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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면 백운리서 내달 1일 '국화축제'

'새뜰마을사업' 준공식도 개최

  • 웹출고시간2024.10.29 14:59:20
  • 최종수정2024.10.29 14:59:20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는 다음 달 1일 이 마을 일원에서 '3회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새뜰마을사업 준공식도 연다.

새뜰마을사업은 '독립운동가 마을 백운리 100년의 운을 떼다'라는 구호 아래 주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마을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지난 2020년부터 25억 원(국비 18억1천만 원, 도비 2억2천900만 원, 군비, 5억3천500만 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거환경개선, 북카페, 가족 체험장, 서각 공원, 오색가로등, 독립운동가 생가터 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짜였다.

백운리는 이 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국화축제는 지난 2022년 이 마을 박선옥 이장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주민은 봄부터 가꾼 국화 500여 송이를 전시하고,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를 마치면 청산면 곳곳에 국화를 기증해 국화꽃 거리를 조성한다는 게 마을의 계획이다.

박 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산면의 공동체 발전과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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