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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활성화 해법 찾기 '고심'

발행비용 도내 최고액 '확보'…정부 사용처 제한 '울상'

  • 웹출고시간2023.03.13 13:01:24
  • 최종수정2023.03.13 13:01:24

옥천군 지역사랑상품권 ‘향수 OK 카드’.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국비 27억5천만 원)을 확보했으나, 정부의 사용처 제한 방침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소비를 활성화할 수 없어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상품권인 '향수 OK 카드'의 지난해 결제금액 기준 사용액은 956억 원으로 2021년(432억 원)보다 121% 증가했다. 그만큼 지역사랑상품권이 소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이에 군은 올해 63억 원에 가까운 군비를 편성하는 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덕분에 2022년 16억2천만 원보다 11억3천만 원 많은 27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국비 확보로 군은 군비 절감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는 5월부터 지역농협을 비롯한 일부 식료품 판매점·주유소 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군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행 판매하는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에 한해 예외 적용을 건의하는 한편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과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대책을 찾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의 적극적인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덕분에 올해 많은 국비를 확보했지만, 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매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기가 어렵게 돼 지역의 소비위축을 우려할 상황"이라며 "해당 매장과 향수 OK 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발행 확대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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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