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1투표소인 운천신봉동주민센터는 오전 11시 현재 23.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 2천597명중 606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이 투표소에는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3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부자지간, 배우자 동반 등 가족단위 유권자가 많았다.한 80대 할머니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하고도 다시 투표장을 찾는 실수를 범했다. 할머니는 "사전투표제가 생기면서 두 번 투표하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선거취재팀
4일 민선 6기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거소투표가 오후 1시에 반영될 경우 아직까지는 민선 5기 최종 투표율 58.8%를 넘어 6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은 21.2%를 보이고 있다.도내 472개 투표소에서 26만7천391명(전체 유권자 126만1천119명)이 투표에 응했다.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 18.9%보다 2.3%p 높다. 이 시각 지난 5회 지방선거 충북 투표율은 27.2%였다.지역별로는 단양군 31.4%, 보은군 29.5%, 괴산군 28.5%, 영동군 26.8%, 옥천군 26.5%, 제천시 23.8%, 증평군 23.7%, 진천군 22.7%, 청원군 21.8%, 충주시 21.6%, 음성군 19.8%, 청주시 상당구 18.9%, 청주시 흥덕구 17.3%를 각각 기록 중이다.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7시 3.6%, 오전 9시 11.3%로 집계됐다. 앞서 5월30일∼31일 시행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3.31%(16만7천903명)였다.이처럼 투표율이 낮은 것는 과거 오전 일찍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낙선을 이유로 축하 선물이나 사례금을 주고받으면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가 끝난 뒤에도 후보자와 가족, 정당의 당직자가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축하, 답례, 위로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을 보면 선거일 후 당선되거나 낙선 한 데 대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 △방송·신문 또는 잡지 기타 간행물에 광고하는 행위 △자동차에 의한 행렬을 하는 행위 △다수인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거리에서 연달아 소리를 지르는 행위 △일반 선거구민을 모이게 한 뒤 당선축하회 또는 낙선위로회를 개최하는 행위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에 사용했던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차량을 이용해 거리인사를 하는 행위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인사로 선거일의 다음 날부터 13일 동안 해당 선거구 안의 동마다 1매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감사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후보자 등에게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거나 자원봉사의 대가를
오전 10시께 괴산읍제2투포소인 명덕초교 다목적실에 투표를 하러 나온 노인(77·괴산읍 동부리)과 투표 종사원간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유인즉 할머니는 "괴산읍 서부리에 살고 있으니 여기서 투표를 하게해야지 왜 제1투표소인 여성회관에서 해야 하냐"고 항의 종사원이 애를 먹었다. 실랑이 끝에 결국 할머니는 화를 내며 "투표하지 않겠다"며 투표장을 나섰다. /선거취재팀
보은군 최고령 유권자인 박순봉(106) 옹이 보은 수한면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했다.박 옹은 새벽 6시10분께 부인과 아들을 동행해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최고령 투표권자임을 확인, 기념 사진촬영 동의 후 아들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실시했다./선거취재팀
충북지방경찰청이 4일 지방선거 투표 시작과 동시에 철통 경비태세에 돌입했다. 충북청은 선거일인 이날 갑호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투표시작부터 개표종료 때까지 투·개표장 3선 방호에 들어갔다. 경찰은 도내 472개 투표장에 오후 6시까지 총 944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매시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112타격대와 형사기동순찰대를 즉시 투입할 방침이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이 이동하는 271개 노선에 무장 경찰관 등 542명을 투입해 개표장까지 경호를 맡는다. 도내 개표장 13곳에는 경찰 780명을 배치하고, 개표장 난입과 개표 방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내·외곽 주변 순찰 강화의 3선 경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상사태 발생 때 1시간 이내에 현장지휘가 가능하도록 각 경찰서 서장과 참모 등의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 선거취재팀
청주 상당경찰서는 4일 투표장에서 기표용지 사진촬영을 제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투표용지를 찢은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 한 투표장에서 기표소에 들어간 뒤 자신의 투표용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선거사무원이 이를 제지하자 A씨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투표용지를 찢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선거취재팀
통합진보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가 4일 오전 9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충북전산기계고등학교에 마련된 제7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신 후보는 △충북도청 혁신도시 이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기업도시 이전 △버스완전공영제 실시 △무상버스 단계적 실현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노동자 최저임금 154만원 조례 제정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을 공약했다.앞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는 지난달 30~31일 시행된 사전투표제를 통해 일찌감치 투표권을 행사했다. /선거취재팀
육지 속에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이 4일 오전 배를 타고 투표소로 이동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이날 주민 8명은 오전 8시20분께 4.9t급 철선을 타고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 도착한 뒤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투표소운행차량을 타고 투표장소인 국원리 마을회관1층(군북면 제3투표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투표에 참가한 이영자(84)씨는 "몸이 불편해도 매번 선거 때마다 참가하고 있다"며 "지역을 위해 큰일을 할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17년째 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철선을 운항하고 있는 손용화(65)씨는 "평상시 오전 8시40분부터 4차례 가량 주민들의 통근선을 운행하고 있다"며 "해마다 투표일이면 마을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행사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마을 유권자 42명 중 일부는 사전투표를 했고 나머지는 자동차 등을 이용해 30여분 이상 소요되는 안내면 답양리 도로를 이용 돌아 나와 투표하고 있다.장고개와 맥기 등 2개 자연마을로 이뤄져 30가구 43명이 거주하고 있다.이 마을은 20여년 전 180여가구 300명의 주민들이 벼농사와 고추를 재배하며 생활했으나 대청댐건설이후
○…오전 7시50분께 현재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0투표소인 서현초등학교에는 248명의 유권자가 투표. 이는 가경동 10투표소 선거인수인 4천231명의 5.86% 수준. / 선거취재팀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