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무더운 여름을 집안에서만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정자에 천정형 선풍기 1대와 LED 전등을 무료로 설치해 준 독지가가 있어 이 마을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가 고향인 반세섭(대진전력 대표)는 지난 4일 원남면 보천2리 마을 정자에 선풍기와 전등을 설치하면서 장맛비같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반대표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이번에 작지만 의미 있고 본인의 기술까지 기부할 수 있음으로써 기쁨이 배가 됐다"면서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밤을 보내시기를 기원했다. 반채연 원남면 보천2리 이장은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소통정자로 가꾸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연일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음성군 공공도서관(대소·감곡도서관)이 주민들에게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서관 개장 시간인 오전 9시가 되면 학생들부터 성인들까지 도서관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아이에게 독서 방법을 가르치며 더위를 피하는 학부모들이 눈에 띄고, 청소년과 아이들은 멀티미디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기도 하고, DVD를 보며 즐거운 피서를 즐긴다.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한 주민은 "도서관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쾌적해서 아이를 데려오기 좋은 환경"이라며 "시원한 것도 도서관을 오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아이가 어릴 때부터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 고 말했다. 음성군 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중 독서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31일까지 2017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음성군민이면 누구나 지역별 현안이나 환경, 도로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제안할 수 있다.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주민제안 주요사업은 △무명의 동학(항일)난묘 학술조사(1천만원), △음성 복개천 하상 자전거도로 CCTV설치사업(3천만원), △맹동면 군자리 가드레일 설치사업(2천만원), △월정리 산책로 연장사업(6천만원)등이 있다.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 게시판 '예산편성에 바란다'을 통해 음성군민이면 제한 없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군민들이 의견을 제출하면 사업담당 부서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주민 제안 우선 순위사업을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예산에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더 많이 편성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 편성의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괴산]괴산군의 명품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의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주문 배송에 활력을 띄고 있다. 사리면은 괴산군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도농 교류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한라엔컴(주)과 직거래를 추진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한라엠컴(주) 본사 및 사업소 임직원에게 600여 박스(900여만원)의 택배주문으로 5일 현지 배송됐다. 사리면은 한라엔컴(주)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해 대학찰옥수수 외에도 계절별로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 괴산사과 등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리면은 지난달 12일에도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을 찾아 지역주민에게 괴산대학찰옥수수 홍보 및 직거래 장터를 열어 옥수수 300박스 판매와 150여 박스의 택배주문도 받았으며 시식행사를 통해 장터를 찾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괴산군에서 치러진 '제1회 전국여성·가족오픈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7일 괴산문화체육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주열)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와 괴산군배드 민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김창현 부군수와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배드민턴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출전해 800개팀으로 짝을 이뤄 혼복, 연령조(여복), 부부조, 가족조 등에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에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한 선수들 모두가 열띤 경기로 박진감있게 소속된 동호인클럽 회원들의 응원과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동운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국대회를 통해 우리군의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며,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우리군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로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수려한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머무르는 대회로 숙박, 음식점 등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회
[충북일보=음성]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는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디언 공연팀을 초청해 장기간 운전으로 밀려오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남미 전통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 시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드림스타트는 아동권리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다음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며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교육대상 아동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1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소속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아동 스스로 안전, 건강, 자유를 누리며 아동권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폭력의 예방법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폭력예방 실습, 피해시 대처 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동권리 및 성폭력예방에 관한 이론 교육과 상황극, 호신술 실습 등의 참여형 교육으로 효율성과 몰입성을 겸비한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지난 4일 충주 밝은안와 지정병원 협약을 맺고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원대학교 구성원이 충주 밝은안과를 이용할 경우 의료비 및 수술비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충주 밝은안과 송기영 병원장은 "지역사회 상호 간 상생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원대학교 안병환 총장은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4일 군민의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음독자살예방을 위해 괴산군 지역농약사 4개소(불정농협 농약판매장·한국농약백화점·남산농약사·흥농농약종묘사)와 생명사랑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과 함께 괴산군정신건강증신센터(센터장 이현륭)는 지역농약사 4개소에 생명사랑가게 현판을 제공하고 지역농약사는 농약상자나 비닐봉투에 자살예방 스티커 부착를 부착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자살위험자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해 음독자살을 예방할 계획이다. 자살예방 스티커에는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문구와 위기 상담을 위한 연락처가 부착돼 있어 농약을 사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약 안전사용에 대해 다 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륭 괴산군건강증진센터장은 "괴산군 자살률에서 음독 자살률이 절반 가까이나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지역농약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사랑 문화가 정착되어 자살률 감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벼 품종을 한 눈에 비교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광장에 조성한 벼 화분재배가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화분에 재배한 벼 품종은 토종벼(3종), 찰벼(10종), 사료용벼(2종), 유색벼(4종), 기능성벼(9종), 초다수성벼(2종), 극조생종벼(3종), 조생종벼(5종), 중생종벼(3종), 중만생종벼(19종) 등 모두 60종이다. 벼 화분재배는 센터에 보유하고 있던 유색벼 및 토종벼 7종과 충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벼 품종 53종을 분양받아 지난 6월초 60개 화분에 품종별로 주당 5립식 4주를 직파해 관리를 해오고 있다. 벼 품종별 생육특성 및 병해충 발생정도, 수량성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내년도 벼 재배 품종 선택 기회 제공과 당면영농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 될 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주식으로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고 농업인들이 쌀에 들이는 정성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는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벼의 생육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나가겠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