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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의 제22대 회장에 중앙운수 박광석 대표

추대하기로 합의, 13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

  • 웹출고시간2023.12.11 16:43:50
  • 최종수정2023.12.11 16:43:49

충주상의 제22대 회장에 추대된 중앙운수 박광석 대표.

[충북일보] 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중앙운수 박광석(65·사진) 대표가 추대됐다.

충주상의는 11일 이석기 상임의원을 비롯한 5명의 원로와 예비후보자 3명이 모인 자리에서 차기 회장으로 박 대표를 추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충주상의는 지난 7일 지역사회와 상의 회원들의 관심 속에 제22대 의원 선거를 치르고, 45명의 일반의원과 5명의 특별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회장을 뽑는 대의원 선거 이후에도 세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자 선거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한 충주상의 원로들이 모여 합의 추대를 제안했다.

이후 세 명의 후보들 역시 이 제안을 수용하며 극적으로 합의 추대에 이르게 됐다.

충주상의 차기 회장 예비후보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새한㈜ 정순일 대표와 남영건설㈜ 문대식 대표는 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지지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상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한 점을 고려해 달라며 회원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덕 현 회장은 "상의의 분열을 막고 상의 발전을 위해 양보해주신 두 분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통 큰 결단에 상의 회원을 대표해 아낌없는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추대된 박광석 대표도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두 분의 큰 뜻을 받들어 선거 과정 중에 생긴 회원 간 갈등 요인을 빠르게 수습하고 충주상의가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이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상의 22대 차기 회장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22대 의원 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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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