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오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가설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4억 7천만원(특별교부세 4억, 군비 7천만원)을 투입해 문촌1리 마을회관 앞 오갑천을 횡단하는 상오교를 재가설하고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오교는 1984년 준공돼 30년 이상된 교량으로 협소한 폭과 콘크리트 박락, 철근 부식 등 노후화돼 지난해 7월 특정관리대상시설 중 재난위험시설(D등급) 노후교량으로, 그간 재가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여론이 높았다. 군은 이와 같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당초 4m의 교량폭을 6.5m로 확장하고,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반영해 주민통행 및 차량 진출입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완료 예정이었으나, 군의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한 특별교부세 4억원 교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완공됐다. 허금 산업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정비사업를 위한 재원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가축분뇨배출시설과 가축분뇨관련업체에 대해 충청북도와 괴산군이 합동 지도점검을 내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관내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재활용신고업체 5개소로 △무허가·미신고 시설 설치·운영 등 처리시설 여부 △부숙되지 아니한 가축분뇨를 농경지 등에 시비, 살포 여부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축사주변 △공공수역 오염 여부 등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운영·관리 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주요하천의 오염원인 인접 축사밀집지와 주요 하천주변 10km이내 지역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지도 점검후 불법매립·투기된 가축분뇨는 즉시 수거해 자체 처리하거나 인근 공공처리시설, 공동자원화시설에 반입처리 등 조치할 계획이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고발, 행정처분 등 즉시 조치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31일 군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맹동면 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을 견학하고 소비자피해 예방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소비자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등 합리적인 소비자행정 실현을 위해 매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여성이민자, 초·중·고등학생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중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견학은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도모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융복합 협업행정을 추구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소비자원의 기능과 역할, 소비자 피해사례 및 구제 절차, 의료사고 관련 소비자피해 주요사례 및 해결방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 견학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군민들이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를 바라며, 소비자 피해를 입을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한 발빠른 대처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소비자원 견학은 12월 중 실시 예정이며,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이나 군청 경제과 생활경제팀(361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16년 음성군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에서 농업기술센터 강미성 주무관이 최우수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군은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을 도모해 전자정부 경쟁력 강화와 신뢰행정을 통한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구현을 위해 지난 18일 대회를 개최하고, 부서를 대표한 36명의 공직자가 경합을 벌인 결과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을 선발했다. 우수상에는 도시과 유하정 주무관, 장려상은 자치행정과 조민영 주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9월 정례직원조회 시 가질 예정이며 다음달 30일에 열리는 충청북도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전자문서 편집능력과 프레젠테이션 작성능력, 통계프로그램 운용 능력과 같은 기능 중심의 평가와 함께 전자정부지식 및 정보상식을 묻는 필기시험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자정부에 대한 이해와 정보화 마인드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지난 26일 괴산군 불정면 주민센터에서 교육용 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지지각 검사 및 상황별 안전운전기법을 교육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 및 유형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을 위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처음에 교육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운전하면서 소홀이 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고,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고령운전자 교육은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2년간 자동차 보험료의 10%(5%×2년)할인 받을 수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재)음성장학회는 지난 26일 음성장학회 제1기 멘토단이 재학생들의 멘토가 되기 위해 대소금왕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5명의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자의 학교와 학과를 소개하고, 나만의 공부법을 설명하는 시간과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산성(한국교원대 1학년 재학중) 학생은 "대소금왕고등학교는 아직 졸업생이 없어,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것 같아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 고향 후배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장학회 김정묵 사무국장은 "앞으로 장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 할 예정"이며, "음성장학회 장학생과 각 학교에서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장학회 제1기 멘토단은 지난 11일 장학생 지역 환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12명으로 구성됐으면, 대소금왕고등학교는 2014년 3월 개교해 올해 11월 첫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음성군은 오는 31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공연으로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 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音)연동화'를 뮤직 큐레이터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다양한 악기, 음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공연 형식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다. 8월·9월·10월 문화가 있는 날 3회에 걸쳐 진행 될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은 1회 "사랑과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단다", 2회 "틀려도 괜찮아", 3회 "리듬 앤 조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 될 "사랑과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단다"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채수진의 음(音)연동화 '무지개 물고기', 인형극단 친구들과 함께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악가 이연성이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의 신나는 음악여행은 2013년 1월 첫 공연을 시작해 2016년 7월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양각색 컬러의 매력을 가진 다채로운 무대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
[충북일보=괴산] 제7회 괴산고추 전국동호인 양궁대회가 28일 괴산군 김형탁양궁훈련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괴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양궁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김창현 괴산부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동호인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각자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컴파운드 타겟·헌팅 남·녀 개인전, 단체전 및 초·중·고등부, 일반부 남·녀 리커브 경기가 열렸으며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양궁 동호인에게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친환경 괴산 농·특산물을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머무르는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개최됐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29일부터 3개월 이상 체납 수용가에 대한 특별 징수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7월 현재 상·하수도(지하수) 사용료 체납은 총1천74건, 약 1억1천691만원이며, 장기체납으로 행정처분(정수처분)된 수용가는 215건, 약 3천277만원이다. 이에 수도사업소는 2개의 체납징수반을 구성·운영해 장기 체납자에 대해 강력징수 함과 동시에 자동이체와 문자고지 신청 시 각각 상수도 사용료를 200원씩 할인 해줌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납금을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수용가는 신용카드 할부 납부와 월별 분할납부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체납징수반은 체납수용가에 전화 납부독려와 1회 이상 수용가 직접방문 독려를 실시하고, 징수반의 자진납부 독려 불응 시에는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다자녀 등)에 대한 수도요금 30% 감면혜택도 홍보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은 지난 26일 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진방향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사업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총 사업비는 300만원이 소요되며 협의체가 발굴한 사업은 저소득층의 긴급구호비지원과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문제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체는 최근 지적장애인이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등 장애인 인권유린 문제발생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복지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구자평 금왕읍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내 자원발굴을 위해 노력하며 정보가 부족하여 서비스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맞춤형복지 정보전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