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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06 13:23:14
  • 최종수정2023.03.06 13:23:14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묘목 생산지인 이원면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묘목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국 도매상과 대형 농원 등의 주문이 부쩍 늘었다. 올해 심을 나무를 구하려는 농민과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묘목 시장 상황은 묘목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다만, 최근 화장품 향신료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증한 초피나무와 지난해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밤나무 등 일부 묘목은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격은 지난해 1만4천∼1만5천 원에 판매했던 사과 묘목은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 묘목도 7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2천∼3천 원 낮아졌다.

두 품목은 2020년과 2021년 냉해로 묘목 생산이 줄면서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다가 올해 예년 수준으로 다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묘목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복숭아 5천 원, 대추 4천 원, 샤인머스캣 1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또 조경수로 많이 심는 왕벚나무 6천 원, 이팝나무 4천 원, 단풍나무 3천 원, 사이프러스 4만∼5만 원 수준이다.

이곳 농가들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개최할 '옥천 묘목 축제' 준비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 축제에 매년 7만여 명이 찾아왔다.

한편 이 지역은 110여 농가(183㏊)에서 묘목을 재배해 연간 1천100여만 그루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유통지역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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