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국민중심당이 모여 5월초까지 ‘중도개혁 통합신당’(가칭)을 창당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중도개혁 통합신당’의 충북도당 발기인대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18일 통합신당추진모임의 변재일(청원), 서재관(제천·단양) 의원이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두 의원에 따르면 5월 초까지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국민중심당이 외부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공동으로 새로운 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의원들이 이번 주 안에 먼저 탈당해 신당모임과 통합교섭단체를 구성한 다음 공동 창당한다. 이는 그동안 선 탈당을 거부해 온 민주당이 양보한 것이며 이로써 이들 3개 정파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 정파간의 신당 창당은 유력 대권 주자 중심의 제3지대 통합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반대하는 방식이어서 범여권 통합에 커다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 지역과 관련해 변재일,서재관 의원은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 충북도당 발기인 대회를 26일 열겠다”고 밝혔다. 변, 서 의원은 “향후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다른 중도개혁세력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가 개방 4년 만에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청남대를 찾은 맹안영(64.천안시 청당동)씨가 300만번째 관람객으로 기록됐다. 맹씨는 아내와 두 살 난 손자와 함께 청남대를 찾았다가 300만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10㎏과 무료 입장권 20장을 기념품으로 받는 행운을 맞았다. 이날은 특히 공교롭게도 청남대가 개방된 지 만 4년이 되는 날이면서 4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되는 날이어서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 지난 2003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충북도에 관리권이 이관되면서 일반에 개방된 청남대는 확트인 대청호를 배경으로 가지각색의 야생초와 잘 가꿔진 정원수들이 어우러져 충청권의 대표적 나들이 코스로 자리잡았다. 개방 초반에는 대통령 별장에 대한 호기심까지 맞물리면서 전국에서 구경꾼들이 몰려 1년여 만인 이듬해 5월 100만명의 관람객을 돌파했고 이어 2005년 8월에는 200만번째 관람객도 맞이했다. 그러나 한 번 다녀간 관람객들을 다시 유인하는데 실패하면서 2005년을 고비로 관람객 수가 감소해 300만번째 관람객을 맞이하기까지는 개방 후 4
최근 언론과 사회단체, 도의회 등에서 연일 지적되고 있는 충북도 정우택 지사의 ‘낙하산․정실․보은 인사’ 논란에 대해 충북도가 “모두 정당한 인사였다”며 반박했다. 도는 17일 “도 인사를 정실․낙하산․보은 인사로 매도해선 안돼”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김양희 복지여성국장, 김영호 청주의료원장, 남양우 장애인체육회 팀장 등은 법과 정당한 공모 절차로 선정됐는데 한나라당 당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정실․보은 인사로 호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전직 공무원을 산하 단체에 임명하는 것에 대해 “선정위원회에서 해당 기관의 관리능력과 해장 분야에 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를 기용한 것”이며, 청주의료원 관리이사에 정 지사 선거운동원 정모씨를 임용한 것은 “만년 적자를 겪어 오고 있는 청주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지사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청람재 부원장과 사무원으로 각각 임용된 것에 대해서는 “도지사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고, 해당 업무를 담당할 능력이 있으며, 도지사로부터 검증받은 사람을 임용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하이닉스 유치를 놓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치적 자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으로 유치전의 중심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열린우리당 · 청주 흥덕을)이 “충북도는 한 일이 없다”고 정면으로 일축했다. 노 의원은 17일 열린우리당의 ‘대통합 신당’ 관련 충북지역 토론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북도가 하이닉스를 유치했다고 하는데 옳지 않다”며 “충북(도)에서 솔직히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에 역할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어 “ 지난해 정부 부처에서는 대부분 장관들이 경기도 이천 편이었는데 한명숙 총리와 환경부 장관이 우리(충북)를 거들어 줬다”며 협상 커튼 속 비화를 털어놨다. 노 의원은 또 “이 과정에서 우리 충북 국회의원들은 유치전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싸움으로 가면 불리하다고 판단, 환경문제로 단순화해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 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하이닉스 청주 공장 증설은 정부에서 이미 지난해 10월 결론을 내고 하이닉스측에까지 통보했었다”며 “그러나 연말에 경기도와 이천시에서 거세게 나오고 중앙 언론들까지 가세해 다시 흔들리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이 쐐기를 박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도 정우택 지사에 대해 “검증 없는 정실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17일 성명서에서 “민선 4기 충북도의 인사정책은 실망을 넘어 도민의 분노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 충북도는 (민선4기)출범 이후 매번 정실 인사로 구성원들로 하여금 위화감을 느끼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등 목민관의 도리와는 거리가 먼 배짱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람재는 충북 출신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면학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기숙사로 청출어람(靑出於藍)에서 따온 명칭”이라며 “이런 곳에 부원장으로 기용한 박 모 전 시의원은 15대 총선 때인 1996년 지구당 조직책에게서 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아 당원들에게 돌린 혐의로 구속돼 의원직을 상실한 인물로, 이로 인해 지난해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시의원 공천에서도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단체는 “ 그러나 (정 지사)선거 캠프에서 유세위원장을 맡은 것에 힘입어 이번에 청람재 부원장에 기용된 것”이라며 “이번 인사가 도덕성과 자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이를 간과한 정 지사의 도덕성은 이미 땅에 떨어졌다”고 힐난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17일 범여권 대통합 및 한나라당과 각종 법률안 처리 등으로 무척이나 바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청주를 방문했다. ‘대통합 신당 창당을 위한 충북지역 토론회’를 하기 위해서다. 