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 - 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 주제의 앰비언트(ambient) 게시물이 순방 도시인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엠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추세추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과 70년을 맞은 해인 '2023'의 숫자를 표기했고 동맹의 핵심인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19억5천600여 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남평초 천장 석면 교체 6억9천여 만원 △개신초 급식시설 현대화 5억 3천여 만원 △수곡초 급식시설 현대화 4억 4천여 만원 △운호고 다목적실 벽체 바닥 리모델링 2억 9천여 만원 등 4개 사업이다. 이들 학교는 낡고 오래된 급식 시설로 학생과 교직원이 불편을 겪었고 먹거리 안전에도 문제가 제기됐었다. 특히 석면제거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를 통해 학교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올 첫 교육 특별교부세를 성공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서원구 내 교육시설의 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공공소프트웨어사업의 상호출자제한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의 심의절차를 법으로 정하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소프트웨어사업 상출제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는 공공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대기업의 시장독점을 제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시행 후 수차례에 걸쳐 대기업참여제한의 예외인정 범위가 확대되고 완화조치를 거치면서 예외 인정률이 68%에 달하는 등 제도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졌다. 예외사업 심의절차가 법률이 아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규정되어 있어 장관의 재량권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규제혁신추진단이 이 제도를 올해 ICT분야 규제혁신 과제로 확정하고, 예외사업 심의절차를 간소화해 발주기관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변 의원은 "예외인정 여부를 발주기관에서 자체 심의하도록 했던 2010년 당시 대기업의 공공소프트웨어 주사업자 비중은 78.2%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예외사업 심의절차까지 풀어준다면 사실상 제도시행 이전으로
[충북일보] 국회는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대응정책 :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제로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개최하는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가 국가어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주제들에 대해 국회 특별위원회와 국회 소속기관 및 해당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하고 2021년까지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약 28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1.13명에서 0.81명으로 감소했다. 대토론회는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저출산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토론회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국회는 연금개혁, 기후위기, 인구위기에 이어 교육개혁, 첨단산업 등의 주제로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차전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안보·전략 자산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분야는 핵심 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광물·소재 확보를 위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재획득 비용도 낮추는 등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완제품 뿐 아니라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은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분야로,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의 뒤를 따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되었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라며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자유에 대한 위협이자 위기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의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겠다"며 "앞으로 정부는 조국을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의 이름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 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영사회의실에서 열린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도 정부 결산 결과 국가채무가 1천조 원을 넘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만 해도 올해 25조원으로 향후 4년간 100조원이 넘는다"며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과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국가 중장기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들에게 "향후 재정지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재정준칙 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국회에 재정준칙 법제화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에 대해 "매우 잘못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29~30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다.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로서도 사상 처음이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총장이 초대됐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내달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및 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초청해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각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변화·재난 대응 및 지역발전 등 태평양
[충북일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회담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7일 밝혔다. 이번 고위급회의은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개최하는 나토 정상회의 준비에 앞서 열리는 것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외에 대한민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핵심 파트너국이 초청됐다. 회의의 핵심 주제는 '실기술로부터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으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호 간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게 된다. 임 제2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 오커스, 파이브아이즈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면담, 라운드테이블 토의 등을 통해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NATO CCDCOE)를 방문, 마트 누마르 센터장으로부터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 '락드 쉴즈(Locked Shields)'의 진행상황을 브리핑받고 나토와의 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사업주의 일방적 회피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육아휴직 등을 신청받은 사업주에게 명시적인 의사표시를 하도록 의무를 부과, 승낙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휴가의 사용을 방해하는 꼼수를 부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근로자가 육아휴직 등을 신청한 경우 사용자는 이를 승인해야 하지만 승인을 의도적으로 회피할 경우 근로자는 육아휴직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현행 육아휴직 제도는 사업체의 규모에 따라 사용 편차가 극심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육아휴직자 중 부의 경우 71.0%, 모의 경우 62.4%가 300인 이상 사업체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된 반면 4인 이하 기업은 부 3.2%, 모 4.9%에 불과했다. 임 의원은 "고용다동부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육아휴가 신청 등을 알았음에도 별도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로자의 휴가를 묵시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행정해석을 내린바 있으나 현장에서는 반응하지 않거나 승인을 미루는 등의 행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