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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 동시발주 '부작용'

영동지역, 레미콘 등 자재 수급 어려워

  • 웹출고시간2009.03.22 00:5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사업을 동시에 발주하면서 레미콘 등 건설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현장에서 불만이 높다.

군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군도를 비롯해 농어촌도로는 물론 주민생활편익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농촌정주권기반확충사업 등 총 320건에 380억원의 크고 작은 사업을 발주해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업을 조기집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데는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지만 건설현장에서의 자재수급이 더뎌 공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영동군 관내 국도 등 대형국채사업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재 영동군 관내 3개 업체가 가동 중인 레미콘의 경우 주문 후 공급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1주일에서 10일 정도다.

레미콘 업체는 업체대로 주문이 밀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풀가동을 하고 있지만 제때 공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사급까지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4월 중순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력구하기도 어렵다.

입춘이 지나고 본격적인 영농 철이 다가오면서 농사준비에 들어간 농촌의 건설현장에서의 인부(1일 7만원)구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인력업을 하고 있는 김모(49. 영동읍 계산리)씨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에서 소문이 나면서 친인척 가족까지 동원하는 바람에 오히려 역으로 인력시장은 한산한 편"이라고 말했다.

장비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특히 소형 포크레인의 경우 농사일과 겹쳐 농로포장 등 소규모 현장의 경우 더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건설업을 하는 박모(49. 영동읍 부용리)씨는 "관급공사의 경우 레미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데다 장비구하기도 쉽지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정에 차질이 우려돼 협회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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