이날 당에 남아 있는 충북 지역 의원 7명 가운데 부의장으로 국회 일정 때문에 오지 못한 이용희 의원을 제외한 홍재형,노영민,오제세,김종률,이시종,강혜숙 의원 등 전원이 참석했다. 또 중앙당에서도 서혜석 대변인,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왔으며 이웃 대전의 김원웅 의원까지 참석하는 등 그야말로 성의를 보였다. 이것은 현재 범여권 대통합과 관련하여 열린우리당이 처한 입장이 매우 급박하고 ,충북지역민심도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열린우리당은 일부 의원들이 탈당한 뒤인 지난 2월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기득권을 버리고 탈당파, 민주당, 재야세력 등 모든 반 한나라 정파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공동의 새판을 짜려고 했다. 그러나 각 정파들이 서로 보이지 않는 주도권 경쟁을 하면서 얼마 전부터는 통합 방식이 몇 갈래로 나뉘면서 열린우리당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지고 따라서 활로 모색도 더욱 급해졌다. 열린우리당은 지금 당 안팎에서 떠 오른 대권 잠룡들이 열린우리당도, 민주당도, 신당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 특별조사팀이 한나라당 대권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결과 분석에 들어갔다. 16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지난 1월 자신의 지지 조직인 ‘선진미래 충북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뒤 청주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을 비롯한 당원 100여명과 식사모임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식사비용 240만원 정도가 한나라당 충북 도당 관계자의 개인 신용카드에서 결제돼 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선관위가 이달 초부터 5명의 직원으로 특별조사팀을 꾸려 당시 식사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비 징수 여부, 전원 납부 여부, 신용카드결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 도당측은 “ 참석자들로부터 회비를 거뒀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조사 결과를 분석중인 도 선관위는 “1차 조사가 미흡할 경우 추가 조사를 할 것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무혐의, 경고, 수사의뢰, 고발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의회가 괴산 달천댐 건설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도의회 댐관련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환)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김환동의원(괴산1)의 제안으로 달천댐건설 반대건의문을 채택하여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하고 댐건설 반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도 건설재난관리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최근거론되는 달천댐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존중하여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관광환경국장은 “도에 수계관리기금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댐상류 지역 지원율 상향조정 등을 적극추진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저는 오늘 의원이기 이전에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참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충북 도의회 박종갑 의원(산업경제위·청원2)이 16일 의회 본회의에서 한·미 FTA 타결에 대한 충북도의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타결된 한·미 FTA 협상으로 거의 모든 농축산물의 관세가 사실상 철폐되어 우리 농업이 완전 무장해제를 당하게 되었다”며 “그러나 한·미 FTA가 대세이고 국가 전체 이익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 해도 생명산업인 농업만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 농림부의 FTA에 대한 대책의 기본방향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소득보전직불금을 지원하고, 폐업을 희망하는 농가에게는 폐업자금을 지원하고, 고령농에게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통한 은퇴를 유도하는 것 등” 이라며 “그러나 소득보전지불금은 농축산물 가격이 기준가격의 8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적용되는 데다, 보전수준도 가격 하락분의 80%에 그치고 있는 등 효과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제 마음도 이렇게 아픈데, 대부분 고령이 많은 우리 도내 농민들의 아픈 상처를 생각하니 그들을 대할 면목조차
충북 도의회 이필용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 본회의 연설에서 정우택 지사의 인사난맥상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민선 4기들어 충북도의 경제부문에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반면 인사문제에 있어서는 지난 10개월간 바람 잘 날이 없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위원장은 “ 복지여성국장 임명과 선거당시 지사캠프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나 지사와 직·간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대거 도청이나 도 산하기관, 도 출연기관 등에 배치되어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조직의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정 지사 주변 사람들이) 비서실, 청주의료원, 충북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충북개발연구원, 테크노파크, 청람제 등에 배치되어 있고, 퇴직공무원들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식산업진흥원,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여성발전센터 등에 배치되는 등 최근 충북도의 인사는 낙하산 인사, 코드인사, 정실인사, 보은인사로 변질되고 있다”며 “특히 청주의료원은 의업부분에서 매년 수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던 관리이사 직책까지 만들어 지난 선거시 후원회장이었던 인사를 임명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