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 청주 아파트값 상승세 꺾일듯

2021년 12.4% ↑… 흥덕구 13.8%·청원구10.7%
2020년 방사광가속기 호재 이후 줄곧 상승세
"물량 대량 공급 예상·세종시 하락 전환
대부분 외지인 자금… 상승기제는 없어"

  • 웹출고시간2022.01.10 20:06:29
  • 최종수정2022.01.10 20:06:29
[충북일보] 2년 가량 이어진 청주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올해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가 상승의 시발점이 된 '오창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이후 '뚜렷한 이유 없이' 지속 상승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더 이상은 상승기제가 없다는 얘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1년새 청주 아파트 매매가는 12.45%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매매가는 12.98%, 충북은 13.46% 각각 상승했다.

청주지역 상승률은 전국 보다는 0.53%p 낮은 수준이다.

청주 지역 4개구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흥덕구가 13.81%로 가장 높다. 이어 서원구 13.03%, 상당구 11.58%, 청원구 10.77%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4개구 모두 1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된 '인기'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청주 청원구는 2020년 5월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에 청원구 아파트를 시작으로 매매가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상승세는 다른 구(區) 지역으로 번져갔다.

여기에다 인근 세종·천안 등지의 아파트 매매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청주는 더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청주는 같은해 6월 조정대상지역·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각각 지정되며 규제를 받게 됐지만, 매매가 상승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아파트실거래가(아실)를 보면 흥덕구 복대동의 A아파트(34평형)는 2021년 1월 4억 원의 매매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의 아파트가 지난해 11월엔 5억7천500만 원에 매매됐다. 1년도 되지 않는 기간동안 43% 이상(1억7천500만 원) 상승했다.

이 아파트는 앞서 2019년 연간 3억1천만 원대를 이어왔다. 2년간 85% 이상(2억6천500만 원) 상승한 셈이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인근 세종시의 하락세 △더 이상 보이지 않는 호재 △대부분 외지인 자금 유입 등을 이유로 '상승은 여기까지'로 보고 있다.

청주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매가는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 같다. 서원구 쪽은 이미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세종시가 인근에 있는 점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를만한 분위기를 조성할 건이 없다. 매매가가 오르기 시작한 이유도 '방사광 가속기' 외에는 없다. 더군다나 시장에서는 '이미 너무 올랐다'는 신호를 감지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청주권에 대량 공급까지 예정돼 있어 '꺾이는 시기'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또 "청주·충북 지역민이 아닌 서울·경기 지역 외지인들이 물량을 거둬들인 것도 악재"라며 "향후 경기·수도권에 신규 분양이 일어나면 청주 물량을 시장에 풀고 경기·수도권을 거둬들이게 돼 있다"고 진단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