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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32주년 육군 제13공수특전여단 구본흥 여단장

과학화훈련 최우수 부대 선정·지역주민 화합 앞장

  • 웹출고시간2009.06.30 21:1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일로 창설 32주년을 맞는 육군 제13공수특전여단 구본흥(52·준장) 여단장.

구 여단장은 지난해 부임한 이후 '세계최강의 선진 특전여단 육성'을 지휘 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이미지의 정병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현재 부대의 수준은 세계 최강임을 자부하는 구 부대장은 부대 운영방침을 '전투준비차원의 부대단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부대', '미래를 준비하는 부대원 양성'이라고 밝혔다.

구 여단장은 "전투준비차원의 부대단결을 위해서는 유사시 자신의 목숨을 의지하고 동시에 전우의 목숨을 지켜주는 전우를 위해 싸울 정도의 끈끈한 전우애와, 프로가 되기 위한 부단한 자기 노력을 통해 얻는 자신감으로 뭉쳐야 하며 제13공수특전여단의 대원이라는 자부심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로 부대 창설 32주년을 맞는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 구본흥 부대장이 부대운영방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김규철 기자
부대 명칭에 있는 '13'이라는 숫자에 대해 "대부분 불길한 숫자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과 12제자를 합친 숫자나 야생늑대가 무리를 이루는 숫자도 '13'"이라며 "적에게는 공포를, 전우에게는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처럼 사랑을 주는 부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구 여단장은 또 "제13공수특전여단은 명품부대이며 명품에는 흠집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해 부대원들의 단합은 기본"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제13공수특전여단은 특전사 과학화훈련 최우수 부대, 탑 팀 선정 등 특전사에서 실시하는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구 부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면 주민이 돼야 한다"며 주민등록을 증평으로 옮길 것을 지시, 얼마 전 돌파한 증평읍 3만번째 주민도 제13공수특전여단 부대원의 가족이었을 만큼 부대원들이 이를 실행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 및 노인돕기, 경로당 방문, 명절 선물전달 등 지역주민과의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도민체전에 부대원들이 출전해 증평군의 상위권 진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훈단체는 우리의 미래"라는 구 여단장은 "지역의 보훈단체를 전투력 경연대회에 초청해 군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선배전우에 대해 예우를 갖추고 있다"고 말해 선배들과의 유대를 과시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군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특전사는 강한 군대니까 술도 많이 먹어야 한다는 그릇된 음주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운동에서부터 자격증 취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한 실력배양, 야간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 전역 후를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여단장은 "아들과 함께 우연히 치렀던 토플 시험점수로 인해 한미연합사에서 근무하게 됐으며 진급에까지 영향을 받았었다"며 "지금은 매월 TEPS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고 밝혀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77년 7월1일 창설된 제13공수특전여단은 '무적흑표, 완전작전'이라는 부대 구호 아래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1995년에는 부여에서 발생한 대간첩작전에 투입돼 혁혁한 전과를 올렸고, 동티모르와 이라크, 레바논 등에 파병돼 한국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군사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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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