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충북인재양성재단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을 지적하며 선거법 위반 조사를 촉구.윤 후보 측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충북인재양성재단이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당선을 돕는 재단으로 둔갑했다"고 주장.그러면서 "박종천 사무국장이 지난 29일 토론회에 참석해 재단 이사장인 이 후보의 토론을 돕고, 최근 재단이 홍보물을 재포하면서 이 후보에게 호의적인 내용과 성명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며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재단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설명.
옥천군의원선거에 옥천청년회의소(JC) 특우회원 3명이 동반 출마해 선후배 간 혈투를 벌이고 있다.이 단체의 현역회원과 OB회원들은 '중립'을 선언하고, 구설을 우려해 정례모임까지 자제하는 등 몸을 낮추는 분위기다.옥천JC에 따르면 3명을 뽑는 옥천군의원 가선거구(옥천읍)에 역대 임원을 지낸 새누리당의 유재목(53·사진·옥천문화원 감사)·이규억(55·사진·장야2리 새마을지도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연태(54·사진·전 한국BBS연맹 옥천군지회장) 후보가 출전했다.이 후보는 JC회장을 지냈고, 유 후보는 현직 특우회장이며 김 후보는 전 감사를 역임했다.이들은 7명의 후보가 경합 중인 이 선거구의 여론조사에서 선두 다툼을 하는 등 당선권을 넘나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JC 출신이 다 해먹느냐"는 거부감 때문에 3명 모두 당선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위기를 느낀 후보들은 저마다 조직 기여도와 당선 가능성을 내세우면서 JC조직을 향해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고 있다.2명이라도 확실하게 건지려면 표 분산을 막아야 한다는 논리다.후보들의 열띤 구애에도 회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한 임원은 "출마는 제각각 해놓고서 이제 와서 조직의 지원을 바라면 안 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30일 옥천장터에 총 출동해 유세대결을 펼쳤다.새누리당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우택·박덕흠 국회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정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루려면 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이 지역에 박근혜 대통령의 외가가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드는 세력 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럽다"며 "도지사와 군수, 광역·기초의원 모두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유세장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후보와 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해 세를 과시하며 "옥천군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한표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오전 새정치민주연합은 양승조 최고위원,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 등이 나서 정권 심판론을 폈다.양 최고위원은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무능한 정권은 더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원칙과 정의가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재종 옥천군수 후보와 지방의원 후보들도 잇달아 마이크를 잡고 "옥천경제를 살릴 인물은 야당밖에 없다"며 "이번에 반드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특히 양 당의 유세장에는 이 지역의 영원한 정치
○…6.4지방선거가 종반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위한 이색홍보를 펼쳐 눈길.옥천군가선거구에서 출마한 새누리당 이규억(55) 군의원 후보는 주민들에게 눈에 띄도록 하기 위한 '톡톡' 튀는 홍보를 전개.이 후보 운동원들은 후보의 기호와 이름을 써 넣은 분홍색 우산을 들고 유세장은 물론 주요길목에서 홍보전.요즘같이 뜨거운 초여름 날씨에 운동원들의 햇빛도 가려주고 홍보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또 이 후보는 2인용 자전거를 아들과 동생 등과 나누어 타고 선거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펼쳐 한 표라도 잡기위해 안간힘./ 선거취재팀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부정선거감시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500명으로 구성된 부정선거감시단은 도내 읍면동까지 활동범위를 구체화 해 투표일인 오는 6월4일 오후 6시까지 1일 3교대로 24시간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 활동을 한다. 이들은 가능한 범위에서 선거관리위원회나 경찰과도 공조해 불법·부정선거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흑색선전물이나 금품향응, 사전 투표와 본 투표에서 교통편의 제공(실어 나르기)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 선거취재팀
임각수(무소속) 괴산군수 후보가 자신을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이 대량 배포됐다며 선관위에 신고했다.임 후보 측은 1일 "지난 26일 모 후보 측에서 청주방송국(CJB) 보도국의 여론조사 발표직전 모 후보 측이 출처 불분명한 여론조사에서 자신들이 우세하다는 내용을 문자를 이용해 유포하고 임 후보의 재산 의혹을 제기하는 2장짜리 불법 유인물이 어제 괴산읍 내 가정의 우편함 등에 A 후보 선거 공약서와 함께 대량 배포됐다"며 "이 유인물 100여장을 수거해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임 후보 측은 "A 후보와 임 후보가 접전이라는 출처 불명의 유인물도 며칠 전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대량 배포됐다"며 "지난달 26일에는 비슷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군내 유권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됐다"고 주장했다.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임 후보 측의 신고를 받고 유인물의 출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충북 청원 출신의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내정되자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윤진식 지사 후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충북 청원 출신인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국방부장관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160만 도민들과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방부장관에 내정된 한 전 합참의장은 의병장 한봉수 손자로서 군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라며 "육군참모차장과 육군참모총장, 합창의장 등을 지내면서 평생을 국방정책과 국방전략 등에 헌신해온 지장이며 덕장"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박 대통령이 충북 출신인 한 전 의장을 국방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각별한 충북사랑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가가 충북인 박 대통령이 도민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여줄 것"이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특히 "최근 북한은 무인기를 침투시켜 청와대 등을 촬영하고, NLL 인근에 포격을 가하는 등 도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 내정자가 북한 도발에 맞서 군방과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고 장기적인 국방정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통해 "한민구 전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이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새누리당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는 2~3일 48시간동안 '무박 2일 릴레이 민생탐방'에 나선다. 이 후보는 2일 영운동 동부소방서를 시작으로 지역별 경찰지구대를 순방하며 안전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4시간 편의점, 환경미화원 근무 현장,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을 찾아 새벽 시간대 민생 현장을 꼼꼼히 방문한다. 3일에는 옥산장 등 청원지역을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 뒤 청주 시내 전역을 누비는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는 같은 당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기초·광역의원 후보들과 1일 오전 7시30분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60시간 총력 유세 결의대회'를 가진 뒤 막바지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결의대회 후 주말 나들이객이 많은 청주랜드, 청주농고와 오창중 체육대회, 교회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한 후보는 남은 기간 상대후보인 이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선거취재팀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6·4지선을 4일 앞두고 안정정인 지지세 굳히기에 온힘.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제천·단양 등 북부권을 찾은데 이어 오후에는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오제세·노영민 의원과 함께 유체차 투어로 청주시내 전역 순회. 1일 오전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등 청주권 후보와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 300여명과 함께 '60시간 총력 유세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이 종료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 이 후보는 이날부터 '1박2일 충주 유세'를 마친 뒤 청주에 집중해 저인망식 선거운동으로 마무리할 계획. / 선거취재팀
○…6·4 지방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류한우 단양군수 후보가 지난 30~31일 단양읍과 매포읍을 넘나들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류 후보는 매포읍 효나눔센터 앞 유세를 시작으로 표심 공략에 나선데 이어 매포농협 앞 교차로에서 같은 당 소속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또 자리를 단양읍으로 옮겨 표심을 공략한 뒤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 준비에 주력.류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군수 후보에 대한 응답자 중 30% 안팎이 부동층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략지와 열세지역에서 부동층 흡수에 사활을 건다는 각오.부동층을 얼마나 지지표로 흡수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으로 떠오르자 '캐스팅보트'를 쥔 단양읍과 매포읍 두 지역에서의 지지세 확산에 올인.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