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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명품수박 본격 출하 '특별 판매 행사'

청원생명·맛찬동이·오감드레·숯채화·다올찬

  • 웹출고시간2023.06.04 14:50:49
  • 최종수정2023.06.04 14:50:49

이민수(왼쪽 세 번째) 청주시 농식품유통과장, 박광순(다섯 번째) 오송농협 조합장, 오희관(여섯 번째) 농협청주시지부장이 충북 수박 판촉행사에 앞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 명품수박들이 지난 달 25일 첫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이달 중순까지 농협유통 청주점과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의 주요 농협마트에서 청원생명·맛찬동이 수박 특별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청원생명 브랜드의 소비자 인식제고와 선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이번 행사기간 중 수박 2만4천통 한정, 1통당 1천 원을 할인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판촉행사에서 선보인 청원생명·맛찬동이 수박은 오송읍 미호천 일대의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와 풍부한 일조량 아래 생산된 수박이다. 1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갖춘 고품질 수박이며 오송농협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품질 관리하에 출하된다.

충북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5월 중순 청원생명·맛찬동이를 시작으로 6월에는 음성군 다올찬 수박과 진천군 오감드레, 숯채화 수박이 본격적 출하된다. 7월에는 노지수박으로 유명한 단양군 어상천 수박이 출하된다.

지난해 농협 수박 출하물량은 △청원생명·맛찬동이 1천847t(38억7천만 원), 진천 덕산 오감드레 5천142t(93억3천600만 원), 진천 이월 숯채화 2천279t(31억2천100만 원), 음성 다올찬 1만1천33t(187억7천100만 원)으로 총 2만301t(350억9천800만 원)에 달한다.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은 "청주시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을 무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지역브랜드 홍보와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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