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삼겹살특화거리 상인회는 2일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 4명에게 삼겹살거리 활성화 관련 공개 질의한 결과, 한범덕 시장 후보만 답변을 유보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상인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민선 6기에도 행·재정적 지원이 일관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후보들에게 공개질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상인회는 "한 후보를 제외한 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 후보, 이승훈 시장 후보 등 3명은 삼겹살거리의 가치에는 공감하면서도 현 상황에 대한 평가는 달리했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공격적인 홍보, 이시종 후보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 이승훈 후보는 전문가·상인·시민단체 거버넌스 형태의 지원을 삼겹살거리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고 소개했다./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부정선거감시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부정선거감시단은 총 100명으로 구성되어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해 실시되며 투표일인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선거대책위 관계자는 “부정선거감시단은 흑색선전물 배포, 금품향응 등의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이다” 며 “충주지역에는 불법·부정선거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투표일까지 경계를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어 “6·4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선거취재팀
○… 초대 통합 청주시장 여야 후보들이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전면 배치하면서 자칫 충북도교육감 후보의 공약 같다는 반응.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고3 학생의 아침 간식,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확대, 어린이·청소년종합문화센터를 공약으로 소개.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행복버스' 공약을 발표하고 대학생 표심을 일찌감치 공략. 한 유권자는 "청주시장이 아닌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의 공약 같다"며 "자녀를 둔 40~50대를 공략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닌지 싶다"고 설명.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최근 발생한 폭행 시비 등 각종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선거 이후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을 예고.윤 후보는 2일 허위사실 유포와 폭행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법적 대응 기자회견 직후 가진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발표회견장에서 "새정치연합의 고소고발 내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선거가 코앞인데 거기(고소고발 건)에 매달릴 수는 없는 일"이라고 표명.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구체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엄포.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2일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의 1인 피켓시위는 기만적이고 몰염치하다"고 주장. 도당은 "정우택 의원이 청주시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윤진식 후보와 이승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변화와 반성을 요구받고 있는 집권 여당이 거꾸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현실은 씁쓸하다"고 비난. 도당은 이어 "새누리당이 약자인 국민들 앞에서 동정심을 얻으려고 연출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후안무치하다"며 "새누리당이 지금 보여야할 모습은 국정운영에 대한 잘못을 반성하고 변화하는 책임 있는 자세다"고 지적. /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지난달 30~31일 시행된 사전투표에 대해 "득실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충북지역의 사전투표율이 13.31%라는 비교적 높은 수치로 집계된 가운데 윤 후보는 야권이 유리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노년층이 많은 지역의 투표율이 높다"며 예측 불가능을 시사.윤 후보는 "보은, 영동 등 남부 3군과 단양에서 20%에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며 "고령의 유권자가 많은 지역인 만큼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강조.
○…충북학부모연합회가 2일 충북교육감 후보 4명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자체 검증 결과를 발표.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석현 후보는 보수 진영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타락했음에도 불복해 신뢰를 잃었고, 손영철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아 어부지리로 막판까지 선거에 나서게 된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장병학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14일 학부모와의 대화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행동을 보인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 김병우 후보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독립성을 우려하는 질문을 받았음에도 답변이 명확하지 않아 불안하다. 검증 작업 초기부터 학부모연합회를 협박하는 등 충돌이 많이 발생했다"고 비판./ 선거취재팀
○…새정치연합이 김한길 공동대표 부인인 최명길 씨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 2일 김 공동대표와 최씨는 6·4지선을 2일 앞두고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도민들에게 이시종 지사 후보를 비롯한 후보들 막판 지지를 호소. 이날 성안길에 모인 도민들은 김 공동대표가 인사할 때보다 최씨의 인사에 격렬하게 환호. 김 공동대표는 도민들의 박수소리가 차이가 나 서운하다며 익살. / 선거취재팀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해 실형을 살았던 Y모씨가 양심선언을 하고 나서 눈길.Y씨는 2일 오후3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6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근규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의 지시에 의해 송광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돌리다 실형을 살았다"며 "최근 이어지는 방송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밝힌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등의 전과가 전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그는 "당시 이 후보를 만나 지시에 의해 비방유인물을 돌렸으나 이 후보는 모든 것을 부인하고 나 혼자만 모든 것을 떠안고 실형을 살았다"며 "이 같은 인물이 제천시장 후보로 나서 거짓 토론회를 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고 양심 선언.이근규 후보는 이와 관련, "그 당시 절대로 그러한 일을 지시한 일이 없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일축. / 선거취재팀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상대 진영을 비난하는 성명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선거 테러에 대한 진실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시종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의 윤진식 후보 아들과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행을 맹비난했다. 앞선 지난 1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도 "오히려 이시종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윤진식 후보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새정치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의 '3대 거짓말과 5대 실정'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민선 5기 청주시의 부진한 투자유치 실적을 집중 성토했다. 새누리당은 "청주시의 인구보다 1/3이나 적은 충주시가 민선 5기에 282개 기업 1조7천398억원의 투자유치와 9천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인근 천안시도 902개 기업(대기업 11개 포함) 6천억원을 유치해 2만8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한범덕 후보는 민선 5기에 고작 23개 기업 4천811억원의 투자유치와 3천638명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그쳤다"며 "청주시 공무원 6억대 뇌물수수와 성추행 등 툭하면 터진 청주시 공직비리의 최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