은 고시 기수보다 승진이 빨라 인사불균형문제가 제기됐었는데 청주·청원과 상황과 비슷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범덕 시장께서 (공무원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단한 것 같다"며 한 시장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 후보는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지난 30년간 무질서·무법에서 태어난 업보가 나타난
'세월호 참사'가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의 공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가 밝힌 핵심 5대 공약 중 첫 번째가 '안전'이었다.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후진국형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시민안전 관련 규제 대폭 강화 △자연재해 지역안전 대비태세 강화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관리 대폭 강화 △유해 화학물질 배출기업에 대한 특별감독 △식품안전 및 보건안전 정책 강화 △CCTV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밤에도 안전한 거리 확립 △홍수·장마로 인한 무심천 침수해 예방 원격관리자동차단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두 번째 공약으로는 '풍요로운 청주: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청주' 만들기를 들었다.이를 위해 청주국제공항에 항공정비사업 유치, 오송 역세권 개발, 기업활동 지원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실천하겠다고 했다.세 번째 '역동적인 청주' 건설을 내세웠다.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정체 해소, 교육·문화 및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노인·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시책 강화 등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네 번째 '아름다운 복지 청주' 건설을, 다섯 번째 시재정 건전화·공정한 인사·공공부문
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 후보가 15일 새누리당 중앙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15일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새누리당이 공약한 제2경부고속도로는 노선이 충북을 거치지 않는다"며 "만일 새누리당의 공약대로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세종시 주민들이 충북을 거치지 않고 제2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직접 서울을 오가게 되는 등 충북은 커다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6조 7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며 "제2경부고속도로 대신 중부고속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한다면 예산도 줄일 수 있고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이유도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제2경부고속도로 반대는 얼마전 제기됐던 세종시 KTX역 반대와 같은 맥락"이라며 "충북 발전을 위해 온 도민이 나서서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을 반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중부고속도로는 도내 12개 시·군 중 청주, 청원, 증평, 진천, 음성 등 5개 시군이 직접 영향권 내에 있고 충주, 괴산, 보은, 옥천, 영동이 간접 영향권 내에 포함되어 있는 등 충북에 매우 중요한 고속도로다. 한편, 중부고속도로 진천~서청주 구간의 6차
여야 충북지사 주자들이 선택과 집중에 따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다양한 유권층과 접촉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도 북부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는 사회복지 단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정책공약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전날 대학생,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에 이어 14일 충북학부모 연합회 시군대표회의와 차세대 여성위원 발대식 참석하는 등 표심 확보에 나섰다.윤 후보는 특히 도내 여성들을 위한 정책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윤 후보는 14일 청주시 분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차세대여성위원' 발대식에서 "육아와 여성복지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며 △여성일자리 창출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보수 교육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 개발 △여성건강예방교육 활성화 등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는 14일 도청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 정책자문단을 투입하면서 북부권을 공략하는 행보를 이어갔다.전날 고향인 충주 방문 당시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결집'을 호소한데 이어 이날 단양·제천 방문에서는 현장을 살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통합 청주시 인사조정안 논란이 가열되면서 청주·청원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선거 중립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치 비율 등 인사기준을 정한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와 청주시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청주·청원 통합 주역임을 자신해온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장 예비후보인 한범덕 청주시장과 경선에서 패배한 이종윤 청원군수가 통합시 인사조정안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경선을 마치고 후 14일 청원군수직에 복귀한 이종윤 군수는 "통합 청주시 공무원 인사는 통추위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추위 고유권한에 대해 청주시나 청원군이 이렇다저렇다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청주시장이나 청원군수가 (통추위 인사조정안에 대해) 잘잘못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그분들(통추위)이 잘 판단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의 이 발언은 청주시장인 한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직원월례회의에서 통추위의 인사조정안 "원칙일 뿐"이라고 말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당시 한 예비후보는 "지금 나온 청주·청원 인원 배치안에서 예외는 많이 있을 수 있다"며 "
○…투표개시가 시작 된 오전 6시부터 농촌지역 투표소가 잠시 몰려드는 유권자들로 북적.바쁜 농사철에 진행된 이번 투표는 농촌 유권자들이 들녘으로 나가기 전 투표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발빠른 걸음으로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모습이 연출.투표를 마친 진천군 초평면 60대의 한 유권자는 "농사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이번 투표는 기권도 생각했지만 국민의 권리를 꼭 행사해야한다는 아들 내외의 권유로 잠시 일을 뒤로하고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돼 지역발전을 잘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은 웃음을 지어보이고 곧바로 일터로 향하는 모습. / 선거취재팀
충북민예총 청주지부는 22일 통합 청주시장 후보자들에게 민선 6기 문화예술정책을 제안했다.△통합 청주시의 문화적 정체성 마련 △청주시 문화예술진흥기금 마련 운영 △'청주시 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민간 차원의 지역문화예술 지원 체계 운영 △청주시 미술관의 운영 전문화 및 독립성 확보 △생활밀착형 문화기반 시설 확충 △청주지역 축제의 발굴, 육성 및 강화 △청주시 다양성영화전용관 설립 △문화복지 정책 강화 등 8개 의제다.민예총은 이를 위해 지역 문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사업팀 확충, 문화의집·작은 도서관·극장 등 구(區)별 1개소 이상의 공연장 및 전시·문화시설 확보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선거취재팀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